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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친선생 얘기 입니다.

싸이코 조회수 : 26,618
작성일 : 2013-03-01 09:07:19
저는 지금 38살 주부 입니다.
베스트에 엄마가 발가벗겨 내쫓았단 글 보고 저도 생각나는게 있어서요.

제가 5학년때 담임 얘기예요.
여자였고 노처녀다... 라는 소문이 있었어요. 제 생각엔 20대 후반에서 삼십대 초반 쯤 되지 않았을까...싶은
키크고 얼굴도 예쁜 샬랄라 치마 입고다니고 레이스 부채 항상 들고다니는 여자였습니다.
 
학교에서 소문이 자자했어요. 무서운 선생님이라고...
운없게도 5학년이 되어 그 여자 반이 되었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정말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건

저희땐 용의검사라는게 있었잖아요.. 손톱 잘 깎고 다니나..뭐 이런거 검사하는..
그여잔 용의검사를 어떻게 했냐면요
5학년입니다 지금 5학년!!!
남녀 짝이었는데 일단 애들으 팬티와 런닝만 입은채로 싹 다 벗깁니다.
그래서 남녀 짝기로 서로 입냄새를 맡게 시킴니다. 입냄새 난다고 하면 손바닥 맞았던거 같아요.
요건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아마 아무리 애들이라도 그 정도 눈치는 있어 나도 난다고 하는 애가 없어서 기억이 잘 안나는거 같아요. 그리고 발냄새도 맡게 시킵니다. ㅠ.ㅠ
뭐 서로 손톱검사 발톱검사는 기본이구요...
헐... 지금 생각해도 참 역겹습니다.
그래도 학부모들한테 항의전화 하나 없는 시대였던게... 참 씁쓸 하네요..

그런데 제가 아주 성숙한 아이였어요. 6학년때 키가 지금 그대로니 160...
브래지어도 하고 다닐때였어요. 근데 저런일을 당한겁니다.
우리 엄마가 진짜 학교에 전화하고 그런 사람이 절대 아닌데 학교에 전화했잖아요...
물론 뭐.. 아무 조치도 없었지만요 ㅠ.ㅠ

그 밖에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았어요.
예를 들어 매일매일 학습부장이 아이들 숙제검사를 하는데
(그러고 보니 이 여자는 지 손으로 한 게 하나도 없네요)
1. 단원평가
이렇게 제목 안쓰면 숙제 안한거예요..
그리고 그 페이지 바탕에 그림그려져 있는거 (배경으로... 산그림 들그림 이런거) 안그리면 숙제 안한겁니다.
ㅎㅎㅎ 진짜 어이없죠...

제 짝은  무슨 일론가 불려나가서 그여자가 들고다니는 까만색 레이스부채로 버리통 한대 딱! 맞고 자리에 돌아와 바로~ 코피 흘렸어요...

아.... 쓰면서도 분노가 막 치솟네요.
진짜 저여자는 정신적으로 싸이코였던거 같아요...
정말정말 지금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네요...설마  아직도 교직에 있는지,
지 새끼는 어떻게 키웠는지... 
50대 초중반의 나이가 아닌가 싶네요...

이런일을 당하고도 아무런 제제도 하지않고 받지도 않았던 무지했던 그 시대가 원망스럽습니다.
IP : 209.134.xxx.24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파체스
    '13.3.1 9:18 AM (49.143.xxx.33)

    80년에 초등 6학년 ..남자 담임 남자아이들 둘 잘못하면 앞으로 불러내서 서로 성기 만지게 하고 뽀뽀 시키고 뺨 때리게 하고..지금 생각하니 ...변태였던 듯...

  • 2. gma
    '13.3.1 9:26 AM (1.235.xxx.88)

    그 시대에 싸이코 선생들 참 많았어요.
    학부모가 아이 일로 학교에 하으이하는 걸 생각하지도 못하던 시대라 그랬던듯.
    그게 선생 권위라고 거들먹거리던 변태들...

