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에서는 한겨울에 샤워해도 안춥나요?

아파트 조회수 : 6,070
작성일 : 2013-03-01 11:34:13

주택 살고있어요.

겨울엔 욕실이 너무 추워서 샤워는 꿈도 못꿉니다.

솔직히 볼일 보기 위해 바지 내리는 것도 이 악물어야합니다.

세수할 때나 머리 감을때는 등 뒤에 전기 히터 최대로 틀어놔야합니다.

한참 성장기 애들이라 한겨울에도 땀 흘리기도 하는데 매일 샤워 못하는게 너무 힘들데요.

애들 소원이 겨울에 씻을 때 큰맘 안먹어도 되는 집으로 이사가는 거랍니다.

저도 욕실 들어갈때마다 추워서 이가 갈려요.

일반 주택 사시는 다른 분들도 이 정도로 춥나요?

아파트는 한겨울에 샤워해도 안춥나요?

질문이 너무 웃기죠 ㅠㅠ

IP : 203.152.xxx.1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1 11:37 AM (59.86.xxx.85)

    아파트는 추운거 모르고 샤워하고 살아요
    저희집식구들은 한겨울에도 매일 저녁마다 샤워하고 아침에 머리감고... 그러고 살아요
    저는 보일러 저녁에만 1시간 틀고살아도(바닥이 차가워서 트는것임) 겨울에도 반팔로 사네요 워낙 열이 많아서...
    왠만하면 아파트로 이사가서 편하게 사세요

  • 2. 요즘은
    '13.3.1 11:39 AM (118.46.xxx.72)

    욕실까지 난방이되요 애목욕시킬때는 난방 틀어놓고 하면 욕실바닥도 따듯해요 거실온도가 21도여도 춥지가 안아요 난방비 겨울에 13만원 넘은적 없어요

  • 3. 안추워요
    '13.3.1 11:43 AM (203.226.xxx.212)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오고 제일 좋았던게 겨울에도 집에서 샤워하는거였어요. 주택은 아무래도 겨울에 춥죠.

  • 4. ...
    '13.3.1 11:47 AM (108.27.xxx.31)

    욕실에 난방이 되도록 수리하실 수는 없나요?
    그런데 아파트건 주택이건 욕실에 난방 안되고 창문 있고 그러면 춥기는 한데 그래도 따뜻한 물로 씻으니까 참을 수 있는 정도일텐데 이상하네요.
    그리고 겨울이라도 여름보다 냄새가 적게 나지 않아요.
    더구나 어린애들, 청소년은 정말 자주 씻어야합니다...

  • 5. ...
    '13.3.1 11:49 AM (112.121.xxx.214)

    샤워커튼 설치하시면 더 따뜻해요. 수증기의 따뜻한 온도가 샤워커튼 안에 머물러서요.
    물이 사방으로 안튀어서 청소도 쉽구요.
    이미 샤워커튼 설치하셨다면..죄송..ㅠㅠ

  • 6. 주택아니더래도
    '13.3.1 11:53 AM (125.177.xxx.171)

    전에 살던 아파트는 외벽쪽이라 화장실이 특히 추웠어요.
    변기가 얼얼할 정도로.
    샤워하려면 덜덜 떨어가면서 했는데
    이사와서 중간층에 중간집에 살아보니 너무 좋아요.
    남편에게 그러지 않아도 전에 살던집ㅂ에선 겨울에 화장실 가는것도 너무 추웠지 하면서 얘기했네요.
    그 고충 이해합니다.^^;;

  • 7.
    '13.3.1 12:19 PM (1.235.xxx.88)

    보통 요즘 아파트는 욕실이 외벽과 바로 닿지 않게 설계되어 있죠. 창문도 없고...대신 환풍구가 있고요.
    그래서 별로 춥지 않아요.

    지금 이사온 집은 30년쯤 된 오래된 아파트이고 욕실에 바로 밖과 통하는 창문이 있어요.
    라디에이터가 있기는 한데 별로 효과는 없어 보이고...
    그래서 욕실이 너무 추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 낡은 아파트에 유일하게 제대로 리모델링한 곳이 욕실이더라고요.
    타일만 새로 붙인게 아니고 단열 시공도 새로 하고 창도 새 샤시 2중창으로 했더군요.(베란다는 확장임에도 불구하고 옛날 알루미늄 샤시 홑겹...ㅡㅡ;;;)
    이 화장실은 지금은 하나도 안춥고 욕실 출입구 열어두면 바닥도 금방 뽀송뽀송 말라요. 오히려 저번 새아파트 욕실보다 더 따뜻해요.

