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옆자리 동료의 예민함...

직딩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13-02-27 22:01:31

회사를 좀 늦은 나이에 재취업 했어요.

적성에 맞고 잘하는 직종이라 별 어려움없이 정말 빨리 잘해내어서 사장님도 만족해 주시고 옆자리 동료도

일이 속도감 붙어서 좋다고 ...

문제는  이제부터에요.

현재 옆자리 직원이 내 전임자가 자기 휴지통에 자꾸 버리고 쓰레기통은  안버려서 방향을 반대로 놓고 썼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애기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모 그럴수도 있겠구나....그러고 나는휴지통을 공동으로 사용하는곳을 이용 했구요,,,,절대 쪼가리도 안넣었답니다.

제 일이 더 많고 전화가 와도 아직은 상담할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 오면 어차피 옆직원이 처리할 문제가 대부분이라

전화를 안받기도 했지만 정말 바빠서 못받았더니 일주일씩 교대하면서 전화 받자고 하더라구요

그러라 했죠... 재 차례가 와서 전화가 와서 순간 받아야겠다는 급박함에 얼른 옆자리 전화기를 집어 들었더니

왜 자기 전화를 쓰냐며 갑자기 전화기를 마우스 가까이 옮기고 옆자리와 내자리 사이에 책꽂이를 떡하니 놓고 가려버리더라구요. 회사에서 여직원은 둘 뿐인데 말을 한 마디도 안하고 카페 언니들한테 애교 부리고 톡하고 그러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하는 일이 프린터를 하면 이면지가 꽤나와요.

나는 프린터를 많이 쓰고 그 직원은 연필로 원고를 작성해요

이면지 중에 한줄만 가고 나머지 흰 여백이 많아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이면지 통에 넣었어요

그랬더니 이런 이면지 나보고나 쓰라고 ....

그러면서 커피 묻은 종이 집어 넣는다고 이면지통도 각자 쓰자고 ...통을 따로 만드네요..

그래서 커피 묻을 일이 없다고.. 만약에 묻었다 하면 묻은건 쓰다가 빼면 되지 안냐고 했죠. 그러더니 종이를 신경질적으로 박 박 찢더라구요

기분이 나쁘죠.. 커피 묻을일 없다하니  내가 칠칠한사람으로 몰아 붙이고 너무 심한거 아니냐..그저 한장정도야

빼서 쓸수 도 있지 않냐 하면 나보고나 쓰라고 이런식으로 말을 하네요...

사장님한테 성격 대단하다고 애기 했더니 전에 직원하고도

싸움많이했다고 하네요..저하고 딱 10살 차이나고요..

저는 이 회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집이 가장이기도 하구요.

그 여직원은 2년 채워서 경력 만들어 나갈 생각하는데 나가질 않네요..

일은 좋은데 옆자리 직원이 아주 스트레스네요

사회생활 호락 호락 하지 않는건 알지만 정말 개인주의가 이런거다 라는걸 새삼 알게 해주네요.

일을 하다보면 클맆 쓸일이 참 많아요.. 근데 화이트니 클맆이니 서랍 안에 회사 돈으로 사와서는 꽉 곽 채워넣드라구요

나는 필요하면 실장님 한테 사다달래서 그때 그떄 충당하는데  화이트도 3개를 한꺼번에 8천원 주고 사와서 자기 서랍에 쏚옥 서랍이 무슨 문방구 같애요... 제서랍은 빈털털이...

실장님이 회사 돈으로 사와서는 저하나 안주고 서랍을 채워넣기만 한다고 모라 해서 성격인가 보죠 했죠...

실장님이 옆자리 직원 같은 경우에는

어디가서 일하지 말고 혼자 일해야 된다고 위로 해주시기는 하는데  아직까지 화가 나서 주절주절 해봅니다.

IP : 218.38.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그네슘
    '13.2.28 12:19 AM (49.1.xxx.215)

    아...진짜 싫은 사람이네요. 읽는 것만으로도 열받아서 부글부글합니다.

  • 2. ㅁㅁ
    '13.2.28 8:35 AM (125.186.xxx.148)

    힘드시겠네요.원글만 봐도 숨이 턱턱 막히네요.싸이코같아요...성격도 안좋고 도덕심도 부족하구.....

  • 3. 진짜
    '13.3.7 12:00 PM (223.62.xxx.177)

    싫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068 왜 조선에서 단독으로 김미경씨 논문 건을 터뜨린걸까요... 4 제발 2013/03/20 2,071
232067 3%대 금리시대,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아직도 몰라? 행복한냠이 2013/03/20 612
232066 수유할땐 꼭 세끼 먹어야 하나요? 3 수유중.. 2013/03/20 929
232065 부침개 반죽 냉장에서 며칠까지 보관 가능한가요? 2 포로리2 2013/03/20 22,364
232064 보험문의요~ 8 하늘 2013/03/20 460
232063 베스트에 차 빌려주신 분 차는 받으셨나요???? 7 토코토코 2013/03/20 1,749
232062 아들녀석들은 아 이렇습니까??? 18 아들엄마 2013/03/20 4,155
232061 좀전에 SBS 장미칼 광고 보셨어요? 6 부엌칼 2013/03/20 2,083
232060 목동) 일본가는데 김치포장 해주는데 있나요? 5 올라 2013/03/20 2,532
232059 봄잠바 좀 골라주세요~ 1 옷사려구요 2013/03/20 550
232058 친정 엄마와의 갈등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 52 아픔 2013/03/20 14,233
232057 아사면과 트윌면....이불소재 어떤게 좋을까요? 3 11 2013/03/20 5,657
232056 초3아들 반친구들과 카톡 그룹채팅하면서 노네요 1 2013/03/20 663
232055 정수기 온수 스위치를 껐더니 전기요금이 엄청 줄었어요 9 2013/03/20 3,545
232054 미수금 받을려고.. 10 ... 2013/03/20 1,112
232053 카페인이 넘 강한거 같은데 빨리 중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5 베베 2013/03/20 4,869
232052 고 2 아들 이런땐 어찌해야 하는지요 6 무지개 2013/03/20 1,539
232051 동네 아줌마에게 질투를 느낄때... 8 질투의화신 2013/03/20 4,767
232050 1마일(혹은4마일) 걷기 하고 계신가요?^^ 5 아롱 2013/03/20 2,679
232049 이이제이도 공개방송 콘서트 한대요 이이제이 2013/03/20 393
232048 언제 어른꺼로 바꿔주셨나요? 1 초등샴푸 2013/03/20 611
232047 서울 노량진 근처 공중전화가 고장났는데 어디다 고쳐 4 핸폰없는사람.. 2013/03/20 480
232046 기내에 가방 뭐 들고 가세요? 5 2013/03/20 1,332
232045 오늘 날씨 희한해요 6 오오 2013/03/20 1,512
232044 어머 세븐이 군대갔네요 1 ........ 2013/03/20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