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없고 화나고.....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며칠전에 친구만나러 친구네 동네에 갔어요.
대구 시지 ㅈㅅ동 이마트에서 만나기로 했구요 미리 먼저 만난애들은 카페가서 쉬라고 하고있고
저는 이마트에서 사야될 물건이 있어서 저혼자서 이마트에 갔거든요?
근데 어짜피 살물건도 소소하게 별로 안되서 쇼핑바구니 들고 식품관 매대에 물건 고르고 있었어요.
제가 매대에 신기한 외국 과자 많길래..구경하면서 과자를 골라담았습니다.
(평소에 과자살때 하나 하나 성분표시 다 읽고 사는편) 그런데 그 좁은 매대 통로에 갑자기
늙은 70대할머니와 40대로 보이는 모자가 카트를 들어밀고 제 허리를 치고 들어오는거에요;
아 뭐지 했습니다..사과도 안하시더라구요 카트에 잘못치이면 정말 아파요;;
요즘 보통사람들 경우엔 카트밀고 마트다니다가 조금만 부딛쳐도 서로 사과하기 바쁩니다. "아 죄송합니다" 라구요.
근데 이 늙은 모자(70대 할머니/40대 아들분)분들은 사과하기는 커녕 기본예의도 없어보였음
어이없게도 저보고 반말로 몰아세우는 겁니다;;;; 이때부터 완전 어이없었음......
왜 쇼핑바구니를 손에 안들고 팔에 걸치고 있느냐 , 니때문에 우리 아들 다친거 안보이냐? 왜왜왜 살것도
없으면서 비비 돌아다니면서 팔에 쇼핑바구니를 걸치고 다녀서 우리아들 다치게 하느냐 (할매들 특유의 그 종용하는+짜증내는+심보섞인 말투로)
이때부터 저는 어안이 벙벙해서 속으로 뭐야 이사람들 이러고 씹고 말았는데
계속 그 할머니께서-_- 제옆에 가까이 와서까지 제 쇼핑바구니를 손으로 탁탁탁 치는 겁니다.;;
저는 그 덕분에 쇼핑바구니로 난생처음 허리에 맞아봤음
손가락으로 제 눈앞에 대고 손가락질 하시면서 '이봐라 이봐라 바구니를 팔옆에 끼고 다니면 되나되나? 어이?' 이러면서
아나 진짜 할머니고 머고 사과를 받기는 커녕 ...짜증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계속 시불시불 니가 들고다니는 쇼핑바구니때문에 사람들 다~다치게 어쩌고 저쩌고 거리시길래.
제가.."아..예" 이러고 말았습니다.
걍 무시하니까 더더더 저를 코너에 몰아세웠습니다.
저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한숨만 났습니다. 무슨 잘못은 뒤에서 카트 쳐밀고 들어왔으면서 사과하기는 커녕 나한테 왜이러실까.......진짜 짜증났습니다.
가만히 씹고 과자 고르고 있으니깐, 더더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이때 그 40대 아들분 얼굴보니
그래도 젊으신 분이시니까,, 할머니 좀 말리시겠지 라고 얼굴 쳐다보니까ㅡ
옷도 허름한 차림에 병원에서 갓 나온듯한 덥수룩한 머리에....
무슨 사이코패스 같은;;느낌의 광기가 서린...눈빛으로 계속 절 죽일듯이 쳐다보더라구요; 보니까 카트에 끼인건지 손털털털 털면서
다친척하는건지; 그 눈빛으로 계속 저 보라는듯이 아씨 아씨 거리면서 손을 털털털 털더라구요
그 늙은 할머니께서 제가 들고있던 쇼핑바구니안에 살것도 없는게 어쩌고~저쩌고 니가 왜 다치게 하느냐
니가 뭔데 내아들 다치게 만드냐~ 저를 바구니로 툭툭 치시면서 지랄지랄 거리며 몰아세움.
저는 참다 참다가 " 그러면 먼저 그쪽이 조심을 하셨어야죠.." 내 한소리 해드렸습니다.
그 사이코패스같던 남자분이 갑자기 " 내성격 더럽다잉 건들지 마라이?" 날 마트에서 여대생 한명두고
늙은 모자가 몰아세우고 협박하는데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제가 왜 그런소리를 들어야 하는지도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어이없고 화나고..