  • 3. ..
    '13.3.1 9:26 AM (211.208.xxx.59)

    이런 일이 실제 있었던 일이란 정말 놀라워요. 어쩜.. 그게 선생인가요 미친* 같으니라고..
    제가 그런 일을 겪었음 정말 수치스럽고 상처가 컸을거 같네요
    아.. 정말 우리나라 왜 이러나요~~!!!

    님.. 쉽지 않겠지만 잊어버리세요. ㅜ.ㅜ

  • 4. ...
    '13.3.1 9:29 AM (113.216.xxx.47)

    1등에서 3등까지 앞으로 불러내서 손바닥 한대씩 때리고 손들고 서 있게했어요.
    너네 부모는 싸가지가 없어서 내가 잘가르쳐 이렇게
    상을 타도 인사가 없다고
    그뒤로 제가 어찌했는지 어려서 기억은 안나는데
    소풍날 소나무숲에서 엄마가 흰봉투 내미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있어요.
    그리고 그 선생님 이름 기억납니다.
    초2때 허*숙 선생님 어려도 알건 다 안답니다

  • 5. 제이에스티나
    '13.3.1 9:34 AM (211.234.xxx.24)

    하~ 저는 시골학교. 중학교때 남자 선생님들 영어, 음악 책읽으면서 애들 사이 왔다갔다 하며 팔안쪽 겨드랑이 부분 살 쪼물딱거리며 만지고 다녔어요. 그것도 좀 이쁘장한애들만... 그런 변태들이 둘이나. 부모님께 말도 못했네요. 당시엔 항의 같은건 의미없고 자식에게 잘못할까 걱정하던 시기고. 학교도 중학교 고등학교 딱 한개인 섬이라.

  • 6. 그땐 정말...미친선생들
    '13.3.1 9:42 AM (39.117.xxx.250)

    저도...시골학교...막 몽우리 올라오려는 때, 초5,6....아이들...뒤에서 가슴 만지며 다니던....변태 ㅁ ㅊ ㄴ 기억나네요...

    그게 참 성교육 이런거 없을 때였는데도 그게 그렇게 부끄럽더이다...나만 그렇게 당한 줄 알았는데,,,참 귀염상이고 말 못하는 내성적인 아이들만 골라서 그랬더라구요..

    사실,,,지금 한번쯤 찾아보고 싶은 맘도 있어요..
    어떤 할아범이 되어있나...퇴직하고 연금타먹고 배두들기며 잘 살고 있으면 혈압올라 돌아가시겠죠?!ㅜ.ㅜ

  • 7. 국민학교
    '13.3.1 9:52 AM (114.200.xxx.151)

    시절..
    방학때면 학교 청소하러가는날이 있었어요.
    교실 청소. 교무실 청소..
    여선생 둘이서 고스톱치고 있더이다.

  • 8. ㅡㅡ
    '13.3.1 10:02 AM (119.71.xxx.74)

    중학교 2학년 담임 수학 선생인데 수학점수가 90점대에서 70점대로 떨어졌어요 이유는기억 안나고 암튼 이 미친놈이 애들 가슴 만지고 돌아 다니곤했는데 저한테 따로 부르더니 성적 안올리면 가슴 만지겠다고 그ㅡ런 미친놈도 있었네요

  • 9. ...
    '13.3.1 10:06 AM (121.190.xxx.242)

    나이들어 선생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얘들한테 했던 불쾌한 행동은 고스란히 기억나요.
    초딩때 남선생들 단체로 변태들 이었어요.
    엄마가 다방하던 집, 선생들이 찾아가고 얘한테도 함부로 했어요.
    중학교땐 ㅁㅊㄴ이 니네들 걷는 뒷모습만 봐도 처년지 아닌지 안다고
    얘들 뒷모습 느끼하게 쳐다보고...
    그때 중학생들 지금 초딩들보다 어리숙 했는데...

  • 10. ocean7
    '13.3.1 10:20 AM (50.135.xxx.33)

    이렇기 때문에 전교조 선생님들 많이 지지해 드려야합니다
    참교육/촌지거부..

