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을 뚫고 떡볶이를 먹으러 갔는데 문을 닫았어요.ㅠㅠ

딸아..미안해 조회수 : 3,957
작성일 : 2013-03-01 18:28:41

제가 떡볶이를 많이많이 좋아합니다.

매일 저녁 다음에 떡볶이로 유명한 모 파워블로거의 글을 확인하고 거의 일주일 이내로 가는 편이에요.

음.. 즉석떡볶이 먹으러 부천에서 노원역까지 차 가지고 갔어요..ㅠㅠ

오늘은 쉬는 날..날씨는 좋지만 바람은 불길래 남편에게 딸아이 보라하고하고 떡볶이

먹으러 나서는데 8살 딸아이가 따라나섰어요.

부천에서 버스를 2번 갈아타고 인천으로 가야했지만

제 차나 남편 차만 타고 버스를 별로 탄 적이 없는 딸아이를 버스여행도 할겸 데리고갔어요..

아..근데 아파트 나서는 순간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꿋꿋히 버스를 2번갈아타고 1시간여를 갔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바람을 뚫고 그 집까지 걸어갔는데...ㅠㅠ

오늘 공휴일이라 쉰다고...ㅠㅠ출발하기 전 전화해도 안 받길래 바빠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시 딸아이에게 집에 가자고 말하니

딸아이는 거의 울상...ㅠㅠ

다시 딸아이랑 버스2번 갈아타고 집에 와서 늦은 점심 먹고 놀고있어요.

고생스런 하루였지만 버스타며 이리저리 이야기도 하고 그래도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그러나저러나 다시 그 떡볶이집 가야하는데 다음엔 저 혼자 다녀와야겠어요..^^

IP : 112.150.xxx.13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 6:39 PM (218.147.xxx.148)

    울아이가 시흥 걸레만두떡복이 먹고싶다고 가자는데 먹어보셨나요
    2시간 거리인데 갈만한가요?

  • 2. 원글입니다
    '13.3.1 6:49 PM (203.226.xxx.35)

    장본다고 나와서 스마트폰으로 글씁니다^^
    음.,시흥 걸레만두는 위생상태가 좀.. 아이랑 가시기엔 좀 그렇습니다^^

  • 3. ...
    '13.3.1 7:02 PM (1.247.xxx.41)

    ㅋㅋ
    오늘 정말 바람 장난 아니더군요. 추웠어요.

  • 4. ..
    '13.3.1 7:05 PM (218.39.xxx.196)

    그 블로그 좀 알려주세요 ^^

  • 5.
    '13.3.1 7:22 PM (210.206.xxx.193)

    노원 근처에 사는데 노원역 맛난 집 알려주세용 ^^

  • 6. 클로이
    '13.3.1 7:33 PM (58.141.xxx.81)

    노원역근처 즉석떡볶이면 메디아이맞은편 골목에
    노원역 4호선라인 1번인가2번출구(가물가물)
    근처에있는거같구요

    산업대쪽에 멍텅구리라고 맛난데 있어요

    영스낵 라볶이도 맛나요 싸구 ㅋ

  • 7. 저는 신떡을 참 좋아하는데
    '13.3.1 7:37 PM (220.119.xxx.40)

    부산에 신떡매장이 은근히 잘 없어요.. 우리동네에 신떡이나 아딸이라도 좀 생겼으면 좋겠어요 ㅠㅠ

  • 8. 우유
    '13.3.1 7:44 PM (220.118.xxx.19)

    열정이 대단합니다

  • 9.
    '13.3.1 7:46 PM (124.55.xxx.130)

    무슨 보양식도 아니고 떡볶이 먹자고 두시간넘게 걸려 그것도 어린 딸아이까지 데리고 이 날씨에.....
    죄송한데 좀 이해가 안가네요....ㅠㅠ

  • 10. 원글입니다
    '13.3.1 7:47 PM (203.226.xxx.35)

    노원역 즉석떡볶이집은 노원역9번출구 블랙스미스건너편 파라솔분식이에요^^
    저는 임신때 고향 대구의 신천시장할매떡볶이가 먹고파
    바로ktx타고 대구가서 먹고왔어요ㅋㅋ

  • 11. ㅠㅠ
    '13.3.1 7:49 PM (118.222.xxx.44)

    눈물나네요.
    문닫은 떡볶이집. 나빴어요.ㅠ

  • 12. 원글님은
    '13.3.1 8:04 PM (59.86.xxx.85)

    오늘은 인천으로 갔다고 한거아닌가요?
    인천 어디인지 인천좀 알려주세요
    노원구는 너무멀어서 패스하고 인천이나 가보려구요 ㅋ

  • 13. ㅋㅋ
    '13.3.1 8:08 PM (121.142.xxx.172)

    인천사는데 인천떡볶이집 어딘가요?ㅋㅋ
    원글님글 재밌어요ㅋㅋㅋㅋㄱㅋㅋ

  • 14. ㅇㅇ
    '13.3.1 8:10 PM (203.152.xxx.15)

    허허 대단하십니다 ㅎㅎ
    집앞 떡볶이집도 날씨 별로면 안나가는데..
    아니면 외출복으로 갈아입기 귀찮아서 안나가고 ㅠㅠ

  • 15. 제일 윗님
    '13.3.1 8:23 PM (116.39.xxx.54)

