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친정행사때 돈을 낼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저는 남편 눈치를 보게되요.
돈에 대한 신랑의 기준과 친정 식구들의 기준이 좀 달라요.
저는 언니,오빠가 하자는대로 수긍해서 하는 편인데, 언젠가 신랑이 싫은 소리를 한적이 있었어요.
이번에두 친정쪽 일이 있어서 돈을 내야는데(형제들 똑같이 각출할 예정이거든요),
미리 고민하고 있네요. 액수를 듣고 신랑이 한소리를 할꺼 같아서요.
그렇다고 나만 쏙 빠져서 하기도 그렇고. 몰래하면 더 기분 나빠할테고...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