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20일 정도 미국 여행을 하였습니다.
절친의 집에서 일주일정도 지내고 서부여행도 하고
따로 이곳 저곳을 짧은 영어로 다녔습니다.
물론 땅이 넓어 이동거리도 길고 볼거리도 많았지만
저는 쇼핑의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친구의 도움으로 좋은 물건 싸게 파는 곳을
여러군데 가보니 한국에서 3-4배 비싸게 팔리는 물건들이
지천에 널려 있더군요.
주방 살림도 특이한것이 많아
모두 탐이 났습니다.
암튼 라스베가스는 매우 건조하여
보습제품도 많이 보이더군요.
도로가 넓고 잘 뚫린 길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앤섬이라는 동네에서 묵었는데
리조트같은 느낌도 들고
길에서 교통질서지키는 것이
우리와 다르더군요.
마을안에서도 스탑사인을 정확히
지켜서 저는 속으로 아무도 안오는데
가도 되겠구먼 생각도 하구요
근데 내나라가 좋은 점이 몇가지 있다는것을
곧 알게 되었답니다.
일단 인터넷이 우리나라보다 원활치 않고
택배가 느리고
전화요금은 비싸고 등등
땅이 넓어 이동거리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기지국도 많이 못 세우고 ...
가져간 돈의 30%만 여행하고 나머지는 모두 쇼핑하고
명품은 하나도 안사고 옷과 살림살이 등등...
남편은 저에게 미국에 장보러 갔다왔다고 하더군요.
이제 다시 계획을 세워 샌프란을 다시 한번 배낭여행을
가보려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샌프란이 참 좋았습니다.
가슴이 설레이는 지금 이순간이 바로 여행출발이라고 누가 얘기하더군요
모두 행복하세요 그냥 주절 주절 해본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