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학년 사고력 수학 꼭 필요한가요? 선배님들 댓글 좀

조회수 : 12,972
작성일 : 2013-02-27 19:20:45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초등 2학년 올라가는 여아 엄마구요

전 꼭 사고력 수학을 저학년때부터 넣어줘야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해서요

꼭 필요 없다하심, 보류할 생각이구요

저희애는 지금 구몬 D단계(56/500 수준) 하고 있구요 힘들어하지만, 끈기가 있는 편으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사고력은 그냥 제가 7세부터 팩토 넣어주고 있어요 1학년때는 구지 학교 수학에 맞춰 안 풀었지만, 2학년 때부터는 한권정도는 풀릴 예정이구요

요새 저희 동네에 사고력 수학 바람이 불었어요 CMS, 씨매쓰, 와이즈만, 등등...

저는 겉으론 평온한 척했지만, 사실 제가 해왔던 거 시험하는 계기도 될겸 와이즈만이랑 씨매스 공짜 테스트는 보고 왔어요

결과는 학습진도는 100% 하지만 역시 다른 추론 능력이나 그런걸 요하는 문제들은 80점 정도 나왔구요

개인적으로는 씨매스가 더 끌렸구요 사실 3학년부터 수학을 넣어줄까 했지만, 막상 재미있게 수업하는거 보니 맘이 마구 끌렸더랬죠.

저희애가 스스로 아주 잘 하는 편이긴 하나, 발표력 부족과 숫기 부족의 단점을 갖고 있는지라, 발표력위주의 사고력 수업이다보니 정말 끌리더라구요.

흠...

한번 생각이 그리 빠지니, 플레이 팩토 무료체험 수업도 받게 되고,

교구만 108만원에 8만원씩  매월 수업료 있는데,

일단 생각이 그쪽으로 빠진 뒤라.. 1:1 50분 수업시간도 나쁘지 않고,

둘째도 있고하니, 지를까 생각했다가

왜냐면 씨매스 기준 매달 16만원이니 씨매스 1년 다니느니 교구 사서 수업받음 그게 더 남는 거라는 생각도 들다가...

 

여기 선배님들한테 여쭤 보려구요. 여자애라 도형쪽 약하긴 하나...

이게 이런 사고력 수업으로 해결이 되는건지 싶기도 하고...

저번에 올라온 글중에 어릴때 돈지랄이었다 싶은 거 적으실때 오르다 은물같은 교구도 본적이 있어

한번 여쭈어 볼께요

사고력 수학  많이 필요할까요?

저는 교육청 영재까지 바라지도 않구요 그냥 이게 도움이 된다면

꾸준히 바탕만 만들어 주어 중학교 이후에도 혼자서도 선행할수 있는 힘을 키워 줄까 하는 정도에요

애 성향은 일단 집중력있고 제가 보기엔 정말 훌륭해보여요

오히려 너무 FM이라 답답할때 있구요 그래서 이런 성향을 깨주기 위해서도 발표 수업 듣고 싶었는데...

금전적으로 아주 여유로운 편이 아니라서 아주 좋다라고 들 안 하시면 맘 편히 놓을수 있을것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려요. 주변에 물어보면 찬반이 엇갈려서리... 더더더 혼란스러워요

 

 

 

 

 

 

 

 

 

 

IP : 125.131.xxx.1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27 7:33 PM (58.148.xxx.103)

    저희 애도 초2되는데
    동네가 어디신지..
    요즘 저희 동네도 사고력수학 바람이 부네요ㅠ
    이번에 CMS설명회 다녀왔는데
    지금은 그냥 연산하다가
    3학년때 시작할까 하는게 학원설명회 듣고난 제 소감이었어요 저학년땐 좀 놀이위주라고 해서..
    근데주변에선 유치원부터도 많이들 해요

  • 2. 에구
    '13.2.27 7:35 PM (182.219.xxx.132)

    같은 학년 여아맘으로서 글을 읽는데 숨이 막히네요ㅜ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도움 안되는 댓글이라 죄송..;;

  • 3. 공주병딸엄마
    '13.2.27 7:41 PM (211.36.xxx.200)

    일단 경제적으로 부담되심 시키지 마세요
    이런 엄마들이 투자된돈 생각해서 애들 잡더라고요.

