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애견장례식장에서 화장하고 납골당에 모시던데요.
납골당에 두는것도 일이년이지 평생 두긴 힘들거같기도하구요.
화장하고 나서 어떻게들 하셨는지...
생각이 많아지는데 어떤게 최선일지 도움 얻고 싶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대부분 애견장례식장에서 화장하고 납골당에 모시던데요.
납골당에 두는것도 일이년이지 평생 두긴 힘들거같기도하구요.
화장하고 나서 어떻게들 하셨는지...
생각이 많아지는데 어떤게 최선일지 도움 얻고 싶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저도 궁금해요. 98년생인 우리 강아지 요즘들어 기운이 많이 떨어져보여요. 이제 조금씩 준비를 해야하나 ㅠㅠ. 볼수록 안타까워요. 제 눈엔 아직도 아기 같은데...
두번 다 단지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왔어요
첫아이는 4년 정도 마루에 두었다가 둘째 가고 함께 일년 정도 같이 두었다가 새로어린 강아지 들이면서 평소 같이 다니던 산 나무 아래 뿌려주었어요(약간 묻듯이)
납골당에 두면 찾아가서보기 어려울 것 같아서..
병원에서는 집에 일년 이상 두지 말라고 습도 조절 잘 못하면 벌레도 끼고 좋지 않다고 했는데
다행히 우리집은 괜찮았구요.
화장하고 나서 보석(옥돌처럼 됐는데 뼈를 압축해서 만드는 거라네요)으로 만들었어요
오자마자 아파서 입원해서 고생만 하다 갔는데 ....그 작디 작은 몸이 더 조그마한 돌멩이 두 개가 돼서 손에 잡히는데 눈물 콧물 다 쏟고 괴로웠지만...
이젠 그냥 눈물만 조금 나고 괜찮아집니다
보고 싶을 떈 한 번씩 꺼내서 볼에 대봅니다
보석 돌, 괜찮았어요 저는
저도 두마리 모두 스톤으로 해서, 집에 두고있어요.
첫번째 떠나고는 그냥 가루상태로 작은 항아리에 두었는데, 몇년 지나니 그 상태가 좀 걱정되어서,
두번째 떠날때(6년뒤), 함께 데려가서 스톤으로 만들었어요.
십자가 아래 사진과 함께 두고, 가끔씩 거내서 만져보아요.
2008년에 떠나간 우리 개님은 차에 싣고 다닙니다.
처음엔 친정 앞마당에 뿌려주려했는데
겨울이 다가오니 추위많이타는 삐삐가 너무 춥다고 아이들이 울어서 집에 뒀는데
나들이갈때 데려가자길래 차 수납공간에 넣었다 여태 태우고 다녀요.
아이들이 차에 타고내릴때 한번씩 안녕~하고 인사하구요. ^^;
저희는 다니는 절에서 제지내주고
스님이 절주변에 뿌려도 된다하셔서 그리했어요...
1년 넘어서까지도 뿌린 흔적이 있더라구요..ㅠㅠ
갈적마다 기도해주죠..
저는 아버님 산소옆에 묻었어요 성묘때나 벌초때보고 그리울때 갈수있고 좋은거 같네요
전 유골함 제 사무실에 두었어요
일하다 한두번 쓰다듬어 줍니다,
첨엔 산책로에 뿌려주려고 했는데
이사하는 바람에 제가 그 산책로에 잘 갈것 같지않아서....
어떡해요ㅠㅠ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줄줄 흘러내려요
생각만으로도 눈물 나네요..노견 세넘이라서..ㅠ.ㅠ
.....
전 집근처 늘다니는곳 나무밑에 묻었어요
사랑하는 고양이가 저를 떠날 날을 생각만해도 마음이 저며오지만 그럴수록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어요.
저는 나무밑에 묻어주려고요 . 그러면 다시 새로운 생명이 되어 제 곁에 있어줄 것 같은 느낌이에요.
보고 싶을 때는 그 나무 그늘에 앉아서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미소짓고 싶어요.
에공 저와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군요~
저도 언제한번 82에 의견을 묻고 싶었어요
저희 아가도 재작년 떠나고 유골함 제방에 모셔두고 있는데...(차마 떠나보내지 못해서요... 못보내겠어요..)