  • 11. ...
    '13.3.1 10:24 AM (175.194.xxx.96)

    초등5~6학년 담임맡았던 변태새끼 생각나네요
    매일 여자애들 가슴이랑 성기 만지작 거리고
    주물러댔던..지금도 밤에 잘려고 누우면 그생각이 나서
    정말 죽여버리고 싶어요
    개쌔끼

  • 12. 이름
    '13.3.1 10:26 AM (1.241.xxx.27)

    이름 기억나세요? 그 초등선생님들 지금 뭐하는지 검색해보세요. 아직 교직 하시는분도 있으시더라구요.

  • 13. 기억나요.
    '13.3.1 10:38 AM (1.235.xxx.88)

    초등학교 교장 하다가 얼마전 정년 퇴직 했더군요.
    그런 새끼에게 연금 나갈거 생각하니 열불나네요.

  • 14. 국민학교 1학년 때
    '13.3.1 10:58 AM (118.36.xxx.172)

    여선생이었는데
    남녀학생 모두 팬티 들춰 거시기 검사했어요.
    명목은 팬티청결검사...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행동이죠.

    6학년 때 담임이 남자였고 아동시인이었는데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며 여학생들
    등에 손 넣어 조물락조물락...
    그 느낌이 정말 뱀처럼 징그러웠네요.

    이름이 ㅈ ㅁ ㅈ...

  • 15. 저는 심지어
    '13.3.1 11:16 AM (39.7.xxx.252)

    여고 때..교탁 양옆으로 다리 쫙 벌리고 손 집어넣어 지꺼 쪼물딱 거리던 변태 새끼 있었죠. 수 십 년만에 고향친구들 만나서 근황 물어보니 우리 후배와 결혼했다가 얼마 못 살고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하더군요. 그정도면 싸이코패스였을 거에요. 아직도 그 새끼땜에 교사...좋게 보지 않습니다.

  • 16. 윽..
    '13.3.1 11:25 AM (116.32.xxx.211)

    저도 초등 5학년때 징그럽게 생긴 선생이.. 이름도 생각나 이석래 선생
    찌찌 많이 컸나 만져보자구... ㅠㅠ 엄마한테 말도못했다는...

  • 17. 윽..
    '13.3.1 11:28 AM (116.32.xxx.211)

    검색해보니 2009년에 인천 모 초교에서 정년퇴임하면서 황조근정훈장까지 받았네요

  • 18. ...
    '13.3.1 11:30 AM (180.64.xxx.250)

    6학년때 담임새끼는 여학생 용의검사도 팬티만 입혔습니다.
    남자 애들 다 앉아 있으라고 했는데 여학생들이 소리 질러서
    애들은 창밖에 서서 창문으로 다 봤어요.
    가슴 둘레 재면서 슬쩍 터치도 하고
    남자애들 때릴 때는 엎드려 뻗쳐 시킨 후 꼭 거기를 잡고 때렸죠.
    정말 미친놈이라고 할 수 밖에 없어요.
    이 개새끼 이름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다시 만나면 야 이 개새끼야 하고 뺨을 후려쳐주고 싶어요.
    ㄱㅂㅅ 이 개새끼.

  • 19. 홍이
    '13.3.1 11:32 AM (211.36.xxx.169)

    여학생 가슴만지던 선생놈. 수돗가에서 얘들이...어떵 아이 가르치면서 저 얘는 선생님이 이뻐한다고 브래지어도 사줬다더라했던 생각이 나네요..일학년때 말썽핀다고 팬디 벗겨 성시 노출시켜 강당에 세워 놓던 선생놈 새끼.....난 열심이신 선생님껜 죄송하지만 지금도 선생이라면 좋게 생각안되요...별 달라지지 않았거든요...학교에서 드라이허고 치킨시켜먹는 선생이 아직도 있어요

  • 20. 여선생
    '13.3.1 11:33 AM (58.125.xxx.116)

    숙제 안한 남자아이들 칠판 앞에 쭈루룩 세우고 팬티까지 내리게 한다음 지휘봉으로 거기를 차례로 덜렁덜렁 건들이며 히죽히죽 웃던 여선생.....ㅁㅊ....