  • 4. 공주병딸엄마
    '13.2.27 7:45 PM (211.36.xxx.200)

    그리고 놀이 수학도 결국 선행이에요

  • 5. ...
    '13.2.27 7:46 PM (61.74.xxx.27)

    큰 아이를 4학년 때부터 사고력수학 과외를 시켰어요. 위에 적으신 학원중 한 곳에서 강사하시다 나오신 분을 알게 되서요.
    일단, 수학이 싫은 과목인 아이가 수학 중에는 재미있는 분야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풀이과정을 쓰는 게 굉장히 부족했었는데 딱 일년 지난 현재 긴 서술형 문제에서 필요한 조건을 뽑아내고 풀이과정을 논리적으로 쓰는 훈련이 많이 된 상태입니다. 이건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체계적으로 해줄수 없는 면이라 제일 기대했던 것이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러워요.
    올해 3학년 되는 둘째도 같은 선생님께 3월달부터 수업 들을 예정이고 언니보다 일년 빨리 시작하는 만큼 천천히 여유롭고 재미있게 해나갈 예정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사고력수학 추천하고 싶구요, 제가 학원이 아닌 과외를 시키는 이유는 3개월마다 테스트후에 잘 하고 있다고 하면서 계속 레벨을 올리는데 막상 아이나 엄마는 정말 잘 하고 있는 건지 긴가민가 하는 상황을 너무 많이 봐서에요.
    원글님도 상황 봐서 꼭 학원 아니라 개인선생님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둘이나 셋 정도 수준 맞는 아이들끼리 묶어서 과외받는 것 생각보다 괜찮네요.

  • 6.
    '13.2.27 7:56 PM (125.131.xxx.154)

    잘 참고할께요 일단 마음속 광풍은 멎었어요 제가 귀가 엄청 얇은타입이라서요.
    일단 가베 잘한다고 도형잘하는건 아니다라는 것 명심해두고요.
    그냥 제가 계속 해주다가 해줄수 없을때 그때 과외를 알아보는게 훨씬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것 같네요. 쓸데 없는돈 안쓰려고 여쭤 봤어요. 학원에서는 서로 자기학원 잘 찾아오셨다 해서 솔직히 판단이 흐려뎠더랬어요 감사합니다. 돈 아끼다가 나중에 쓸께요

  • 7. ..
    '13.2.27 8:06 PM (71.178.xxx.51)

    문제해결의 길잡이
    아직도 있겠죠?
    선행 말고, 겨울방학때 복습으로 시켜보세요.
    아이 다 키운 입장에서 구몬도 필요 없다 봅니다

  • 8. --;
    '13.2.27 8:21 PM (61.36.xxx.130) - 삭제된댓글

    아이 키워보니..
    사고력 수학,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더군요^^;
    아이가 수학을 너무 좋아하면 몰라도요..

  • 9. ..
    '13.2.27 8:47 PM (180.69.xxx.60)

    올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수학선진화 방안내용이요 ...수학에서도 스토리 텔링중시하고 사고력 ,문제해결력 중시하는 추세입니다. 올해 1-2학년 교과서가 바뀌며 교과내용도 그런식으로 바뀌었고요. 제가 볼때 수학에서도 문제 독해력이 더불어 중요해진거 같습니다. 뭐 예전에도 그랬지만 국어 잘하는 애가 수학에서도 유리할듯 합니다.. 그런 경향이 더 심해진거죠.

