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OT 후 맘에 안들떄 어떡하시나요?

어린이집 조회수 : 5,121
작성일 : 2013-03-01 17:35:17

안녕하세요.

심난한 주말입니다.

어제 오후 6시에 어린이집 OT를 갔다왔어요.

그런데 OT를 가보니 맘에 안드는 점들이 있더라구요.

만 19개월 아기에게 선택아닌 필수의 특별활동비 매월10만원( 영어, 논술, 발례, 체육등..이게 말이 되나요?)

우리 말도 아빠엄마밖에 못하는 아이인데요.

다달이 현장활동비 2만원, 1년2번의 4만원씩 무슨 활동비명목(생일잔치, 졸업앨범, 참관수업), 체육복비 5만원, 우유값은 또 따로라구요.

꼭 돈만의 문제도 아니였구요(사실 돈내라는데 시작부터 빈정상했던건 사실이에요)

너무 상술이 딱 봐도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3월은 적응기간인데 무슨 수업이며 야외활동을 가냐구요!!

교사 1인당 아이 7명인데 어떻게 아이들을 인솔해서 야외활동을 가겠다는건지 안전성도 의심되었구요.

부엌도 다시 보니 너무 좁고 지저분해보이구요.

담임선생님도 그 어린이집에 새로와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고.

애당초 처음에도 시설이 너무 낡고 좁아서 망설이다가 집 바로 앞 건물이라 일단 한번 보내보자 했었거든요.

입학원서와 입학금 5만원은 일단 내고 왔는데요. 너무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전 전업맘이거든요.

만약 보내지 않기로 마음을 바꾸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그냥 전화로 해결이 될까요?

입학금은 돌려받으면 좋겠지만 못돌려받아도 어쩔수 없구요.

연휴 3일내내 이 고민만 할거 같아요.

어린이집 보내려고 문화센터 인기강좌도 취소환불처리해버렸는데,,아까워요.

그냥 보내볼까요? 가정 어린이집은 아니고 민간어린이집이에요. 서울형도 아니구요.

아 도와주십시요..ㅠㅠ

IP : 221.139.xxx.7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1 5:38 P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

    찜찜하면 다른 곳 알아보세요. 그런 맘으로 어찌 보내겠어요, 불안하실텐데

  • 2. 저라면
    '13.3.1 5:46 PM (121.157.xxx.71)

    아직 말도 못하는아기 불안한 어린이집 안보내겠어요. 천천히 다른곳알아보세요. 보내면 더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 3. 그야말로 아기인 데
    '13.3.1 5:51 PM (218.52.xxx.2)

    그 어린이집은 너무 상업적이고 아니네요.

  • 4. 다른
    '13.3.1 5:52 PM (39.7.xxx.36)

    요새 특활비 십만원이 평균이 되가는것같습니다
    하지만 3세 만1서 아이들은 특활 잘안한다며 최소로받으시는분들도있어요
    입학금은 빨리 좋게 핑계대면서하면돌려주실꺼에요
    원래안돌려드리는건데 어쩌구~하시면서
    그리고 전업맘이시니 가정식도 찬찬히 알아보세요
    애가 이뻐서하시는분들도 있어요
    집에데리고있음 좋지만요

  • 5. 에쓰이
    '13.3.1 5:53 PM (182.209.xxx.141)

    저도최근 같은고민을했던 전업맘입니다
    울아이는 25개월 이제3세 어린이집에서는 만1세입니다
    돌지나고나서 올해2월까지 가정얼집보내다가 이번에 집근처규모가큰 어린이집으로보내려고 입학금10만원까지다송금한상태로 지난주오티를다녀왔는데 헉
    가정어린이집에서는 추가경비전혀내지않았는데 24개월미만은 원래안받는다더군요 24개월이상도 9만원인가그랬어요
    근데 오티를갔더니 원글님처럼 현장학습비 6만 특활비7만 차량운행비2만 또 그외소풍이나 등등은따로걷는다고하고 쩝
    아직말도잘못하는데 영어를한다니 나원참
    저는고민끝에 입학취소하고문화센터 등록했어요
    입학금은환불해주더군요 아진짜무상보육맞는건가요?
    저도넘화가나요

  • 6. 플럼스카페
    '13.3.1 5:54 PM (211.177.xxx.98)

    이런 말씀 드리면 다른 분들께 욕 먹을런지....
    전업이신데 19개월 아기 보내시긴 좀 이르지 않나요.
    제가 봐도 19개월 아기가 현장학습에 발레 논술 아무 의미없지 싶은데....