  • 21. 지렁이이라
    '13.3.1 11:40 AM (121.148.xxx.219)

    우리 초3때 옆반 여자선생님 숙제 안해온 아이들 아랫도리(팬티까지)
    다 벗겨서 그 옆반으로 다 내돌렸어요.
    이름이 이지* 이라 별명이 지렁이,,

    몇년전에 초등동창회때 제일 먼저 이야기 나온것도 그선생님 이야기였고
    교직에 있는 아이들이 도저히 잊을수가 없어서
    자기들도 발령받자마자 그 선생님부터 수소문 했더니
    퇴직했다고,,
    그시절이니까 그랬을꺼라고...

  • 22. 초승달님
    '13.3.1 1:22 PM (124.54.xxx.85)

    저도 영원히 잊지 못할 상처로 남은 1학년 소풍.
    그 날 우리엄마는 학부모들과술판을 벌리고 노는 꼴이
    기가 막혀서 절 데리고 선생님께 말도 없이 절데리고
    집에 와버렸나봐요.;;(엄마도 잘못하셨죠)
    근데 다음날 절 앞으로 불러내서 미친듯이 화를 내고
    침착하게 굵은 시계를 풀리서 제 따귀를 때렸어요.
    ㅠㅠ그다음은 기억이 안나는데 부모님 오시라고
    했었다네요(이건 엄마가 나중에 말해 주셨어요)
    별명이 미친호랑이였어요.
    그당시는 학교마다 저런싸이코 ㅅㄲ들이 있었어요.

  • 23.
    '13.3.1 2:19 PM (112.214.xxx.197)

    중1 시절
    마흔 넘은 노처녀 담샘(음악)이 종례시간에 찬송가 가르치며 자기 꼭
    결혼하게 해달라고 기도 시켰어요.
    2학기 쯤 되니까 우리가 열심히 기도 안 해서 그렇다고
    얼매나 히스테리 부리던지...
    지옥을 경험했네요.

  • 24. 분노가
    '13.3.1 3:49 PM (58.236.xxx.74)

    은근 성희롱 많았어요, 오히려 성숙한 나이때 말고요.
    뭣 모를 초딩 때 멀쩡한 선생이 은근한 언어, 은근한 터치,
    초딩 선생들 끔찍해요.

  • 25. //
    '13.3.1 4:03 PM (14.45.xxx.204)

    분노하며 읽다가 자기 결혼하게 해달라고 기도시킨 여선생은 보고 빵 터지네요;
    당하신 분은 심각하셨겠지만 짠하네요 ㅠㅠ
    결혼을 하였으려나 ㅠㅠ

  • 26. 진짜
    '13.3.1 4:14 PM (39.117.xxx.246)

    이상했던 선생들 조목조목 조항 쓰고 리스트 만들어서 다 까발려야하는거 아닌가요???
    듣고 있자니 정말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네요, 아직 교직에 있다면..
    무슨 훈장 받은 ㄱㅅㄲ도 있고...

    어후..정말 어두운 시절, 희생자들 넘 많았어요.

  • 27. ...
    '13.3.1 4:36 PM (86.202.xxx.33)

    중학교 1학년때 미친 여선생 하나 지금 생각해도 이갈린다
    신발정리안한다고 뺨대리고 발로차고 회초리로 종아리도 아닌 등때리고
    정신상태도 의심스러웠던건
    어느날에는 성악에 필꽂혔는지 거의 매일 복도 걸어다니면서 목이 찢어져라 노래부르고
    완전 ㅁㅊㄴ이 따로 없었음
    85년도 설악여중 윤리 사회담당 김인숙 지금도 선생하냐

  • 28. --_
    '13.3.1 4:38 PM (1.224.xxx.231)

    초중고 12년을 합쳐 존경하는 선생님2분 인간같지 않은 선생이 대다수., 그중 5학년때 담임은 뭔가를 잘못한 남자애 교단에 올라가 팬티벗게했어요 어린맘에도 진짜벗을까봐 조마조마 다행히 그 녀석이 끝까지 팬티만은 사수해서 죽도록 맞았어요

  • 29. aㅇ
    '13.3.1 4:42 PM (175.223.xxx.45)

    초등5-6학년 방과후 교실에서 소주먹던 쌤.
    할말있다며 여학생들 한명씩 불러 다리에다 앉히고 등쓰다듬으며 담배피워댔지.
    미친.!......