    친정은 다세대주택이에요 안방에 딸린 화장실은 바로 외벽에 닿는 곳인데 지을때 단열공사를 제대로 안해서 늘 결로로 물이 줄줄 흐르고 곰팡이 천국이에요.
    이사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전세집이 아니라면 욕실 공사만 새로 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몇백만원이면 될텐데 이사비용보다 훨씬 덜 들거에요.
    단열 자재 잘 넣고 바닥 난방이 가능하면 그렇게 하고 창도 이중샤시로 달고.
    물론 실내 자체가 추우면 욕실도 아파트만큼 따뜻해지기는 어렵겠지만 지금보다는 한결 나을것 같아요.

  • 8. ~~~
    '13.3.1 12:37 PM (218.158.xxx.95)

    원글님,,주택이면 혹시 벽난로 같은거 설치하시면 안되나요?
    저희두 아파트인데(중앙난방) 사이드쪽이라 겨울에 추워서
    벽난로생각이 간절해요
    아파트는 설치못하고 주택은 설치할수 있는듯한데 해보세요
    폐목사다가 피우면 집안뿐아니라 화장실까지(문열로놓으면) 훈훈할거 같은데요

  • 9. 원글
    '13.3.1 12:42 PM (203.152.xxx.135)

    욕실 벽 4면 중 2면이 바로 외벽이고 창은 홑겹 알미늄창이에요.
    음님 친정처럼 두면은 늘 물이 줄줄 흐르고 곰팡이 천국이구요.
    (무슨 집을 이따위로 지어놓았는지, 사람 살라는 집인지 고생하라는 집인지...)
    전세라서 어서 이사 나갈 생각뿐입니다.
    전기히터, 비데, 샤워커튼, 뜨거운물 틀어 수증기 올리기 다~~~ 소용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ㅠㅠ

  • 10. 보일러
    '13.3.1 12:44 PM (59.2.xxx.79)

    저흰 최근 지은 주택인데
    화장실 절반을 보일러를 깔았어요.
    저희집에서 화장실이 제일 따뜻하네요.^^
    단열을 잘해서인지 전체적으로도
    아파트보다도 따뜻하지만....

  • 11. 원글이
    '13.3.1 1:03 PM (203.152.xxx.135)

    위의 어른이면님,
    저희 집 욕실에 정중히 초대해서 체험기회 드리고 싶네요, 진정으로.
    글 한번 썼다가 참을성 없는 어이없는 어른이 되버렸네요.
    하하하
    그냥 웃을께요.

  • 12. ...
    '13.3.1 1:09 PM (175.194.xxx.96)

    전에 세들어 살던 집이 그랬어요
    그냥 벽하나 딸랑 거기다 틈도 있어서
    그틈으로 찬바람 슝슝
    쉬하는것도 너무 추워서 벌벌 떨면서 하고
    샤워할때는 라디에이터 1시간 켜놨다 들어가서 순식간에 하고 나오고 그랬어요
    애들은 너무 추워해서 목욕통 사다가 방에서 해줬네요ㅠㅠㅠ
    분명 욕실도 집안에 있는건데
    밖이 더 따뜻했다는....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 13. 동감
    '13.3.1 1:21 PM (123.99.xxx.230)

    저희집 빌라인데 꼭대기층.끝집이라 무지 추워요
    화장실이 외벽쪽이라 더 춥구요
    원글님 심정 이해돼요
    위에 말씀하신 어떤 방법을 써도 안돼요
    그냥 집을 새로 짓는거말고는....

    그리고 위에 어른이면은님
    본인 안겪어봐서 몰라서 그러세요
    모르면 그냥 가만히 계시지 뭘 그리 가르치듯 얘기사시나요??
    원글님 말씀처럼 꼭 원글님댁 체험 한번 해보세요...참

  • 14. 동감
    '13.3.1 1:23 PM (123.99.xxx.230)

    오타네요
    얘기사시나요----얘기하시나요??

  • 15. 어른이면?
    '13.3.1 1:36 PM (175.121.xxx.29) - 삭제된댓글

    저 주택사는데 욕실 추워요
    일기예보보고 따뜻하다고 하는날만 샤워하니 겨울엔 매일 샤워 못합니다..따뜻하다고 하는날 샤워해도 하는내내 온몸이 덜덜덜...
    저도 윗님 초대해 체험해보게 하고싶네요
    세상일 내가 경험해본일 아니면 위로도 진심이 안될때가 있거든요

  • 16. to. 어른이면
    '13.3.1 2:03 PM (180.69.xxx.179)

    어른이면 공감이해력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앤가..??
    원글님이 얼마나 춥고 고생이면 여기에 글을 쓰셨겠어요?
    "어른이면 참을 수 있잖아요..?" 댁이나 어른이면 공감이해력 좀 키우시라고요!

