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독감

주절이 조회수 : 538
작성일 : 2013-02-28 03:07:47

딸아이가 독감에 걸렸어요

독감예방 접종은 기본에 면역력 길른다고 그 쓰디쓴 프로폴리스 (액상)

까지 먹였는데 요 며칠 열이 심해 병원에 갔더니 독감이 유행이라고

독감검사 후  독감이라고 진단을 하네요

 

병원간 김에 링겔에 항생제 주사까지  맞고

저녁 식사후 처방 받아 온

타미 플루를 먹이려는데  7살이나 된게 캡슐을 못 삼키네요

 

어릴 때 부터 약도 제대로 못 먹고 , 주사도 무서워 하더니

아침나절엔 병원서 링겔 주사 안맞다는다고 뒹굴고

저녁엔  캡슐 약 못삼키겠다고 울고 불고

껌이나 사탕을 종종 삼키던 아이라 껌 삼키듯이  꿀떡 삼키라고

달래다가 이거 안 먹으면  죽는다고  협박에 

약 먹기 싫으면 아프질 말지 남들 안걸리는 독감은 왜 걸려서

이 고생이냐고

난리를 쳐도  죽어도 못 먹겠다고  울며 불며 버티더니

니 맘대로 알아서 하라고  문닫고 나왔더니  1분이나 흘렀을까

먹어 보겠다고 나오더니 눈물 범벅 얼굴로  꾹 삼키네요

 

타미 플루 먹었더니  열이 뚝 떨어지긴 하는데

앞으로도 5일을 더 먹어야 할건데

그때마다 어떻게 먹이나 걱정도 되고

 

전염성이 강하다고 해 학원도  취소에  삼일절날 약속있는 것도 못나갈것 같고

유치원 선생님 2월말로 그만 두신다고 선생님한테 편지 꼭 전해 줘야 한다는 딸

다른 아이들 한테 옮을까 유치원도 못가고

대인 관계도 별로 안 좋은데 

이러다 진짜 히키코모리인가요

집에서 안 나온 다는 그런 사람 될까 싶기도 하고

남편한테도 옮을 까  아빠는 회사가야 되서 아프면 안된다고

그래서 집에서도 마스크 하고 있으라고 했다가

혼자만 마스크  씌우는 게 짠하기도 하고  저도 약간 옮은 것 같아

집에서도  같이 마스크 쓰고 있자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답답하네요

 

독감 빨리  지나가고

다시는 안 아파서 병원 갈 일 없었음 싶지만

그건 희망 사항 이겠죠?

IP : 220.73.xxx.10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313 '어린이 건강관리사' 양성교육이 수수팥떡에서 있습니다. ^^ 수수팥떡 2013/05/08 710
    250312 제주여행 6월 or 7, 8월? 조언좀 부탁드려요. 12 제주도l 2013/05/08 3,847
    250311 남편에게 선물 받았어요 ㅎㅎㅎ 1 회색사슴 2013/05/08 1,165
    250310 방과후수업이 학교측사정으로 취소되면 수업료 못받는거 맞나요? 5 방과후 2013/05/08 958
    250309 경기여고 58회졸업생이면 몇살인가요? 4 ... 2013/05/08 2,020
    250308 전 인간관계 문제 있는게 맞는듯 해요. 2 , 2013/05/08 2,127
    250307 전기세 폭탄 맞았어요!ㅠㅠ 8 멘붕 2013/05/08 4,290
    250306 고양이 사진사 쿠퍼 아세요?ㅋ 3 ,,, 2013/05/08 1,143
    250305 무개념 세입자 만기 앞두고 불안한 이 마음.. ㅜ.ㅜ 집 살펴볼.. 세입자 2013/05/08 1,324
    250304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2013/05/08 495
    250303 남해힐튼리조트 1 여행조아 2013/05/08 3,084
    250302 대통령 한방주치의 박동성 원장 내정 암행어사09.. 2013/05/08 722
    250301 해외여행준비물 체크리스트 좀!!! 7 북경가요 2013/05/08 8,098
    250300 통영여행 - 한산호텔 예약할꺼거든요 6 고민중 2013/05/08 2,191
    250299 LG에 불났다고? 55 고객상담 2013/05/08 12,810
    250298 코스트코 생연어 살까말까 고민중 6 연어사랑 2013/05/08 4,302
    250297 40대직딩 아줌ㆍ.. 20대동호회 이상한가요 5 2013/05/08 1,758
    250296 카톡이용할 때요. 솜사탕 2013/05/08 607
    250295 이것도 스트레스의 한 증상일까요~ㅠㅠ 2 봄빛한가득 2013/05/08 638
    250294 초등 서술형 중간고사 난이도 어떤가요? 1 초등생맘 2013/05/08 635
    250293 진짜 사나이 샘 해밍턴 한글 잘쓰네요~~ 5 .... 2013/05/08 1,696
    250292 소계 내역을 숨기고 소계 합계들만 복사하고 싶은데요 2 엑셀고수님 2013/05/08 768
    250291 소비자도 현명해졌나 보군요.. .. 2013/05/08 776
    250290 직장의 신에서 여자옷 사이즈에 대한 대화를 듣다가. 4 ㅡ.ㅡ 2013/05/08 2,359
    250289 걷기운동 몇시가 적당할까요? 3 후후 2013/05/08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