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좁은집으로 이사할거 같아요 ㅠㅠ

고민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13-02-28 12:41:50
어찌 어찌해서 복도식 21평 아파트로 들아가야만 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현재는 28평에 살고 있는데 어찌 줄여갈지 엄두가 안나네요 ㅠㅠ
짐을 거의 다 정리해야 할거 같은데 ㅠㅠ
애들도 다 커서 2학년 6학년인데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이런 상황 가지고 온 남편도 밉고 ㅠㅠ
하지만 어쩌겠어요 암튼 힘을 내야겠죠?
한 2천만원 정도로 최대한 효과적으로 수납공간 많이 넣어 수리 하고 들어갈 생각이에요
가능할까요?
IP : 68.82.xxx.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모
    '13.2.28 12:52 PM (117.111.xxx.45)

    님ㅡ 힘내세요
    살아가나 보니 바닥까지 곤두박질 쳐졌을땐
    너무도 암담하고 슬펐는데
    그래도 가족이 함께 모여 따뜻한 밥상에 앉을때마다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앞으로 더 열심히 살면 되잖아요 그쵸?

  • 2. ---
    '13.2.28 12:55 PM (221.162.xxx.143)

    저도 집을 줄여서가 아니고 팔고 세로 이사를 했어요
    아이들과도 뿔뿔이 헤어지고..
    힘들때마다 아이들이랑 저녁시간이 따뜻하게 식탁에 둘러앉아 맛있게 먹던 식사시간이 젤 그리워요
    그래도 울 아이들이 씩씩하게 견뎌주고 우리도 힘내서 살아가고 어느정도 적응이 되니
    또 괜찮아져요...
    힘내세요

  • 3. 에효
    '13.2.28 1:06 PM (121.165.xxx.189)

    그정도면 아주 나쁘진 않아요. 제 남편 사업하는 사람인데 정말 반으로 줄여서 이사간적도 여러번이었어요. 그러다보니 넓은집에 가더라도 정말정말 필요한 물건만 사게 되더라구요. 줄여가려면 헐값으로 버려지다시피하게 되는 것들이 많아지니까요.
    아이들 아직 어린거보니 젊으신것 같은데, 남편과 함께 으쌰으쌰하셔서 빠른시일내에 벌떡일어나실거예요.
    화이팅~!!

  • 4. ...
    '13.2.28 1:19 PM (14.36.xxx.4)

    그래도 수리 싹 해서 들어가시네요.
    다 쓰러져가는 소형평수 전세로 가는 것보다는 백만배는 나아요..

  • 5. 원글
    '13.2.28 1:26 PM (68.82.xxx.18)

    응원 감사합니다.
    그런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은 28평인데도 지방에 계단식이라 많이 넓게 빠졌고 방도 3개인데
    아직 집을 가보지는 않았는데 복도식이라서 많이 빠져나가나보더라구요...
    실평수는 거의 8-9평 차이 날듯해요..
    애들 둘이랑 괜찮을까요..

  • 6. ....
    '13.2.28 1:26 PM (1.247.xxx.41)

    저는 수리해 들어갈 집이 있으시다는 것만으로도 부럽네요.
    힘네세요.

  • 7. 원글
    '13.2.28 1:32 PM (68.82.xxx.18)

    감사합니다.
    수리라도 하지 않으면 도저히 제가 참을수가 없어서요 그동안 찢어진 팬티 입어가며 모은 비자금 털어서 수리 비에 보탤려구요..ㅠㅠ
    넘 아깝지만요.ㅠㅠ

  • 8. 상큼
    '13.2.28 3:30 PM (114.205.xxx.70)

    상황이 나빠졌어도 수리할 비용도 있고 자가나까 수리 하시는 거겠죠?
    저는 48평에서 확 줄여 22평 월세로 왔지요
    그래도 살만 합디다.
    살다보면 좋은날 있겠지요
    이번 기회에 지저분한 살림 싹 정리하시고 깔끔모드로 가세요.
    그리고 집수리는 최소한 비용으로 하세요.
    집수리 비용은 지나고 보니 낭비입디다.
    낡았어도 반짝반짝 청소가 최고예요.
    기분 업 하시고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098 남편 자랑해요 1 아하하 2013/03/04 1,018
226097 친구가 떠났습니다.. 93 친구 2013/03/04 19,390
226096 남편이 강력하게 원해서 하나 더 낳은경우...만족하세요? 11 행복한영혼 2013/03/04 2,791
226095 영화 라이프오브파이 보신 분께 질문(스포유) 20 리차드파커 2013/03/04 2,902
226094 질투없는 사람도 있을까요 30 로염 2013/03/04 8,573
226093 고해 노래 좋아하시는 분? 11 40대 2013/03/04 1,324
226092 중학교 50대초반 남자담임 어떤가요? 3 궁금 2013/03/04 1,418
226091 남편 가사노동 시키는 방법 ㅠㅠ 21 초보 주부의.. 2013/03/04 3,330
226090 코뼈 부러졌을때 어떻게 하나요? 5 에구 2013/03/04 3,863
226089 sbs 달인.....라면 수제비 나오는데....조리도구가...... 5 sbs달인 2013/03/04 3,967
226088 아빠어디가에 윤후아빠는 21 뭐하는 사람.. 2013/03/04 13,645
226087 혹시 출산을 7월에 하시는 분 계세요? 15 봄날의 먼지.. 2013/03/04 1,663
226086 이사가 낼 모래인데 정말 정리하기 싫어요 4 이사싫어 2013/03/04 1,606
226085 족저근막염 의심했더니 발바닥에 혹이 있다고 하네요 ㅠ.ㅠ 6 비냉물냉 2013/03/04 11,589
226084 입주청소, 이사청소 1 뽀송이청소 2013/03/04 1,768
226083 전화영어 수업, 3 과외 2013/03/04 948
226082 3년째 임신하신 선생님이 담임 맡으셨어요ㅠ 52 학부모 2013/03/04 17,333
226081 장터댓글 웃겨죽겠어요. 6 ㅎㅎ 2013/03/04 3,667
226080 애들..태권도는 몇품쯤돼야 호신술로 9 ... 2013/03/04 1,453
226079 라디에이터가 전기를 많이 먹나요? 6 전기세폭탄 2013/03/04 14,999
226078 노가리집에 가면 나오는 매운 고추장은 파는 건가요? 1 노가리킬러 2013/03/04 1,031
226077 세탁기 선택 통돌이랑 드럼 9 세탁기 2013/03/04 2,141
226076 21개월아가 엄마 젖에 집착해요 5 해피 2013/03/04 2,046
226075 도대체 박근혜가 야당에 뭘 양보했나요? 14 이해 2013/03/04 2,921
226074 일말의 순정 노래방에서 노는 4명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8 ... 2013/03/04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