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흠 요리(?)비법이 뭘까요

알고싶다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3-03-01 13:31:41

 

저희 아파트 단지에 시누이가 이사왔어요

성격도 잘맞고 그래서 자주 왕래하는데요

집에가면 밥을 자주 줘요

식사하러 오라고 그래서 가는게 아니고

놀다가 밥때 되면 뚝딱 차려서 먹으라는식이요

저는 누구 밥차려주는거 시간도 걸리고 부담스럽고 그렇거든요

반찬도 2-3개 인데 와 넘 맛있어요

원래도 그렇게 반찬 가짓수 적게 먹어요

어제도 총각김치 지짐인가 들기름이랑 청양고추 넣고 푹 조린거랑

감자조림(간장이랑 고춧가루 넣고)딱 두가지인데

애들도 밥더달라고 하고 잘먹더라구요

레시피 물어 지금 집에서 둘다했는데 그맛이 안나요

매번 이래요.괜히 약오르네요ㅜ

4인가족 식비가 저희집 80만원 나온다니까 시누가 넘 많다고

자기는 50만원도 안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켜보니까 짜투리 야채도 안버리고 알뜰한거도 맞지만

싼 재료가지고 반찬을 너무 맛있게 만드네요

82에 이런분 많으실듯..

비법좀 나눠주세요

레시피 그대로 해도 맛이 안나는 이유가 뭘까요

참고로 된장,고추장,간장,젓갈은 같아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주세요

 

 

 

 

IP : 112.171.xxx.1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선한 제철 식재료
    '13.3.1 2:16 PM (112.104.xxx.13) - 삭제된댓글

    재료가 신선하면 반은 성공하는 거 같아요.
    기본 조미료가 같다면 재료의 차이같네요.
    제철 식재료가 싸기도 하고요.

  • 2. ..
    '13.3.1 2:25 PM (124.54.xxx.164)

    감각이고 손맛 같아요...
    관심과 경험에서 나온...
    제가 요리 쪽에 있는데 간단한 음식 같지만 많은 지식이나 관심이 응축되어 있죠...
    타이밍이란 거예요...
    조미료를 넣는 타이밍 불조절 조리시간 넣는 양...
    자꾸 관심을 가지고 하다보면 늘꺼예요...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주문도 외시고요...^^

  • 3. ㅇㅇ
    '13.3.1 2:46 PM (203.152.xxx.15)

    양념 비율과 불조절 끓이는 시간 타이밍의 차이인듯.

  • 4. 조미료
    '13.3.1 3:57 PM (203.226.xxx.29)

    미원...이 들어가지 않을까요? 전 미원 안쓰고도 맛난 요리 하는 사람만 요리 고수라고 인정하고싶어요. 요새는 하도 미원이 교묘하게 제 역할을 해서 미원 안썼다고 해도 모르는 사이에 미원이 들어가는 겨우 많아서요.

  • 5. 요리의 기본은
    '13.3.1 4:16 PM (121.145.xxx.180)

    물과 불이에요.

    같은 양념 같은 재료로 만들어도 사람마다 맛이나 모양이 다 달라요.
    요리학원에서 보면 딱 그래요. 같은재료 받아서 같은 시간에 심지어 선생님이 실습까지 보여도
    만들어 놓으면 다 다릅니다.

    이걸 감각이나 손맛이라 표현하기도 하고요.
    그게 기술이고 소질이죠.

  • 6. .....
    '13.3.1 4:29 PM (211.246.xxx.176)

    손맛은 못 따라가요. 공부건 예체능이건 요리건 타고난 감각은 흉내 못내요.
    그냥 저같은 보통 주부는 철저한 원칙을 지켜서 보통쯤의 요리를 하죠.
    식구들 입맛이 쉽기를 바라는게 더 낫죠.

    우리 동네에도 그냥그 사람 손만가면 맛나게 되는 사람있어요.
    삼십년 살아도 그건 못따라가요.
    그냥 맛없지 않은것에 만족합니다.

    성형수술 1미리차이 옷재단 1미리차이같은거죠. 우린 못따라가요.
    소금 한두톨 설탕한두톨 차이일겁니다.

  • 7. 부럽
    '24.3.1 8:22 AM (121.182.xxx.73)

    김치도 그런사람 옆에만 앉아 있어도 간이 딱 맞게 맛있게 되요.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486 법원 “MBC, 최현정·김완태 등 원직복직시켜라” 1 세우실 2013/03/21 1,497
231485 음파칫솔 처음 써봤는데 이상해요~~ ㅎㅎ 9 으힉 2013/03/21 1,916
231484 김학의 법무부 차관 사의 표명 9 우리는 2013/03/21 2,819
231483 아이들 티비시청시간 어떻게 하세요? 티비 2013/03/21 753
231482 보육교사 주부도 취득 할 수 있나요? 5 베스트쿠커 2013/03/21 1,421
231481 데톨 주방세제 냄새 정말 멘붕이네요 5 ........ 2013/03/21 2,502
231480 와이프 미스테리스란 영화 기억하시는분요? 동시상영 2013/03/21 489
231479 토마토가 몸에 좋은건 알겠는데... 8 과채 2013/03/21 4,178
231478 인사청문 제도 개선…“신상털기 그만“ VS “사전검증 강화“ 5 세우실 2013/03/21 530
231477 다음주 힐링캠프 주인공이 설씨라니.. 60 /// 2013/03/21 14,505
231476 의견여쭘 ㅡ 선생님행동 1 질문 2013/03/21 572
231475 약쑥과 일반쑥 차이가 있나요? 차이라떼 2013/03/21 1,170
231474 토마토주스 같이 생긴거에 샐러리? 꽂아 마시는거 이름이 뭔가요?.. 5 2013/03/21 1,216
231473 교사 폭행 학부모·체벌교사 모두 처벌 2 ........ 2013/03/21 1,017
231472 골목 배수구에 개 배설물을 버리는거 맞나요? 1 ㅇㅇ 2013/03/21 606
231471 가난에 대한 혐오가 힘든 분들(만) 읽어 주세요. 95 깍뚜기 2013/03/21 16,771
231470 층간소음 발소리는 참아야 하는거죠? 6 쿵쿵 2013/03/21 8,118
231469 우체국 쇼핑 이용하시는분 계신가요? 2 궁금 2013/03/21 680
231468 과학고가 나을까요 일반고가 나을 까요? 16 깐네님 2013/03/21 3,861
231467 온갖 신상정보를 다묻는 처음본 앞집 아줌마.. 어찌하나요? 12 벌써걱정이네.. 2013/03/21 3,090
231466 빌트인 식기세척기가 삼성인데요 1 (주)파세코.. 2013/03/21 1,288
231465 초등5 수학문제예요~~ 19 초등수학 2013/03/21 1,452
231464 신백현초 낙생초 2 판교 2013/03/21 2,065
231463 시오코나 아시는 분? 1 빵순이 2013/03/21 718
231462 조덕배씨도 천재가 아닐까요 6 후우 2013/03/21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