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은사람 그리워 하고 보고 싶어하는건..??ㅠㅠ

...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3-02-27 15:08:57

산사람은 지금 못봐도 언제가는 볼수 있고 또 만날수 있는 희망이라는게 있잖아요...

근데 죽은사람은 정말 이건 보고싶고 그리워 하는건 진짜 못할짓인것 같아요..ㅠㅠ

다른 힘든일들은 툭툭 떨고 일어날수 있는데...이건 그냥 그자리에서 계속 고통을 받고 있네요..

저희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살림하고 또 살아가면서 엄마가 해준 음식 먹고 싶고 이런건

다 견딜수 있을것 같은데.. 이젠 아무리 보고 싶어도 볼수 없는거요..

그리고 항상 내옆에 있던 사람이 한순간에 사라진 이게 제일 마음이 공허한것 같아요..

82쿡님들중에서 저같은 이런일 경험해보신분들은 처음 어떤게 제일 힘드셨어요..

전 요즘 한번씩 현관문쪽으로 보는 습관이 있어요.. 왠지 다시 되돌아오실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직 한달정도 되었는데 엄마 입돈 옷도 정리 안하고 있어요..ㅠㅠ

IP : 222.236.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7 3:53 PM (123.142.xxx.251)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어져요 ㅠㅠ그래서 더 힘들어요
    그런데 그 시기가 지나면 또 잊혀지네요..(사람은 망각의 동물이잖아요)
    그리고 되돌릴수없는것도알고....저도 그래요..
    아버지의 음성이 들리는거 같아서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미치겠네요..
    그냥 그리우면 그리워해요..우리

  • 2. 한 10여년
    '13.2.27 4:01 PM (125.135.xxx.131)

    되어 가니 덜 하네요.
    저는 엄마 애착.아버지 사랑 정도 였는데..
    아직도 잠자리에 누우면 부모님 얼굴부터 떠 오르지만..
    미소 지을 정도일 뿐..항상 그립지만 슬픔은 덜해요.

  • 3. .........
    '13.2.27 4:52 PM (220.77.xxx.47)

    5달쯤됐나봐요..
    아빠 돌아가신지...
    지금도 너무너무 그리워서 세수하다가도 울고 길걷다가도 눈물 납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요..

    시간이 좀 더 흐르면 덜하겠지싶습니다. 잊혀지진않겠지요..
    바쁘게 있다보면 좀 덜 생각나다가도 한가해지면 마구 떠오릅니다.

    원글님도 몸,마음 다 바쁘게 살아보세요..조금은 나아질겁니다.

  • 4. joy88
    '13.2.27 5:41 PM (165.194.xxx.31)

    항상 옆에 살던 친정엄마 6년전에 보내드렸습니다. 1년 정도는 길가다 또래 할머니들만 봐도 눈물이 쏟아져 감당하기 힘들었고 그후 2년 정도는 가끔 가슴속에서 슬픔이 몰려와 힘들었고, 3년이 지나니 견달만해지더군요. 지금은 항상 우리 형제들을 지켜보고 계시려니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나도 하늘나라로 가면 가장 먼저 내앞에 나타나실 것이다 생각하며 삽니다. 반드시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 훨씬 위안이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494 연예인들에게 좀더 도덕성이 요구되었으면... 5 .... 2013/02/28 1,409
224493 남자아이 둘.. 미국 연수시기 10 언제? 2013/02/28 1,427
224492 교회 다니면서 몰려다니는 아줌마들 제발~~ 17 4ever 2013/02/28 5,416
224491 키톡에...남편이 김치찌개에 꿀 넣어서 먹는다는 글..... 5 넌 누구니?.. 2013/02/27 2,858
224490 깜빡 신발주머니를 안샀어요 어떤걸 사면돼나요? 4 입학 2013/02/27 1,189
224489 페밀리레스토랑(TGI) 자주 가시는분들 이거좀 봐주세요. 50%.. 6 ... 2013/02/27 1,662
224488 파우더도 저자극제품이 있나요. 쓰시는분~ 3 화장품 2013/02/27 720
224487 남편과 싸우고 집 나와서 아이들과 지낼만한... 12 숙소 2013/02/27 3,209
224486 블랙박스 고민 좀요.. 1 왼손잡이 2013/02/27 551
224485 스파 후 두드러기 4 스파 2013/02/27 2,107
224484 박시후 고소한 여자분 포털에 ㄷㄷ 69 ... 2013/02/27 32,445
224483 샤브샤브 첨 하는데 육수, 야채,소스는 어떤게 맛있나요? 7 가족모임 2013/02/27 5,423
224482 민주당은 새누리당보다 더 악적인존재죠. 19 ... 2013/02/27 1,281
224481 강남 뉴코아 가는길 알고싶어요 5 2013/02/27 1,406
224480 자스민님 불고기 레시피 영어로 번역좀 해주세요~~ 2 레시피 2013/02/27 5,605
224479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 4 호박덩쿨 2013/02/27 1,599
224478 미닫이문에 문풍지할수있나요? 이사 2013/02/27 2,011
224477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가) 발기인 700명 돌파 3 참맛 2013/02/27 715
224476 분당에 소아비뇨기과 잘보는데 아시는 분 2 분당 2013/02/27 1,529
224475 중2부턴 사교육 없이 영어내신 잘받기 어려운가요? 7 ... 2013/02/27 2,445
224474 아이허브 꿀 추천해주세요~ 2 ,,, 2013/02/27 1,203
224473 초등저 둘 사교육비 15 ... 2013/02/27 3,473
224472 윤시윤이라는 배우 16 우주 2013/02/27 5,972
224471 건나물 하는 팁좀 알려주세요. 1 건나물 완전.. 2013/02/27 726
224470 갱신형 암보험을 갱신안해서,, 4-5개월간 보험금 납입이 안되었.. 7 하하 2013/02/27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