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그룹 과외할 때 엄마가 집에 계시나요?

...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3-02-27 13:22:21

아이가 3학년입니다.

친구들과 일곱 명이 그룹과외를 합니다. 여자 반, 남자 반이고요.

선생님은 30대 남자분입니다.

집집마다 한달씩 돌아가며 일주일에 한번 1시간 반씩 수업을 합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아이 엄마가 수업시간에 집을 잘 비웁니다.

수업 시작할 때 없다가 수업 중간쯤에 들어오기도 하고

수업 시작할 때는 있다가 수업 시작하고 나가기도 합니다.

저희 집에서 할 때는 아이들 간식도 챙겨주고 선생님 커피도 드립니다.

다른 집들도 다 그렇습니다.

적어도 엄마가 자리를 비우는 집은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그 집에서 할 때만 그럽니다. 저희 아이에게 들은 거예요.

그 엄마가 집을 비우는 이유는 대부분 오전에 운동하고 같이 운동한 사람들과 점심을 먹느라 늦는다거나

아니면 친한 엄마 집에 놀러가거나 밖에서 약속이 있는 경우입니다.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놀러다니는 거죠.

저는 집에 엄마가 있고 없고는 수업의 질과 시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오랫동안 수업한 선생님이지만 가족이나 친척이 아닌 어른과 아이들만 집에 두고 나간다는 것이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저는 제 아이에게 친구 엄마가 외출하신 동안 친구집에 놀라가지 않도록 지도합니다. 

그 아이 엄마는 과외 수업 때마다 번번이 집을 비우니

제가 예민하게 구는 건지 그 아이 엄마가 경우가 없는 건지 헷갈립니다.

물론 그 엄마가 과외 수업 때만 일부러 나가는 건 아닙니다.

평소에도 낮에는 집에 거의 없습니다. 오전에는 운동하고 오후에는 같이 운동한 사람들과 점심 먹고 시간을 때우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집에서 과외를 할 때에도 항상 자기 아이 픽업을 같은 단지에 사는 다른 엄마에게 부탁하거든요. 데리고 가고 데리고 오는 것 모두.

뭐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해도 되는 건지, 또 어떻게 해야 얼굴 붉히지 않게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IP : 121.161.xxx.1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7 1:26 PM (175.223.xxx.20)

    과외하는 입장에서는 엄마 있고 없고 수업질에ㅠ상관 없어요.감시자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학원은 어찌보내나요...

  • 2. ...
    '13.2.27 1:27 PM (220.82.xxx.154)

    뭔과외를 7명씩이나 하나요???

    3명이 해도 이엄마 저엄마 맞추기 힘들어서 학을 떼고 안하는데요.

    여튼요..그엄마는 내가 가르치는것도 아닌데 내가 꼭 있어야 되나??라는 생각일껍니다.

    7명이하니 일곱달에 한번 그러는데 저같으면 암소리 안하겠어요.
    그룹으로 하는거니 엄마들 오죽 말 많겠어요.

  • 3. ...
    '13.2.27 1:30 PM (121.161.xxx.186)

    토론 수업이라서 6~7명이 적합하다고 해서 7명이 하게 되었습니다.

  • 4.
    '13.2.27 1:36 PM (121.139.xxx.140)

    꼭 커피 타드리고 그럴필요 없고
    수업에 영향없을텐데

    학생연령이 초등이니 원글님도 이해가요
    더구나 남선생님이고
    여자아이쪽 부모라면
    그룹이라도 찜찜할거고

    다른볼일 보는 엄마입장도
    그럴수 있으니

    화내지 마시고 좋게 이야기해보세요

  • 5. ㅁㅁ
    '13.2.27 1:37 PM (1.236.xxx.43)

    7명이라 그 엄마 스타일이나 그냥 둬야겠죠. 신경쓰이면 오래 못합니다 . 그런 수업

  • 6. ,,,
    '13.2.27 2:03 PM (182.215.xxx.173)

    수업에 영향을 끼치는것도 아닌데 싶어서요 저는 별 상관없을듯해요
    그 엄마가 있다고해서 수업을 더 잘하거나 더 못하거나는 아니잖아요
    게다가 애들이 1,2명도 아니고 애들도 많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910 대상포진 젊은 사람에게도 걸리나요? 17 궁금 2013/04/10 4,689
239909 고층와서 잠못주무시는분들계세요? 10 고층싫어ㅠㅠ.. 2013/04/10 1,731
239908 교실이나 학교에 CCTV를 왜 못다는거죠? 23 ㅇㅇㅇ 2013/04/10 3,298
239907 소형 전기멀티쿠커, 사면 잘 쓰게 될까요? 2 흠흠.. 2013/04/10 1,139
239906 실제상황 - 김여사 시리즈(아이 태운 차, 온몸으로 막는 경찰).. 7 우리는 2013/04/10 2,540
239905 이경영 박사의 다이어트 비타민 매직 1 ** 2013/04/10 2,012
239904 다시 염색할때.. 2 머리 2013/04/10 946
239903 혹시 올해 결혼20주년 되시는 분들~! 18 20년 2013/04/10 2,433
239902 근데... 보수파들은 전쟁을 하고 싶어하는가요? 6 전쟁혹은평화.. 2013/04/10 828
239901 (급)초2 남아들이 좋아하는건? 5 생일선물 2013/04/10 922
239900 통돌이 세탁기 수거 비용이 얼마나 들가요? 5 2013/04/10 4,019
239899 일요일에 남편이랑 싸웠는데 여태 연락이 없네요. 8 고민녀 2013/04/10 2,232
239898 왼쪽 눈의 눈썹 윗쪽이 땡기는거 같기도 하고.. 이상해요. 2013/04/10 678
239897 저녁 6시 반 퇴근 시간 차 많이 막힐까요...?ㅜㅜ 2 정말정말 2013/04/10 789
239896 이미 납부한 건강보험료 환급 받을 수 있을까요? 4 건강보험 2013/04/10 1,762
239895 좁은 싱크대를 일반 싱크대로 교체하려고하는데요.. 5 싱크대교체 2013/04/10 1,187
239894 전쟁은없다? 전쟁과평화 2013/04/10 942
239893 체한게 6개월 넘게 가기도 하나요? 7 체한게 오래.. 2013/04/10 1,660
239892 은성밀대에 맞는 부직포 어디서 살까요? 1 .. 2013/04/10 842
239891 아이허브에 이 커피 어떤가요? 커피 2013/04/10 759
239890 해외에서 주재원으로 근무중이신분들 한국 들어오시면 의료보험 어떻.. 2 해외거주민 2013/04/10 8,398
239889 미래가 불안해서 결혼하신분 계세요? 18 ,,,, 2013/04/10 4,764
239888 이경재, 상임위 관련 통신업체서 고액 후원금 세우실 2013/04/10 697
239887 전쟁이라도 났으면 좋겠다는 사람 이해합니다 20 전쟁 2013/04/10 2,748
239886 전주인문학책모임 후기입니다 1 봄날에 2013/04/10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