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입이 끊기면 난 몇달을 버틸까? 1년은 가능할까?

월급쟁이가정 조회수 : 2,176
작성일 : 2013-02-27 19:23:01

엠비시 노조원들.  쌍용해고자들 이야기 들으며  그냥 막연히 "힘내세요" "화이팅" 정도 할땐 몰랐는데

 

정작 친정아빠가 암진단 받고 나니 엄마가 그동안 알뜰살뜰 모은돈이 솔솔 나가고 있네요.

 

당장 적은 수입이나마 아빠수입 끊기고,  엄마가 모은 돈 조금씩 나가고 모자라면 전세주던 빌라 파시겠죠.

 

그렇게 저렇게 엄마아빠는 버티시는구나..생각하니 한편으론  자식입장에서 고마우면서도 

 

만약 울가정에 들어오는 수입이 멈춰지면 어떻게 버텨질까? 싶네요.

 

우선 보험료 없애겠고,  사교육은 몇가지안되지만 그것도 끊게 될까?

 

학습지 사러 동네 할인서점 갔는데 예전갖지 않아 할인율도 낮고, 

 

동네 마트도 썰렁하고. 요즘은 그냥 다들 좀 가난해 진 느낌이네요.

 

그와중에 여기저기 먹거리 체인점은 생기고 또 몇달 못가서 사라지고요.

 

 

IP : 112.151.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7 8:00 PM (112.171.xxx.151)

    온라인만 돈이 마르나봐요
    주말에 손님이 오셔서 가격대가 좀 있는 식당 갔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해요
    두대중 한대는 외제차고요
    오는길에 백화점들렸더니 미어터지고요
    안그래도 남편이랑 불경기라며? 아니네? 그랬네요

  • 2. ..
    '13.2.27 8:14 PM (112.151.xxx.163)

    저두 가격 비싼 식당 가긴 했어요. 물론 아빠 입맛 찾아 드리려고 요즘 더 많이 다니게 되는데 정말 사람 바글바글 하죠. 예약 못하면 평일에도 못먹는곳도 있고요.

    산부인과(막내때)에도 대기를 오래하면서 출산률 낮아졌다더니 그것도 아닌가봐...했었어요.

    그런데 냉정히 돌아보면 그냥 내 가계를 보면 빚이 없다는것 만으로 아슬아슬 감사하며 살정도입니다.

  • 3. 공주병딸엄마
    '13.2.27 8:23 PM (211.36.xxx.200)

    있는 사람들 외제차 2대에 하나 있을곳은 잘되겠죠
    연봉1억 비율이 높아졌다잖아요.

    미래에 대해 막연히 불안해 하는건 도움이 안 되는것 같아요. 분수에 맞게 살고 노년에 뭐라도 해서 일할생각 해야 하겠죠

  • 4. ..
    '13.2.27 8:39 PM (1.241.xxx.27)

    저도 그런게 늘 불안해요.
    월급쟁이들은 다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산다 싶으면서도 백화점이나 고깃집 가면 또 아닌가..싶고
    예전에 저희 어머니대에는 외식도 정말 얼마만에 한번일정도였는데 요즘 젊은이들이 그때보다 더 성공하기 쉬운것도 아닌데 너무 쉽게 돈을 쓰나 싶어서 올해부터는 정말 열심히 살아보려구해요.

  • 5. ,,
    '13.2.27 8:49 PM (112.151.xxx.163)

    요즘은 냉정히 제 상황을 보려 노력해요. 남들이 사니가 살만한가보다. 남들이 쓰니가 쓸만한가보다가 아니라 정말 물가오르고, 나의 수입의 수준, 저축, 아이들 크고나서 결혼시키기까지 드는 비용들 감안해서요.

    정말 따지고 보면 거지더라구요.

    전에 카트의 비밀 보고 나니.... 내가 남의 카트보고 "다들 저렇게 먹고살만 한가보다.. " 할때 상대방도 내 카트롤 보고 그런생각을 하면서 과소비를 부추긴다..라는거 보고 문득 그런생각도 들어요.

    물론 옆집 뒷집 비교하면 더 나은집 못한집 있지만 결국 내가계가 무너지면 다 내 책임이란 생각이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누구 하나 아프면 어쩌나? 싶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382 소개팅 첫 만남부터 술마시자고 하는데ㅜㅜ 19 . . . .. 2013/02/27 18,035
223381 요즘핫요가 먹튀조심해요 1 oo 2013/02/27 2,203
223380 대형마트도 동네마다 과일값같은거 다른가요? 6 ee 2013/02/27 773
223379 82 자게에서 알게 된 리슨미가 문 닫았네요...... westli.. 2013/02/27 1,068
223378 [신간]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 13 의료계의진실.. 2013/02/27 3,188
223377 꼬달리(Caudalie) 화장품 아세요? 8 화장품 2013/02/27 5,668
223376 사랑했나봐에서 윤진이 동생 있잖아요.. 2 재추니 2013/02/27 1,416
223375 코스코에 포트메리온 커피잔요 1 ᆞᆞ 2013/02/27 1,541
223374 메가스터디 입시설명회 9 예비고3맘 2013/02/27 2,042
223373 실비 보험 가입할려고 하는데요 13 추천 2013/02/27 1,677
223372 35 에 3번 결혼 6 2013/02/27 3,963
223371 날풀리면 길냥이들 먹이활동 잘 할수 있을까요? 15 만두통통 2013/02/27 838
223370 뿌리매직+셋팅펌 자연스럽고 예쁜가요? 2 .. 2013/02/27 3,302
223369 어제 문재인의원 영상으로 보세요~~ 12 달님달님 2013/02/27 1,264
223368 중학교 실내화 어떻게하죠?? 5 .... 2013/02/27 2,528
223367 속 시끄러울 땐 뭐 드세요? 8 .... 2013/02/27 2,303
223366 민주당 미쳤네요.다음선거에서도 너넨 끝이다!! 26 ... 2013/02/27 4,823
223365 초6 남아와 놀러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고민맘 2013/02/27 385
223364 40대초반인데요 컷을 하려고 해요. 2 갸우뚱 2013/02/27 822
223363 하늘나라간 반려견 화장하고 나서 어떻게 하셨는지요.. 19 반려견 2013/02/27 4,481
223362 (컴앞대기중)PT상담시 무엇을 알아볼까요? 3 컴앞대기중 2013/02/27 684
223361 사주를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네요...어떻하시겠어요 5 사주를 2013/02/27 2,602
223360 장혁이랑 이다해.. 14 수니 2013/02/27 6,753
223359 엘리베이터 없는 삼층집...서랍장 주문시 사다리차 필수인가요? 5 ㅜㅠ 2013/02/27 1,906
223358 시래기 된장국이 너무 먹고 싶어서... 4 4ever 2013/02/27 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