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딸아이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해서 시작한지 1년5개월 됐어요.
이번에 체르니30들어가는데 이사를 하게됐지요.
새로운 동네에서 피아노 학원을 알아보려고 아이한테 가자고 하니 시큰둥합니다.
그동안 재밌게 다녔는데 저도 좀 놀랬어요.
피아노 보다는 미술학원을 다니고 싶답니다.
학교 방과후 미술말고 그림만 그리는 미술학원에 다니고 싶다네요.
일단 이곳은 신도시라 아직 미술학원은 없어요.
피아노 학원도 가봐서 선생님이 맘에 들면 하겠다고 하는걸보니 갑자기 싫어진건 아닌거 같아요.
집에서 피아노도 자주 연주하거든요.
보통 체르니30 들어가니 어려워서 그러는걸까요?
아이가 정말 싫어하면 보낼 생각은 전혀 없어요.
이런 경우 있으셨던 분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