    저희 친정이 시흥이어서 중고교때 걸레만두 많이 먹었었죠

    그땐 가게도 아닌 시장 구석 골목을 한켠 막아서 아주머니 셋이

    따로 좌판처럼 하고 장사하셨죠

    몇 년 전임신때 걸레만두 생각이 나서 가봤는데 분위기도

    평범한 분식점이 되었고 그 할머니들도다 사라지고 맛도

    몹시 평범해졌더군요

    추억이 있다면 가보시고 아니라면 가지마세요

    두시간 걸려 가실 맛 아니고 저도 그 이후론 다시 생각나지

    않네요

  • 16. 영스넥
    '13.3.1 9:33 PM (121.138.xxx.134)

    노원이면 영스넥이라는 떡볶이집도 맛있어요~

  • 17. ㅣ...
    '13.3.1 9:41 PM (49.96.xxx.60)

    원글님. 인천떡볶이 알려주심 안될까요??먼저 먹어보고 부천에서 오실만큼인지 알려드리지요 ^^

  • 18. ㅎㅎ
    '13.3.1 9:42 PM (180.230.xxx.83)

    저는 어제 서대문 영천시장 못난이만두 공장 있다해서 구경갔는데 못찾고 떡볶이가게서 사먹으면서 물어보니 오늘은 문 안열었다고~뙇~
    온김에 뭐 없나 검색하니 꽈배기 유명하다해서
    겨우 찾아가니 휴업한다고 ~어디로 간지 모르는데~~그냥 운동했다고 위로하고왔네요~ㅎㅎ

  • 19. 원글입니다
    '13.3.1 9:57 PM (112.150.xxx.131)

    오늘 제가 가려던 인천의 떡볶이집은
    학익시장에 있는 얼레꼴레만두에요ㅋㅋ
    59.86님과 121.142님 다녀오셔서 어떤지 알려주셔요^^

  • 20. 푸른숲
    '13.3.1 10:05 PM (210.101.xxx.182)

    안산에도 떡복이 맛난데 있어요
    중앙역앞 하나은행건물 안쪽에 카페베네 옆 콤콤콤떡복이집이 예요
    분위기도 깔끔하고 은근중독되서 삼일에 한번씩은 가게되요
    요새 이벤트중이라 가격도 싸고요

  • 21. 사랑해 떡볶이~
    '13.3.2 4:45 AM (124.53.xxx.83)

    원글님!!!!!!!!!!
    너무 웃겨서 눈물났어요.....
    열정에 무한박수 보냅니다....

  • 22. 아!
    '13.3.2 2:04 PM (14.37.xxx.50)

    저도 인천살아서 학익동 얼레꼴레만두 추천할려고 했는데. ㅎㅎ
    밀떡인데 국물 많고 맛나요.
    만두를 국물에 찍어먹어도 맛있구요.

    멀리 이사와서 못가는데 그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335 남편봄옷이요~ 2 2013/03/19 493
230334 한국에 불법체류하는 미국인도 있나요? 4 ... 2013/03/19 1,647
230333 아파트 창호 관련해서 뽀대냐 실용이냐의 갈림길? 2 리나인버스 2013/03/19 1,730
230332 급해요..ㅃ뽀로로 노래 작사작곡가 좀 알려주세요 1 QQ 2013/03/19 1,360
230331 혹시 폴딩도어라고 해보신분? 5 ... 2013/03/19 3,495
230330 안맞는 사람이랑 놀기 힘드네요.. 3 ... 2013/03/19 2,282
230329 내가 살면서 행복을 느끼는 때. 리나인버스 2013/03/19 772
230328 자유게시판 옆에 쇼핑몰 팝업창인지 자꾸떠요... 저만 그런가요?.. 3 ????? 2013/03/19 1,219
230327 런던 박물관/미술관 가이드 투어 7 ... 2013/03/19 1,699
230326 실외용 자전거를 실내용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나요 3 숙이 2013/03/19 948
230325 의료실비 사망보장금 필요있을까요 7 보험 2013/03/19 1,621
230324 막되먹은 영애씨의 영애의 멘탈... 1 멘탈갑 2013/03/19 2,146
230323 세가족인데 한달에 순수생활비 79만원으로살수있을까요? 14 한달에 2013/03/19 3,106
230322 핸드폰 통화 녹음 다른사람에게보낼수 없나요 ㅇㅇㅇ 2013/03/19 372
230321 김미경 강사의 외모 평에 대한 밑글을 보고.. 15 외모비하금지.. 2013/03/19 6,294
230320 친정어머니보다 시어머니 잘 만난 사람이 부럽다. 6 .. 2013/03/19 2,311
230319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해서 힘드네요 2 very_k.. 2013/03/19 1,902
230318 3인가족 생활비 .. 2013/03/19 2,477
230317 행복의 조건에 "꿈"은 없어도 되지만 &quo.. 6 벙커강의 2013/03/19 1,218
230316 렌지메이트로 생선굽는것 괜찮던가요? 3 .. 2013/03/19 1,992
230315 막 퍼주는성격 6 줌마에요 2013/03/19 2,496
230314 문화센터 등에서 영어지도사 같은 과목 이수하면 취업연결 될까요?.. 1 뭐를할까?놀.. 2013/03/19 861
230313 어머니가 거동을 잘 못하는데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25 어떻게 2013/03/19 3,973
230312 이가격에 품질이 이게 뭔가요 6 강남거품집값.. 2013/03/19 2,109
230311 너무배고파요.. 3 ㅠㅠ 2013/03/19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