  • 30. 선생님환상은
    '13.3.1 5:05 PM (112.151.xxx.163)

    초등때 이미 무너져요. 그나마 1학년땐 안무너지고 2학년때 완전 무너지고난후 그후로 아무리 좋은 샘 만나도 순수한 느낌은 없더라구요.

  • 31.
    '13.3.1 5:06 PM (1.231.xxx.175)

    제가 36인데...

    아직도 초등학교 1학년때.. 2학년때 선생님은 잊혀지지도 않아요.
    그나마 제 기억에는 1학년때 쌤은.. 좋은기억도 있었는데.. 자기 화나면.
    그 꼬맹이를 나오게 해서.
    뺨을 때리면서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어요 참 충격적이었죠. 어린나이에.
    그래도 우리 선생님 좋은 선생님 반전체가 그리 다녔어요.

    2학년떄는 학교 가는게 너무 괴로웠어요 얼마나 긴장의 연속이었는지 악몽이었어요
    자습이 끝나면..
    자습시간 칠판에 쓰여있는 질문으로 한명씩 일어나 답을 말해야 해요. 거기에 덧붙여 교과서 내용도
    말 못하면.. 저희는 줄넘기로 사정없이 손바닥을 맞기도 하고 등도 맞았어요..
    너무 공포스러워서 아직도 기억나요..
    줄넘기로 매일매일 떄리고 맞고.

    그시대엔 학부모님들ㅇ이 항의도 못했죠.
    선생님의 권위가 절대적이었고, 다들 잘되라고 그런다고. 체벌도 체벌나름인데..
    정말
    괴로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32. 진우엄마
    '13.3.1 5:17 PM (112.153.xxx.64)

    제 나이 올해 29
    85년 소띠인데요
    울산 삼호초등학교 다닐때
    초등학교3학년때는 신체검사할때 위아래속옷남기고 다 벗겨서 신체검사했었어요
    그 나이에도 부끄러웠던 기억나요
    초등학교5학년때는
    소풍가던 버스에서 건방지게 굴었다고
    같은반 남자애가 도덕교사에게 윗옷을 잡힌채로 다리를 걸어 넘어지려면 잡아서 패고 패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그일이 생생한데 당사자 남자애는 얼마나 큰 트라우마로 남았을까요.........

  • 33. Dd
    '13.3.1 5:29 PM (222.237.xxx.232)

    교사의 권위.. 라는 말이 우수워 지는 순간이네요. 너무 큰 권위를 줬었나봐요. 감시해야죠. 마냥 믿고 맡길 수가 없는 게 현실이네요.

    CCTV가 설치 되어 있는 학교가 있다던데 사실인가요?

  • 34. Dd
    '13.3.1 5:31 PM (222.237.xxx.232)

    학교괴담 수준이에요. 왜 불안해 하며 학교를 보내야 하나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잖아요.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스템을 요구하고 싶어요.

  • 35. 스승의 은혜
    '13.3.1 5:49 PM (121.167.xxx.237)

