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님 틀니도 이젠 내려앉네요....

Mook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13-02-27 15:33:01

아버님이 올해 82세이신데,

몇년전 한 틀니가 잇몸(나이 드니 잇몸도 줄어듦)가 맞지 않아 아예 틀니 없이 생활하십니다.

먹는 거라곤 흰쌀밥을 국(건더기는 안 먹음)에 말아 먹더니,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기력이 없습니다.

치과를 전전해 보았지만, 노화현상이라 어찌할 수 없다는 답변만 하시네요.

 

혹시 좋은 경험이나, 이럴 경우 뭘? 어떻게 먹여야 기력이 회복될까요???

정신은 똑바르십니다.

 

 

 

IP : 210.103.xxx.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3.2.27 3:40 PM (125.133.xxx.246)

    82세면 요즘 노인들분 치고는 아주 젊으십니다.
    노인복지관에 가면 그 연세분들 많이 나오세요.
    우선 활기 있게 움직이시면서 정신적 활력을 찾으시면 밥맛도 좋아져서
    기력이 회복 될 거 같습니다. 우선은 믿을만한 한의원에 가셔서 의논하시고
    체질에 맞는 보약 드시면서 기력 회복하시면서 영양분 섭취 하셔야 할 거 같네요.
    그래야 잇몸도 덜 내려 앉고 건강도 나아지실 겁니다.
    제 모친도 그 연세때 거의 돌아가시는 줄 알았는데 그렇게 기력 보충하시고
    수산시장 가서 싱싱한 토종생굴 사다가 연하게 죽을 끓여 드시게 하면서 기력 회복하셨어요.
    지금은 90세가 넘으셨습니다. 속병이 없으시다면 더 오래 사실 수 있어요.
    너무 오래 살아서 사회적 문제가 된다지만, 그게 자기 부모가 된다면 사정이 또 달라져요.
    아무튼 오래 사시게 하고픈게 자식이랍니다.

  • 2. ..
    '13.2.27 3:56 PM (1.225.xxx.2)

    틀니부터 새로 맞춰드리시는게 급선무 같네요.
    이가 있어야 뭘 드시고 기력을 찾으시죠.
    노인들이 한끼 굶는게 젊은이 사흘 굶는것과 맞먹는 데미지를 줍니다.
    그만큼 잘 드셔야 가시는 날까지 편히 살다 가셔요.

  • 3. .....
    '13.2.27 4:20 PM (203.226.xxx.30)

    틀니 새로하시면 되지않을지요.
    예전보다야 못하겠지만 없는것보단 나을거예요.

  • 4. ghgh
    '13.2.27 5:14 PM (121.200.xxx.203)

    윗분 들 잇몸이 내려앉으면 틀니도 새로 할수 없다던데요
    치과에서.

  • 5. ...
    '13.2.27 6:00 PM (222.109.xxx.40)

    치과 잘 하는데 여러군데 다녀 보셔요.
    방법이 있어요. 대학 병원 치과도 가보세요.
    씹어 드시기 문제 있으시면 전복, 장어. 낙지, 문어도도 믹서로 갈아서 끓여 드려요.
    쌀과 같이 야채, 버섯도 여러가지 넣고 갈아서 죽으로 끓여 드리세요.
    쇠고기 다져서 불고기 양념해서 섭산적 해드려도 되고요.
    홍삼정 하루 3번 물에 타드리고요.
    돈이 들어서 그렇지 경제적 여유만 있으면 젊은 사람 몸에 좋다는것 해드리면 돼요.

  • 6. ...
    '13.2.27 6:02 PM (222.109.xxx.40)

    죽도 쌀로만 하지 마시고 녹두죽, 팥죽, 호박죽, 기장(조)죽 번갈아서 해드리면 잘 드세요.

  • 7. Mook
    '13.2.27 6:18 PM (210.103.xxx.39)

    좋은 의견 진심으로 감사하며, 효도하며 살겠습니다.

  • 8. ...
    '13.2.27 8:32 PM (211.36.xxx.239) - 삭제된댓글

    잇몸 내려 앉으면 새 틀니해도 안맞데요.
    임플란트 몇개 심는 방법이 있는데 지병이 없고 건강하시면
    가능할것 같은데 연세가 많아서 위험하지 않을까 싶네요.
    치과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참 안타깝더라구요.

  • 9. 임플란트
    '13.2.27 11:00 PM (121.171.xxx.74)

    저희 친정엄마 올해 87세
    작년부터 임플란트시술중입니다
    잇몸뼈가 건강하신편이라 가능하답니다
    아래위 6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549 담임선생에게 뭐라고 얘기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 2 언니딸 2013/03/16 1,192
230548 피부검은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3 ... 2013/03/16 1,658
230547 연아 프리 언제 하나요? 2 .... 2013/03/16 2,207
230546 부피가 큰 물품 (유모차)은 어느 택배로 보낼수 있나요? 4 궁금해요 2013/03/16 4,154
230545 흰머리... 임신했을때 어떻게 하셨어요? 10 .... 2013/03/16 4,996
230544 비즈바늘에 실꿰기 쉽게하는 방법 없을까요? 2 웃어봐요 2013/03/16 1,089
230543 여성이 의무의 평등한 이행도 주장할 때가 됐다 3 역지사지 2013/03/16 602
230542 9년 된 집, 몰딩과 씽크대 페인트칠로 리폼 조언 좀 주세요 5 은이맘 2013/03/16 3,608
230541 EMS 가 반송 되었어요. 9 황당...... 2013/03/16 4,514
230540 요즘 속상한 일 - 2 3 건강하자 2013/03/16 1,113
230539 방과후수업을 처음 하게 된 선생님입니다. 5 방과 2013/03/16 1,942
230538 영어번역 좀 부탁드려요 ㅠㅠ 1 ... 2013/03/16 497
230537 업소용 점보롤 어떤게 좋은가요?? 땡깡쟁이81.. 2013/03/16 1,216
230536 어젯밤..., 죽음과 자살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다가 잠들었거든요.. 2 해몽 2013/03/16 1,688
230535 중1 딸내미 다이어트 5 ........ 2013/03/16 1,452
230534 앞뒤로 마른 몸매 와 동글동글한 몸매 어떤게 더 좋으세요? 19 그냥 2013/03/16 3,615
230533 아래 아빠와의 긴 설전 글 읽고 저도 용기내어 고민 글 올려봅니.. 1 나도 중1맘.. 2013/03/16 632
230532 직물로 짠 느낌의 러그..는 어디서 사나요? 면러그 2013/03/16 430
230531 맛나게 고등어통조림 김치찜 하는법 알려주세요^^ 2 저녁 2013/03/16 1,746
230530 26년 전 김완선씨예요.... 감동 T.T 26 토요일밤의열.. 2013/03/16 11,617
230529 요즘 속상한 일 - 1 1 건강하자 2013/03/16 667
230528 아파트인데 에어컨 없는 집 어떤가요 12 댜우니 2013/03/16 2,870
230527 김치 많이 담갔는데 언제 김냉에 넣어야 할까요 1 어렵다 2013/03/16 922
230526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쁜고 섭섭한데... 8 ... 2013/03/16 3,042
230525 운전중에 스마트폰 사용 좀 자제합시다 2 로망스 2013/03/16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