  • 17. 너자신을알라
    '13.3.1 3:28 PM (110.14.xxx.181)

    옛날 살던 주공아파트는 창이 밖으로 나있어서 진짜 추웠어요.
    아무래도 창이 없으면 덜 춥죠. 샤워커튼 한번 해보세요.
    저도 아무리 아파트라고 해도 애들이 춥다 하길래 샤워커튼 사서 달았더니 욕조안은 따뜻하고 좋더라구요~

  • 18. ..
    '13.3.1 3:47 PM (116.124.xxx.68)

    아파트도 추운데...

    제가 유달리 추위를 잘 타서 그런 것도 있지만.....큰평수 부부욕실이나.....작은 평수나....다....추웠어요.ㅠ.ㅠ

  • 19. 원글
    '13.3.1 5:22 PM (203.152.xxx.135)

    ...'13.3.1 4:57 PM (110.70.xxx.97)

    이글 왠지 저 잍에 사람들이랑 아는채안하고 사생활침해안받기에는 주택이 좋다는 글과 동조댓글많은거보고 아파트 사는 아줌마가 올린글 같은데요 ㅎㅎ

    제느낌이 백퍼맞을듯
    ㅎㅎ
    저도 주택살아봤는데요 아파트보라 겨울에 욛실추운건 맞지만 뭐가 그리과장이 심해요
    그정도 아니던데
    혹시 욕실이 실외에 있나봐요? 집밖에화장실있는 얫날집요

    욕실에 난방기 안돌려도 저는 그때 춥지 않았어요
    옹ㄴ실난방설치하면 하나도 안춥죠.
    전 주택의 뜨끈뜨끈한 온돈방이 그리워요.
    아파트는 바닥이 뜨겁지않고 공기만 뜨거우니 얼굴땀구멍만 벌어지는 기분ㅠㅠ

    ----------------------------------------------------------------------

    꽈배기 드시고 오신 점 세개님도 저희집 욕실 체험권 당첨되셨습니다~!
    한번만 체험해보시면 과장인지 아닌지 판단 가능하실겁니다.
    님께서 백퍼 자신하시는 아파트 사는 아줌마가 아니라서 죄송^^;;
    저도 아파트 사는 아줌마가 되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899 우선 죄송합니다... 창녕 토마토 입니다Y-Y 80 혀니맘 2013/03/02 14,237
224898 명란젓 담을 때 소금의 비율 좀 알려 주세요 9 소금비율 2013/03/02 1,453
224897 다 늙어서 흥미? 관심?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네요. 1 자유 2013/03/02 1,241
224896 윗집 아침부터 부부싸움 7 아이고야 2013/03/02 2,866
224895 기현맘=허브N=개나리=건강백세였네요 14 00 2013/03/02 3,593
224894 고3 ! `자기 소개서` 어떻게 쓸까요? 3 선배맘님 도.. 2013/03/02 1,120
224893 장외주식 딜러가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 1 궁금 2013/03/02 3,117
224892 폭력엄마 저 정신좀 차리게 혼좀 내주세요. 14 나쁜 엄마 2013/03/02 2,966
224891 저가 태블릿 관심있어서요. 2 .. 2013/03/02 1,018
224890 박시후 이놈...! 13 아나톨리아 2013/03/02 12,233
224889 한국 어린이집 3 캐나다 2013/03/02 1,244
224888 유세윤 레전드 모음이래요~ 4 자라미 2013/03/02 2,151
224887 애인의 친구나 남편의 친구가 싫을 때 어떻게 대처하세요?? 5 지혜를주세요.. 2013/03/02 4,224
224886 예비초등 걱정입니다. 17 답답이 2013/03/02 2,913
224885 뉴스타파 시즌3 보고 있어요. 국정원 여론조작 세심히 다뤘네요.. 2 ... 2013/03/02 790
224884 전업맘 어린이집 논란... 그럼 둘째 출산하는경우는 어떨까요? .. 11 예비둘째맘 2013/03/02 2,533
224883 페ㅇㅇㅇㅇ초콜렛 먹으면 가려운 분 있나요? 4 ... 2013/03/02 1,584
224882 저도 어렸을 때 읽었던 책 찾고 싶어요... 3 그림동화 2013/03/02 949
224881 한국에 하느님 20명, 재림예수 50명 있다 호박덩쿨 2013/03/02 887
224880 비타민의 불편한 진실 3 김도형 2013/03/02 2,780
224879 가장 좋은 피임법은 뭘까요? 17 메리앤 2013/03/02 6,337
224878 163센치,59키로.. 도대체 어떻게 해야살이빠질까요.... 16 다이어트 2013/03/02 6,372
224877 비타민 C, E 열심히 챙겨먹었더니, 내 눈에.. `충격` 5 ㄷㄷ 2013/03/02 5,821
224876 장터 폐쇄 혹은 개선 논의는 장터에서 합시다 7 곰실이 2013/03/02 1,134
224875 남편 양치하고 자라고 깨우면 안되겠죠..? -_- 1 ... 2013/03/02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