  • 7. ...
    '13.3.1 6:01 PM (203.226.xxx.191)

    그게요...거기에서 이윤창출이 되거든요...그래서 그래요..진짜 아이들에게 필요해서라고 생각안하고요

  • 8. ..
    '13.3.1 6:05 PM (175.116.xxx.107)

    법적으로 만24개월미만한테 특별활동비 못받게되어있어요.. 19개월 아기가 무슨 영어를하나요 말도안돼요. 우리애도 18개월에보냈는데 24개월전까진 특별활동비 안냈었어요..원에서 못받게돼있다고.. 전반적으로 맘에안드는어린이집이네요

  • 9. 린덴
    '13.3.1 6:08 PM (220.76.xxx.27)

    전업인데 19개월짜리를 벌써 어린이집에 .,;!))
    게다가 시설도 보육환경도 그닥 좋아보이지 않는데..

  • 10. ..
    '13.3.1 6:10 PM (122.199.xxx.146)

    애들 자기 의사 표현을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을 때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요?
    하긴.. 따박따박 말도 잘 하던, 우리 아파트에서 10명 넘게 한 어린이집을 다닌 녀석들도 (우리 애들 포함) 그 어린이집 졸업하고 유치원으로 갈아 타면서 얘기하더라구요.
    엄마. 어린이집은 너무 추웠어. 그래서 자켓도 입고 장갑 목도리도 다 하고 맨날 그랬어.근데. 그거 비밀이라고 그랬어.. 멘붕이죠ㅡ 지금 그 어린이집 소문도 안 좋아지고 해서 거의 문 닫을 지경이래요.

  • 11. ..
    '13.3.1 6:18 PM (1.241.xxx.27)

    어쩔수 없이 보내시는거라면 몰라도.. 당연히 십몇개월 아가를 받아주는거가 일단 상술의 시작이죠.
    그때 아이들은 엄마가 보기에도 힘든데.

  • 12. 욕먹을지라도.
    '13.3.1 6:44 PM (125.180.xxx.163)

    아니 19개월밖에 안된 아가를 엄마품에서 떼놓는 이유가 뭐예요? 엄마가 일하시는 분도 아니고(맞벌이 전업 논란 일으키자는게 아닙니다) 무슨 사정이 있나요? 아직 의사표현도 못하는 아가이고 최소 36개월까지는 엄마와 애착형성시기인데 굳이 보내는 이유가 전혀 이해가 안돼요. 저라면 입학금이고 뭐고 안보냅니다.

  • 13. 꾸지뽕나무
    '13.3.1 6:46 PM (211.246.xxx.253)

    다른 어린이집 찾으시거나
    전업이시고 특별한상황아니시면 3돌까지는 엄마가보심이....
    우리나라에서 제일좋은어린이집이래도
    3돌이전에는 엄마나 주양육자가 최고중 최고입니다.
    어설픈 전공자입니다...;;;;;

  • 14. 나랑놀자~
    '13.3.1 6:57 PM (175.203.xxx.245)

    지역마다 다른지 모르겠지만..제 친구가 가정어린이집 운영중인데 올해부터 특활비 못받는다고하던데 구청에 한번 알아보세요..저희지역은 대구입니다

  • 15. 어린이집
    '13.3.1 7:00 PM (221.139.xxx.74)

    의견주신분들 다 감사해요. 취소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가네요.

  • 16. ...
    '13.3.1 7:43 PM (122.47.xxx.62)

    특활비 19개월 이면 못받게 바뀐거 같던데요
    그렇게 돈 좋아하는 원장이 관리하는 어린이집은
    애들 먹는것도 아끼더라구요 저같음 안보내요

  • 17. 신고해요
    '13.3.1 8:28 PM (223.62.xxx.123)

    19개월이면 특활비 못받구요
    입학전에 낸돈은 100%환불됩니다
    안해준다하면 구청에 알아보겠다고하세요

  • 18. 그냥
    '13.3.1 8:54 PM (211.36.xxx.117)

    집에데리고있으세요. 다니는게 문제가 아니라 온갖 감기며 병 달고다녀야해요. 전업이시면 삼십육개월까지끼고 있으세요.

