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그룹 과외할 때 엄마가 집에 계시나요?

...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3-02-27 13:22:21

아이가 3학년입니다.

친구들과 일곱 명이 그룹과외를 합니다. 여자 반, 남자 반이고요.

선생님은 30대 남자분입니다.

집집마다 한달씩 돌아가며 일주일에 한번 1시간 반씩 수업을 합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아이 엄마가 수업시간에 집을 잘 비웁니다.

수업 시작할 때 없다가 수업 중간쯤에 들어오기도 하고

수업 시작할 때는 있다가 수업 시작하고 나가기도 합니다.

저희 집에서 할 때는 아이들 간식도 챙겨주고 선생님 커피도 드립니다.

다른 집들도 다 그렇습니다.

적어도 엄마가 자리를 비우는 집은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그 집에서 할 때만 그럽니다. 저희 아이에게 들은 거예요.

그 엄마가 집을 비우는 이유는 대부분 오전에 운동하고 같이 운동한 사람들과 점심을 먹느라 늦는다거나

아니면 친한 엄마 집에 놀러가거나 밖에서 약속이 있는 경우입니다.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놀러다니는 거죠.

저는 집에 엄마가 있고 없고는 수업의 질과 시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오랫동안 수업한 선생님이지만 가족이나 친척이 아닌 어른과 아이들만 집에 두고 나간다는 것이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저는 제 아이에게 친구 엄마가 외출하신 동안 친구집에 놀라가지 않도록 지도합니다. 

그 아이 엄마는 과외 수업 때마다 번번이 집을 비우니

제가 예민하게 구는 건지 그 아이 엄마가 경우가 없는 건지 헷갈립니다.

물론 그 엄마가 과외 수업 때만 일부러 나가는 건 아닙니다.

평소에도 낮에는 집에 거의 없습니다. 오전에는 운동하고 오후에는 같이 운동한 사람들과 점심 먹고 시간을 때우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집에서 과외를 할 때에도 항상 자기 아이 픽업을 같은 단지에 사는 다른 엄마에게 부탁하거든요. 데리고 가고 데리고 오는 것 모두.

뭐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해도 되는 건지, 또 어떻게 해야 얼굴 붉히지 않게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IP : 121.161.xxx.1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7 1:26 PM (175.223.xxx.20)

    과외하는 입장에서는 엄마 있고 없고 수업질에ㅠ상관 없어요.감시자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학원은 어찌보내나요...

  • 2. ...
    '13.2.27 1:27 PM (220.82.xxx.154)

    뭔과외를 7명씩이나 하나요???

    3명이 해도 이엄마 저엄마 맞추기 힘들어서 학을 떼고 안하는데요.

    여튼요..그엄마는 내가 가르치는것도 아닌데 내가 꼭 있어야 되나??라는 생각일껍니다.

    7명이하니 일곱달에 한번 그러는데 저같으면 암소리 안하겠어요.
    그룹으로 하는거니 엄마들 오죽 말 많겠어요.

  • 3. ...
    '13.2.27 1:30 PM (121.161.xxx.186)

    토론 수업이라서 6~7명이 적합하다고 해서 7명이 하게 되었습니다.

  • 4.
    '13.2.27 1:36 PM (121.139.xxx.140)

    꼭 커피 타드리고 그럴필요 없고
    수업에 영향없을텐데

    학생연령이 초등이니 원글님도 이해가요
    더구나 남선생님이고
    여자아이쪽 부모라면
    그룹이라도 찜찜할거고

    다른볼일 보는 엄마입장도
    그럴수 있으니

    화내지 마시고 좋게 이야기해보세요

  • 5. ㅁㅁ
    '13.2.27 1:37 PM (1.236.xxx.43)

    7명이라 그 엄마 스타일이나 그냥 둬야겠죠. 신경쓰이면 오래 못합니다 . 그런 수업

  • 6. ,,,
    '13.2.27 2:03 PM (182.215.xxx.173)

    수업에 영향을 끼치는것도 아닌데 싶어서요 저는 별 상관없을듯해요
    그 엄마가 있다고해서 수업을 더 잘하거나 더 못하거나는 아니잖아요
    게다가 애들이 1,2명도 아니고 애들도 많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291 혹시 안과선생님이나 약사분 계신가요?(비문증 관련) 1 .... 2013/02/27 2,905
223290 정말 선생님~ 1 // 2013/02/27 480
223289 식기세척기 다시 살까봐요 7 팔아파 2013/02/27 1,634
223288 운동신경없고 내성적 아들 (9세) 합기도 괜찮나요? 6 집돌이 2013/02/27 1,608
223287 호흡기 내과 알려주세요 2 기침 2013/02/27 1,616
223286 세대주 동의없이 전입신고 가능한가요? 3 .... 2013/02/27 5,714
223285 빚은떡화과자셋트 맛이 어떤지요? 1 ㅇㅇ 2013/02/27 899
223284 건강식 마스터기!! 1 지아맘80 2013/02/27 884
223283 말이 너무 많은 사람이 너무 힘들어요. 14 2013/02/27 8,649
223282 윤선생 책값말고 관리비까지 받나요? 13 책권당5만원.. 2013/02/27 2,221
223281 태권도 학원 차 안에서 일 14 조언 좀 해.. 2013/02/27 3,026
223280 지인이 저희집으로 위장전입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10 궁금 2013/02/27 3,741
223279 MB 퇴임 하루 만에…여야, 4대강·한식 세계화 감사 의결 2 세우실 2013/02/27 786
223278 구두 신었을 때 발가락이 보이는 경우. 20 고민 2013/02/27 3,334
223277 CSI 그렉한테 여자동료가 마음이 있는 걸까요? 4 어제 보니 2013/02/27 1,371
223276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뷔페 어떤가요? 2 zzz 2013/02/27 1,116
223275 초등학교 각반 담임샘은 언제 정해지나요 3 2013/02/27 1,429
223274 운전면허증 갱신 여쭈어요 6 부릉 2013/02/27 1,140
223273 아이친구과 친구엄마들 초대하면 무슨 음식 내놓으세요? 7 .. 2013/02/27 4,121
223272 인문학 독서 토론 모임 참여하실분~ 4 savese.. 2013/02/27 1,268
223271 누구처럼 늙고 싶다하는 롤모델 있으신가요? 3 이래서 2013/02/27 1,724
223270 웍을 살까하는데 좀 알려주셍요 5 2013/02/27 1,342
223269 남자 중학생 입학선물 뭐가 좋을까요? +_+ 2013/02/27 1,307
223268 대출금 중도에 좀 갚았는데 다시 대출받을려면? 3 년매출2억 2013/02/27 985
223267 인도에서의 교통사고 30 교통사고 2013/02/27 4,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