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그룹 과외할 때 엄마가 집에 계시나요?

...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13-02-27 13:22:21

아이가 3학년입니다.

친구들과 일곱 명이 그룹과외를 합니다. 여자 반, 남자 반이고요.

선생님은 30대 남자분입니다.

집집마다 한달씩 돌아가며 일주일에 한번 1시간 반씩 수업을 합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아이 엄마가 수업시간에 집을 잘 비웁니다.

수업 시작할 때 없다가 수업 중간쯤에 들어오기도 하고

수업 시작할 때는 있다가 수업 시작하고 나가기도 합니다.

저희 집에서 할 때는 아이들 간식도 챙겨주고 선생님 커피도 드립니다.

다른 집들도 다 그렇습니다.

적어도 엄마가 자리를 비우는 집은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그 집에서 할 때만 그럽니다. 저희 아이에게 들은 거예요.

그 엄마가 집을 비우는 이유는 대부분 오전에 운동하고 같이 운동한 사람들과 점심을 먹느라 늦는다거나

아니면 친한 엄마 집에 놀러가거나 밖에서 약속이 있는 경우입니다.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놀러다니는 거죠.

저는 집에 엄마가 있고 없고는 수업의 질과 시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오랫동안 수업한 선생님이지만 가족이나 친척이 아닌 어른과 아이들만 집에 두고 나간다는 것이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저는 제 아이에게 친구 엄마가 외출하신 동안 친구집에 놀라가지 않도록 지도합니다. 

그 아이 엄마는 과외 수업 때마다 번번이 집을 비우니

제가 예민하게 구는 건지 그 아이 엄마가 경우가 없는 건지 헷갈립니다.

물론 그 엄마가 과외 수업 때만 일부러 나가는 건 아닙니다.

평소에도 낮에는 집에 거의 없습니다. 오전에는 운동하고 오후에는 같이 운동한 사람들과 점심 먹고 시간을 때우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집에서 과외를 할 때에도 항상 자기 아이 픽업을 같은 단지에 사는 다른 엄마에게 부탁하거든요. 데리고 가고 데리고 오는 것 모두.

뭐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해도 되는 건지, 또 어떻게 해야 얼굴 붉히지 않게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IP : 121.161.xxx.1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7 1:26 PM (175.223.xxx.20)

    과외하는 입장에서는 엄마 있고 없고 수업질에ㅠ상관 없어요.감시자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학원은 어찌보내나요...

  • 2. ...
    '13.2.27 1:27 PM (220.82.xxx.154)

    뭔과외를 7명씩이나 하나요???

    3명이 해도 이엄마 저엄마 맞추기 힘들어서 학을 떼고 안하는데요.

    여튼요..그엄마는 내가 가르치는것도 아닌데 내가 꼭 있어야 되나??라는 생각일껍니다.

    7명이하니 일곱달에 한번 그러는데 저같으면 암소리 안하겠어요.
    그룹으로 하는거니 엄마들 오죽 말 많겠어요.

  • 3. ...
    '13.2.27 1:30 PM (121.161.xxx.186)

    토론 수업이라서 6~7명이 적합하다고 해서 7명이 하게 되었습니다.

  • 4.
    '13.2.27 1:36 PM (121.139.xxx.140)

    꼭 커피 타드리고 그럴필요 없고
    수업에 영향없을텐데

    학생연령이 초등이니 원글님도 이해가요
    더구나 남선생님이고
    여자아이쪽 부모라면
    그룹이라도 찜찜할거고

    다른볼일 보는 엄마입장도
    그럴수 있으니

    화내지 마시고 좋게 이야기해보세요

  • 5. ㅁㅁ
    '13.2.27 1:37 PM (1.236.xxx.43)

    7명이라 그 엄마 스타일이나 그냥 둬야겠죠. 신경쓰이면 오래 못합니다 . 그런 수업

  • 6. ,,,
    '13.2.27 2:03 PM (182.215.xxx.173)

    수업에 영향을 끼치는것도 아닌데 싶어서요 저는 별 상관없을듯해요
    그 엄마가 있다고해서 수업을 더 잘하거나 더 못하거나는 아니잖아요
    게다가 애들이 1,2명도 아니고 애들도 많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812 왜 이렇게 쪼들릴까요. ,,, 14:55:56 111
1604811 저 50층 꼭대기층 사는데 너무 더워요 2 ㅇㅇ 14:55:11 166
1604810 서울대병원 교수들 무기한파업 종료한다고 하네요 1 .. 14:55:03 116
1604809 남자들 너무 들이대면 ewttt 14:54:14 72
1604808 무속을 맹신하는 가족 1 ㅠㅠ 14:53:34 76
1604807 최진혁이요 2 @@ 14:53:11 233
1604806 정의가 끝내 이기는 영화나 드라마 추천 마구 해주세요. 4 오늘 14:51:37 68
1604805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청주 가려면 경부영동선? 호남선? 어디로.. 2 ㅇㅇ 14:50:46 77
1604804 새로생긴 시설 좋은 병원은 안가는게 맞나봐요. 6 ... 14:49:28 326
1604803 채해병 특검 청문회 봅시다 2 .. 14:45:34 183
1604802 수면제 먹어야 잠이오는 3 바보 14:44:42 166
1604801 이거 다 재미있나요 보신분? ... 14:43:12 142
1604800 점심 메뉴를 바꾸니 식곤증이 사라졌네요 5 14:42:02 608
1604799 혼합 잡곡을 샀는데... 2 .... 14:39:56 187
1604798 책읽다가 적에 대한 복수로 2 ㅗㅎㅎㄹㅇ 14:39:28 264
1604797 속썩이는고3 13 자식이 14:30:51 520
1604796 당신이 영화감독이나 소설가같은 창작가인데 이런 의뢰를 받았다면?.. 10 글쓴이 14:29:17 304
1604795 왜 나이들어 남편이랑 여행 안가는지 알겠어요 31 .... 14:29:07 1,692
1604794 나혼산에서 안재현이 키우는 고양이요 4 .. 14:28:18 683
1604793 나솔 정숙영호 보기 불편한 이유가 뭘까요? 12 ........ 14:24:16 810
1604792 소금을 어디다 보관할까요? 1 14:24:06 276
1604791 돈 계산 11 정말 치사해.. 14:22:46 630
1604790 채해병 사건 쉽게 설명해 주실분 17 ㄱㄴ 14:22:44 513
1604789 카페 진상 아줌마들 진짜... 9 ㅡㅡ 14:21:52 1,417
1604788 애들 교육비 빼고 한달 생활비 얼마 드세요? 8 .. 14:19:47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