    영화 생각나네요.. 제목과는 달리 엄청난 반전이 있던 그 영화..하지만, 처절한 복수를 하던 제자들의 심정이 어지나 이해가 되던지..전 고3때 담임이 정신적 문제가 있던 넘이었어요..특히 토요일만 되면 상태가 너무 나빠지고, 남자였는데 핑크색 남방 입고 오는 날은 숨죽여야 했던..여고생을 구석에 몰아넣고 옆차기로 배를 때리고..상상되시나요? 옆차기 자세고 여고생의 배를 발로 때리는거..그리고 아이들을 수시고 매로 때렸는데 그 때릴때의 상태가 거의 정신나간 놈 처럼..죽어라 때렸답니다.문제는 정말 별거 아닌일 때문에 그런식이라는거였어요. 예를 들면 집에 무슨 일이 있어,,혹은 아이가 아침에 건강상태가 매우 안좋은 상태로 등교를 해서 부모가 학교 수업만 끝내고(5시 정도 되지요), 야자(당시에는 야간 자율학습이 있었어요)를 빼고 집으로 보내달라는 당연한 요청에,,,무조건 아이를 패는 거지요..기분나쁘데요..암튼 그 기분 나쁜 이유가 말도 안되는..졸업후 우연히 멀리서 봤는데,,나이 들어 보니 정말 사람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라구요..미친넘이거지요..정신과로 갔어야 하는데 선생으로 와서 꽃같은 여고시절의 악몽이 되었네요.저희 동기들은 졸업후 학교에 간적이 거의 없답니다..

  • 36. ..
    '13.3.1 5:53 PM (211.246.xxx.214)

    고2때 담임이 혼자 있는 자취방에 갑자기 방문와서는 공부너무많이하면 피곤하니 불끄고 잠깐 쉬라고 자기가 안아주겠다고 사랑한다며 강제로 키스하더이다.
    강제로 절 어찌해보려고 했죠. 엄청나게 반항하며 소리지르니 슬픈표정하면서 자기 진심을 몰라준다하며 울면서 돌아가더니 다음날부터 매일 애들 앞에서 이유없이 맞았네요. 맞고 저녁야자땐 상담실로 타로불러 손바닥에 약발라주고 허벅지 만지고 또 사랑한다하고...
    고3때도 일부러 제 담임 맡았죠.
    졸업때까지 죽을생각 수도 없이 했어요.
    돌지난 아이가있는 유부남 미친개새끼였죠.

  • 37. .....
    '13.3.1 6:47 PM (175.123.xxx.29)

    기가 막히는군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이렇게 많이 벌어지다니!

    이래서 학생인권을 존중해야 합니다.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을 추락시켰다고 하지만,
    권위를 가장한 몰상식과 폭력성은 타파되어야 합니다.

    학생과 교사가 인간으로서 존엄함을 누릴 수 있는 학교가 되어야 합니다.

  • 38. ㄱㅅㄲ
    '13.3.1 8:02 PM (222.67.xxx.234)

    최정행 개새끼 내 팬티 속에 손집어넣은 새끼.
    몇년전에 찾아보니 정년퇴임했더군.
    나랑 동갑인 딸도 있던데.
    초등2학년일때 당했어요.

  • 39. 50대 후반
    '13.3.1 8:43 PM (175.120.xxx.134)

    국민학교때
    동네 극장으로 문화교실 갔었는데
    미술담당이던 선생...

    다급하고 불안한 목소리로 나를 굳이 본인 무릎에 앉히더니
    속옷으로 손 넣어 조물딱

    잊고 있었네요 ^ ^

    위..님의 고2때 정말 충격적이네요 !!!
    저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10년간 하숙인생이었는데 저런 일은 없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 40. dddd
    '13.3.1 8:49 PM (168.154.xxx.35)

    곽노현 교육감이 그립다.

  • 41. 내미
    '13.3.1 9:14 PM (125.134.xxx.233)

    저 50대 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남자담임샘
    숙제 안해온 아이들 칠판앞에 주르르 엎드려라 하고 엉덩이 까고 때렸어요
    왜 그때는 부모들이 신고도 안 했을까?

  • 42. 여고때
    '13.3.1 9:51 PM (115.140.xxx.42)

    가정선생님...지금 생각하니 되게 심술궂었네요...
    단체로 예방주사맞은날 벌주는 방법이 주사맞은데 꼬집고...
    청소 덜되어있다고 쓰레기통 발로 다시엎고 다시하라고 했던 선생님.,..
    지금 생각해보니 어이없네요...
    그래도 위 변태 ㅅ ㄲ 들보다 나음...