    요새 광고중 김홍도 씨름 문제 보면서 애가 머리 쥐어뜯는거 보셨죠??.그 문제도 수학선진화 방안 발표하며 같이 나온 문제 유형이라 합니다. .작년 제작년부터 학교 시험 경향 자체도 서술형 문제 확대되며 6점,7점,8점등 문제배점도 커졌고요....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고력은 해두면 나쁠거 같지 않고..차라리 구몬을 끊으시지 그래요...구몬수학은 연산인데 연산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연산 정도야 엄마가 관리해도 되고,,엄마가 확실히 관리해줄수 있다면 서점서 기탄수학 사서 풀리는게 낫지 돈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 10. 고학년
    '13.2.27 11:16 PM (122.40.xxx.41)

    딸아이 경험으로
    고런것 필요없다에요.

    평상시 학교 진도 문제집 아이에 맞게 풀리고
    서술형 문제해결의 길잡이 매일 한쪽씩 풀리니 자신감 붙고 성적 좋아요
    무엇보다 다른애들 대부분 틀리는 서술형 문제는 거의 다 맞추네요

    문제해결의 길잡이 좋은 책이라고 사교육하는 분들도 추천하더군요

  • 11. 문제해결의길잡이
    '13.2.27 11:30 PM (110.35.xxx.144)

    요책 좋은가요?함 사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524 헤어스탈바꾼후… 1 아~~!! 2013/02/28 1,103
224523 뚱뚱한사람은 뭘입어도 뚱뚱하겠죠..! 14 돌잔치 2013/02/28 3,955
224522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저자분 이쁘게 생기셨어요 5 와~ 2013/02/28 2,818
224521 ‘작은 청와대’는 사라지고… ‘안보 공백’만 부각 0Ariel.. 2013/02/28 519
224520 부산에 젊은 사람이 다닐만한 절 있을까요 4 냠냐미 2013/02/28 952
224519 축하한다는말이 어려운 남편 2 서러워 2013/02/28 1,114
224518 왜 뜨거운 밥이 식은 밥보다 포만감이 더 클까용? 4 밥에 관한 .. 2013/02/28 1,768
224517 주택담보 대출 받을시 고정금리에 대해? 1 담보대출 2013/02/28 625
224516 제주행 저가항공 기내에 병에 든 토마토 소스, 오이피클 반입 가.. 3 ... 2013/02/28 2,233
224515 방산시장 내일 영업할까요? 4 내일 약속했.. 2013/02/28 1,034
224514 남편 자형의 형님~ 1 부의 2013/02/28 960
224513 보습강사 하실 분 수선화 2013/02/28 1,051
224512 82쿡님들 외숙모들은 어떤편이세요..?? 30 ... 2013/02/28 4,649
224511 한국의 중산층 기준들 중 하나.. 4 신둥이 2013/02/28 3,315
224510 [원전]'월성1호기' 연장 반대 결의안 울산서 통과된 까닭 3 참맛 2013/02/28 625
224509 고등수학인강 추천^^ 6 엄마 2013/02/28 3,821
224508 예전에 2 카카오스토리.. 2013/02/28 719
224507 대학로 아이들과 갈만한 곳. 무플 슬퍼요. ㅜ.ㅜ 7 삼월이 2013/02/28 3,092
224506 혹 이비인후과 선생님 계실까요? 1 갈팡질팡 2013/02/28 1,047
224505 순한데 좀 맹한 스탈이라 알아서 머 못해주고..하지만 시키면 잘.. 2 ㅠㅠ 2013/02/28 1,664
224504 내일 외출해야 하는데... 1 ㅎㅎ 2013/02/28 852
224503 드라마... 복수씨..... 2013/02/28 439
224502 광고타임만 되면 나오는 올레 광고 노래 정말 지겹네요... 41 에효 2013/02/28 4,569
224501 스팀출장세차 정기적으로 받으시는 분 계세요? 깨끗한 차 2013/02/28 735
224500 여성들은 채용안하는 이유는? 5 jenife.. 2013/02/28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