그때 씹고 이상한 사람들 같아서 그냥 무시했습니다. 무시하니까 더더 저한테 시불시불거리면서 시비를
걸어오더라구요
그때 저도 모르게 입에서 " 아씨." 이소리 한번냈습니다.
그러더니, 그 할머니께서 " 아씨발~?? 니 방금 씨발이라 그랬나 " "어디서 씨발이래 어?! 씨발?
니는 부모도 없나? 부모한테 뭐배웠냐?" 이런소릴 막 ㅡㅡ
저는 " 제가 욕한적 없는데요 잘못들으셨겠죠. 씨발이라고 한적없어요" 라니까
계속 마트 매장에 있던 사람들 다들리게 큰소리로
" 니 방금 ㅆ1발ㅆ1발 거렸자나 어 뭐배웠어 어? "( 할머니 그 특유의 목소리로 나죽어~라는 식의)
동네사람들 다 들어보세요 이년이 지금 나를 모욕하네요~라는 듯이 저를 완전 미친여자 취급하고 만들더라구요
" 니가 아줌마인지 아가씬지 모르겠는데 인생그렇게 사는거 아이다이? 어쩌고저쩌고~"
그러더니 갑자기 둘이서 달겨드는데;;;;;; 진짜 살인자 눈빛, 광기에 서린 그 40대드신 아들이
"니 방금 뭐라그랬어 우리엄마한테 뭐라 그랬냐 ?" 그 확 돌은 눈빛으로 절 치려고
주먹지고 달려드는 겁니다...
순간 이마트 직원들 다 쳐다보고 있는 와중에 아무도 막아주지 않아서 너무 야속하더라구요.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손님들 주위손님들 다 쳐다보는 상황이였는데도 말이죠.
나는 와 이렇게 어이없게 길가다가 퍽치기를 당하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그 아들이신 분이 확돌은 눈빛으로 (아직도 그 광기 서린 눈빛 기억나서 화나고 정말..)
저를 치려고 막 달려들고. 그누구도 도와주지도 않고. 저는 팔로 얼굴 막으면서 계속 뒷걸음치면서
"왜이러세요 정말!!"이러면서 뒷걸음질 쳤습니다.
평소에 주위사람들이랑 싸움한적 잘 없고 조용조용히 살자라는 신조를 가진 저에게
왜 이사람들은 안해도 될 시비를 나에게 걸어와서 이럴까.
마트에서 저혼자서 큰소리로 협박당하고 사람들 다 쳐다보면서까지 그랬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사람들도 야속하고.
막 달겨들어서 제가 거의 놀래기 일보직전 이였는데 다행히 마트 직원 아주머니께서 뒤에서 막아주시더라구요.
그 마트 직원이 뒤에서 저를 감싸주시니까, 그제서야 그 늙은 모자가 카트 질질 끌고 저 멀리로 사라졌습니다.
그순간 너무 놀라고 황당하고 화나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너무 억울해서요
아줌마 마트 직원분께서 어깨 제 토닥이시면서 '세상에는 별별 종류의 사람들이 많다면서..오늘 재수 없었다고 생각하라고 ' 위로를 해주셨어요. 저는 너무 억울해서 그자리에서 눈물계속 흘렸습니다
화초있는데 정수기 있다면서 찬물로 진정좀 시키고 가시라고 하시면서 너무 고마우셨음..
정말 마트에서 카트를 밀고온건 자기들이고 저는 가만히 과자고르고 서있었는데
그 아들분께서 손가락이 부딪쳤더라도 나일롱 환자 이런 나일롱 환자는 처음 봤습니다. 그 카트 손잡는
부분에서 저랑은 아에 먼거리 였구요. 자기가 그 좁은 매대에 밀고 들어와서 ;; 자기스스로 다친걸로 밖에 안보였음
정말 친구만나러 왔다가 마트에서 이게 무슨 봉변이었는가 싶습니다.
정말 기분더러운 기억때문에 하루하루가 짜증나고 그때 왜 받아치지 못했을까 후회스럽고 짜증이 납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CCTV찾아내서 경찰서에 그 늙은 모자 고소하고 싶습니다..하루하루 갑자기 그때
기억이 떠오르면 열받고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내나이 고작 24살에 정말 홧병생길 지경입니다.
그 광기서린 눈빛으로 절 치려고 달려드는...그장면이 정말 ! .잊혀지지가 앉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