  • 43. 몰요..
    '13.3.1 10:07 PM (211.246.xxx.73)

    다들..옛날얘기하신거죠?
    저는 바로 2012년 초딩4학년 얘기할게요.
    애도있고 남편도 있는 여자담임샘입니다.
    교실서 뛴 남자애더러 '저거저거 뛸때 꼬추덜렁거린다' 고 하질않나
    '잘못하면 꼬추때려줄거다'고..ㅠㅠ

    남자에 대해 무슨 피해의식이 있는지 온통 꼬추얘길..

    두메산골얘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대표신도시 얘기였습니다.

  • 44. 진홍주
    '13.3.2 12:25 AM (221.154.xxx.79)

    촌지는 당연하고 학생들이 이쁘고 괜찬은것 가지고 있으면
    당연하게 선생님이 들고 가고 그런시절이었죠....성희롱도 일상 다반사고요
    지 기분 내키는대로 폭력 휘둘르는 인간들도 많았고요

    학교 다니는내내....정상적인 담임은 딱 한명 만난것 같아요ㅡㅡ;;;

  • 45. ㄱㅅㄲ
    '13.3.2 1:36 AM (152.179.xxx.146)

    여기 글들 읽다보니 이 ㅅㄲ는 축에도 못끼는 놈이지만, 저도 ㄱㅅㄲ 하나 압니다.
    ㅎㅇ여중 사회과 담당 일명 터진만두.
    늘상 하는 소리가 자기는 서울대나와서 교사질이나 하고있다고, 친구들은 다 잘나가는 뭣들인데 자긴 팔자드러워서 이짓하고있다고. 때때로 눈이 돌아가서 반에서 좀 노는 애에게 술집년이냐, 리본달린 양말 신었다고 니네 엄마따라 너도 술집년이라는둥, 뺨을 양손으로 쉬임없이 때리다가 애가 바닥에 쓰러졌더니 발로 밟고 슬리퍼벗어 후려갈기고.
    그 미친놈 근대사수업시간엔 이 인간성 더러운 조센진들 먹고살게 해준게 일제시대 덕분인데 고마워하긴 커녕 원수로 생각한다고, 더러운 조센진들 이라며 입에 거품물던 생각이 잊혀지질 않아요.
    나름 대학부설 사립학교라 아무나 들어오지 못하는 곳이라 하는데 선생들은 미친것들 많았죠.
    학생주임은 팔 안쪽살을 매일 주물럭대고 그 징그럽던 눈빛.
    그것들 다 사립학교 연금받고 잘 살고있갰죠 지금쯤...

  • 46. ...
    '13.3.2 3:01 AM (118.33.xxx.59)

    윗님..저와 같은 여중 나오신듯~ ^^
    저는 둘 압니다 그학교 ㄱㅅㄲ 들...

    체육과목 이었던 장 모시기
    애들한테 대놓고 촌지 요구하고
    집안사정 조사해서 좀 산다싶으면
    집요하게 부모면담과 돈봉투를 요구하던 개새끼
    잘사는 집 애들을 지 친척에게 고액과외 맡기려고
    난리치던 놈..고분고분 돈 안주면 야비하게 꼬투리잡아서 패던 놈

    수학과목 이던 강 모시기, 이 모시기
    수업중 겨울에 창가 히터에 엉덩이 걸치고 앉아서는
    슬리퍼 슬쩍 벗더니만 그 더러운 족발로
    그쪽 첫줄에 앉아있던 나의 다리를 쓰윽~ 훓고
    더듬거렸던 놈..애들 등에 브래지어끈을 확 잡아당겼다 놓으면서 음흉하게 웃던놈
    벌준다며 바늘로 온몸을 콕콕 찍어대던 변태인간

    교장샘이 참 옆집 아저씨처럼 좋은분이셨는데
    정말 별 그지같은 선생들 많았었죠...
    그중에서 저 두 인간들이 아주 잊혀지질 않네요

  • 47. 국민학교때
    '13.3.2 8:52 AM (24.103.xxx.168)

    육성회비 안냈다고 우리 엄마 오라해서 유리창 청소 다 시킨 그 여자 선생 아직도 생각납니다.
    돈없다고 무시당하고 .................... 지금은 살만하지만.........그때가 벌써 35년전인데....아직도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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