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그룹 과외할 때 엄마가 집에 계시나요?

...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13-02-27 13:22:21

아이가 3학년입니다.

친구들과 일곱 명이 그룹과외를 합니다. 여자 반, 남자 반이고요.

선생님은 30대 남자분입니다.

집집마다 한달씩 돌아가며 일주일에 한번 1시간 반씩 수업을 합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아이 엄마가 수업시간에 집을 잘 비웁니다.

수업 시작할 때 없다가 수업 중간쯤에 들어오기도 하고

수업 시작할 때는 있다가 수업 시작하고 나가기도 합니다.

저희 집에서 할 때는 아이들 간식도 챙겨주고 선생님 커피도 드립니다.

다른 집들도 다 그렇습니다.

적어도 엄마가 자리를 비우는 집은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그 집에서 할 때만 그럽니다. 저희 아이에게 들은 거예요.

그 엄마가 집을 비우는 이유는 대부분 오전에 운동하고 같이 운동한 사람들과 점심을 먹느라 늦는다거나

아니면 친한 엄마 집에 놀러가거나 밖에서 약속이 있는 경우입니다.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놀러다니는 거죠.

저는 집에 엄마가 있고 없고는 수업의 질과 시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오랫동안 수업한 선생님이지만 가족이나 친척이 아닌 어른과 아이들만 집에 두고 나간다는 것이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저는 제 아이에게 친구 엄마가 외출하신 동안 친구집에 놀라가지 않도록 지도합니다. 

그 아이 엄마는 과외 수업 때마다 번번이 집을 비우니

제가 예민하게 구는 건지 그 아이 엄마가 경우가 없는 건지 헷갈립니다.

물론 그 엄마가 과외 수업 때만 일부러 나가는 건 아닙니다.

평소에도 낮에는 집에 거의 없습니다. 오전에는 운동하고 오후에는 같이 운동한 사람들과 점심 먹고 시간을 때우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집에서 과외를 할 때에도 항상 자기 아이 픽업을 같은 단지에 사는 다른 엄마에게 부탁하거든요. 데리고 가고 데리고 오는 것 모두.

뭐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해도 되는 건지, 또 어떻게 해야 얼굴 붉히지 않게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IP : 121.161.xxx.1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7 1:26 PM (175.223.xxx.20)

    과외하는 입장에서는 엄마 있고 없고 수업질에ㅠ상관 없어요.감시자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학원은 어찌보내나요...

  • 2. ...
    '13.2.27 1:27 PM (220.82.xxx.154)

    뭔과외를 7명씩이나 하나요???

    3명이 해도 이엄마 저엄마 맞추기 힘들어서 학을 떼고 안하는데요.

    여튼요..그엄마는 내가 가르치는것도 아닌데 내가 꼭 있어야 되나??라는 생각일껍니다.

    7명이하니 일곱달에 한번 그러는데 저같으면 암소리 안하겠어요.
    그룹으로 하는거니 엄마들 오죽 말 많겠어요.

  • 3. ...
    '13.2.27 1:30 PM (121.161.xxx.186)

    토론 수업이라서 6~7명이 적합하다고 해서 7명이 하게 되었습니다.

  • 4.
    '13.2.27 1:36 PM (121.139.xxx.140)

    꼭 커피 타드리고 그럴필요 없고
    수업에 영향없을텐데

    학생연령이 초등이니 원글님도 이해가요
    더구나 남선생님이고
    여자아이쪽 부모라면
    그룹이라도 찜찜할거고

    다른볼일 보는 엄마입장도
    그럴수 있으니

    화내지 마시고 좋게 이야기해보세요

  • 5. ㅁㅁ
    '13.2.27 1:37 PM (1.236.xxx.43)

    7명이라 그 엄마 스타일이나 그냥 둬야겠죠. 신경쓰이면 오래 못합니다 . 그런 수업

  • 6. ,,,
    '13.2.27 2:03 PM (182.215.xxx.173)

    수업에 영향을 끼치는것도 아닌데 싶어서요 저는 별 상관없을듯해요
    그 엄마가 있다고해서 수업을 더 잘하거나 더 못하거나는 아니잖아요
    게다가 애들이 1,2명도 아니고 애들도 많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329 남편 조카가 우리집에서 몇일 살겠다는데 어쩌죠?? 41 1243 2013/04/26 13,787
246328 펜션에서 아침에 뭘 먹어야 할까요?(먹을음식 추천) 8 // 2013/04/26 2,241
246327 노래하나만 찾아주세요..ㅠㅠ 3 노래 2013/04/26 789
246326 피부걱정님 감사합니다. 2 피부 2013/04/26 1,665
246325 핸드폰으로 블로그 보시나요? 1 혹시 2013/04/26 1,195
246324 렌탈정수기 더 작은 모델로교체되나요? ㄴㅂ 2013/04/26 404
246323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국악 거문고 가르치나요? 1 별똥별00 2013/04/26 787
246322 (급)염색과 파마 순서 좀 도와주세요,변신하고 싶어요.. 6 변신준비 2013/04/26 8,385
246321 영양제 추천요~리플꼭 부탁드립니다 2 영양제 2013/04/26 596
246320 자녀분중에 성남외고 다니는 분 계세요? 후후 2013/04/26 1,548
246319 아이들 머리둘레가 크면 지능도 좋은건가요? 23 무파마 2013/04/26 7,716
246318 웅진씽크빅교재가 씽크유로 바뀌었나요? 모데라토 2013/04/26 1,167
246317 아침마당에 아빠가 자녀가르친이야기 언제인지 알수 있을까요? 2 김도형 2013/04/26 993
246316 라식라섹수술 궁굼하신분들.. 4 영구없다 2013/04/26 1,411
246315 역대급 미스코리아. 16 .. 2013/04/26 4,687
246314 연예인들 그러거나 말거나 지들 사정이지만 37 ... 2013/04/26 14,819
246313 벚꽃이 다 졌네요.. 2 .. 2013/04/26 775
246312 60대 분께 선물할 화장품 좀 봐주세요.(__) 12 부탁드려요... 2013/04/26 1,758
246311 손이 저려요 1 쐬주반병 2013/04/26 1,476
246310 법에대해잘아시는분좀봐주세요 3 .. 2013/04/26 710
246309 예쁘제 율동 시범단 오디션 접수 마지막날!ㅎ 무대는놀이터.. 2013/04/26 832
246308 요즘 강원도 날씨 어떤가요? 2 날씨 2013/04/26 839
246307 학술지 발표 3 dep. 2013/04/26 692
246306 마트갈건데 와인한병사오게추천해주세요오늘밤 영화보면서 7 불금 2013/04/26 1,582
246305 피부가 좋아질려면 일단 운동이네요.. 13 .. 2013/04/26 5,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