  • 19. 근데
    '13.3.1 9:03 PM (220.72.xxx.192)

    등록하기 전에 그런거 모르시고 등록하신거예요??
    좀 이해가 안되서요...
    꼭 취소하시구요..그런덴 절대 보내지마세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노골적으로 삥뜯듯..정말 다른 표현이 필요 없어요.. 삥뜯는거 맞아요..

  • 20. 어린이집
    '13.3.1 10:20 PM (125.133.xxx.132)

    네. OT 이틀전날 연락이 왔더라고요. 그래서 특활비며 물었더니 그런건 OT날 말해주겠다며 일언반구도 안하더라구요.
    시간적 여유가 많았으면 여기저기 라도 알아봤을텐데, 연락 온곳도 딱 그곳 한곳 뿐이고 거길 아는 사람도 없어서 정보를 못 얻었어요.
    제 마음도 갈피를 못잡았던 상태였구요.

    암튼 이번일로 저도 참 느끼고 배우는 바가 있었어요.

  • 21. 냥냥
    '13.3.1 11:22 PM (223.33.xxx.105)

    거기 여러모로 정말 아닌듯하네요. 특활비는 위에 여러 분들이 지적해주셨고.. 정원도 올해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원랜 만1세반은 교사1인당 아기5명이 기준인걸로 알고 있는데 1인당 7명이라는것도 이상하구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말씀 많이해주셨지만 어린이집 너무 일찍 보내면 감기 달고 살아요. 운 없으면 중이염이나 수족구 등도 자주 걸리고.. 피치 못한 사정 아니라면 두세돌까진 데리고 계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꼭 보내시려면 다른 곳 알아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310 포맷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5 ... 2013/04/19 816
242309 오늘 업댓 미생 너무 대단해요. 여성학 교재로도 손색 없을 듯... 12 두 손 들어.. 2013/04/19 2,851
242308 [단독] 낸시랭 드디어 숨기고 싶은 가정사 밝혀졌다 43 호박덩쿨 2013/04/19 17,670
242307 부모님 집문제(법 아시는 분들 도움 좀 주세요~) 3 고민 2013/04/19 868
242306 눈나쁘니 사진속의 얼굴표정도 잘안보이네요 1 노무가 2013/04/19 693
242305 중국 AI 1 걱정 2013/04/19 512
242304 고3아이 여드름.... 6 뽀샤시 2013/04/19 1,328
242303 결혼 하신분들 남편이 첫 상대 일까요 42 궁금 2013/04/19 4,806
242302 통인시장 어떻게 가나요? 5 길찾기 2013/04/19 2,963
242301 이진욱나오는 다른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4 홍아 2013/04/19 1,946
242300 적당한 시계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워킹맘 2013/04/19 783
242299 맛탕고수님~ 2 설탕 2013/04/19 879
242298 아시아나 실망이에요 1 아시아나 2013/04/19 1,379
242297 한참 미운짓 하는 다 큰 자녀를 가지신분들. 3 이쁜긋들 2013/04/19 1,268
242296 사무실이사가 토요일오후라면 3 사무실 2013/04/19 746
242295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에어텔은 어떤가요? 7 태국 2013/04/19 1,245
242294 카페?? 2 채식 2013/04/19 310
242293 (애묘인 추천 동영상) 금요일 맞이해서 좋은 다큐 한 편 추천해.. 5 --- 2013/04/19 569
242292 중3아들이 여친이 생긴거 같은데 4 00 2013/04/19 1,239
242291 나이들수록 까칠해지는 것 같아요. 28 휴... 2013/04/19 4,397
242290 보험(병원통원시 무조건 1만원지급)... 이거 가입한분계세요? .. 8 123 2013/04/19 926
242289 애기엄마들 블로그놀이.. 14 그냥.. 2013/04/19 6,380
242288 전세자금대출(신혼부부) 문의드려요! 도와주세요! 2 전세 2013/04/19 1,019
242287 영국 빈백 브랜드 1인용 쇼파 3 과이맘 2013/04/19 1,409
242286 남자 바람 글 읽고 저 신혼여행때 가이드 분 생각나서요 8 .. 2013/04/19 4,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