그렇다고 납골당에 두고싶지도 않고요.
그런데 얼마전에 절에 다니시는분이 집에 놔두지말고 이제 보내주라고...이생의 인연이 다한거니 훨훨 날아갈수 있도록 보내주라고 하더라구요
생각은 같은데 도데체 어디다가 뿌려줘야 될지..
수목장 해줄까도 하는데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감이 안오네요... ㅋ
그런데 정말 보내버리면 너무 허할것같아요
저도 고민입니다......
저는 어린 강쥐(2살반) 뇌척수염으로 너무 일찍 보냈어요
3개월 투병하다 결국 이기지 못하고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
경황이 없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단체화장한다고 해서 맡기고 왔는데,
개별화장하고 납골당. 수목장등.. 이런거 있는줄
나중에 알았네요.
내내 마음이 찜찜하고 우리 강쥐한테 미안해하고 있어요. 지금도..
여긴 좋은 분들이 많네요~-_-;
자책하지 마세요.
너무 일찍 떠나서 준비할 시간이 없었잖아요.
하늘나라 가 있는 아가도 님 고마워할거에요.
전혀 원망하지 않을거니 자책마세요...
저도 그래서 생각이 많네요..
화장해서 유골함 제 방안에 가지고 있는데..
뒤산 나무에 뿌리자니 언제 산 깍일지도 모르는 일이고, 강에 뿌리자니 것두 불법인데다 평소 같이 다닌적도 없는 황량한 강가에 버리는것같고 스톤도 생각해봤는데 스톤이나 유골이나 내 옆에 가지고 있는건 다를게 없다 싶고, 제일 맘에 걸리는건 내곁에 두는게 영혼을 잡고 있는거라는 속설이기도 해요..
어떻게 하는게 울 아가에게 가장 좋은 일인지 쉽지 않네요...
아이 보내고 1년 반 정도 되었어요. 화장해서 그대로 가지고 있어요.
한번씩 열어보고 (지금도 이 글 읽고 한번 열어봤어요. 벌레도 없고 냄새도 안나고 깨끗하네요 ㅠㅠ)
못 보내겠더라구요. 유골함마저 없으면 아이가 내 곁을 완전 떠나버린 것만 같은 제 욕심이긴 하지만. ㅠㅠ
스톤은 시간 지나면 부식된다는 말이 있어서 안했고, 수목장도 아이 보내는 것 같아서 하기 싫었구요.
그때 아이 보내고 화장한 후 (마지막 가는 인사도 못하고 갑자기 떠나버린 아이라)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내 품에 안겨서 보냈으면 그나마 괜챦았을텐데... 그때 애니멀커뮤니케이터 의뢰도 해보았어요.
마침 친분이 있는 분이 애커이셔서 몇번 이야기도 나눠보았고, 그래도 답답해서 미국 하이디에게도 의뢰했구요.
그때 하이디에게 의뢰한 질문 중에서 하나가 '
유골함을 내가 간직하고 싶은데 혹시나 이런 나의 행동이 네가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이였고
돌아온 대답은 그 육체는 이미 자기것이 아니기에 아무 상관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이번 생에서 가지고 있던 가죽일 뿐이라고... 원한다면 마음대로 해도 괜챦다는 친절한 대답이 ㅠㅠ
영혼을 잡고 있는 건 아니래요 ^^
애커라는 것을 100% 신뢰한다고는 할수 없지만 제가 믿지 않으면 안될것 같더라구요.
어쩌면 우리 아이가 했던 말일수도 있으니까...진실일수 있으니까... 내가 할수 있는건 그것뿐이니까. ㅠㅠ
유골함이나 스톤을 가지고 있는게 이승에 붙잡아 두는 건 아니죠
그런 의미로 불교에서 화장을 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그건 불교적 관점이고, 어쨌든 영혼은 떠나가버린 생명이 없는 흔적일 뿐이니
이기심으로라도 같이 데리고 있는다면 가족으로 지냈던 아이가 하늘나라에서 자기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우리를 보며 기뻐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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