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올라가는 아들데리고 치과다녀왔어요.
오늘 어금니 하나 빼고
전체적으로 보고나서 그러시네요.. 윗니 송곳니두개가
나오려고하는데 공간이 없다고.
백퍼센트 뻐드렁니가 될거래요.
그러면서 인근의 교정전문치과를 소개해주시면서
거기가서 교정받으라고 하십니다ㅠㅠ
저의아이 6개월마다 가는 치과인데
6개월전에도 송곳니때문에 그 교정전문 치과를 소개해주시면서
가서 상담받으라고... 뻐드렁니 될것같다고 그러셨었거든요.
그때 가서 상담받으니, 2년동안 교정틀하고 다녀야하고 200만원가량 들거라는
얘기듣고 나왔었어요.
돈이야... 어떻게든 2년동안 나눠서라도 낼수야 있겠지만
애기같고 자기방 정리정돈도 잘 못하는 이녀석이 교정틀을 끼고
급식은 잘 먹을것인지.. 지금 잘먹고 쑥쑥 자랄시기인데 잘 못먹을까봐 걱정,
거기다 입이 저래가지고 말도 잘 안하게 될테고 (수줍음 많이 타는 성격이거든요)
사춘기인데 더욱더 입을 꾹 닫고 살텐데.. 하는 걱정.
제가 너무 걱정하니까 남편이
다른치과 한번 더 가보라고 합니다.
정말 교정해야하는 걸까요?..
우울합니다..
아랫니들은 이쁘다고 하셨는데....왜 송곳니가 저렇게 된건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