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초반인데요 질문 좀 하나해도 될까요?

sjsjq 조회수 : 582
작성일 : 2013-02-27 12:52:40
이런 곳에 이런 글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소 엄마가 자주 보시길래 이 곳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올해 21살입니다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엄마가 저보고 너가 애인이 왜 필요하냐하네요
나이도 어린게 공부나 하지 너가 그럴 나이냐고
남친은 나중에 크면 저절로 알아서 생긴다고
더럽고 징그럽고 한심하대요
남자에 환장했냐고..
이번이 두번째 남자친구 사귀는건데
제가 뭐 죄 저지르는것처럼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서 의심에 가득 찬 목소리로
너 어디서 뭐하니 지금
이렇게 물으시는데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에요
집에서 엄마아빠한테 얘기 못하는 고민거리들 털어놓을 사람이 필요해서
가족 외에 의지할 곳이 필요해서 남자친구 만나는건데
무조건 저를 남자에 환장한 애로 몰아부치시니 너무 억울하고 눈물만 나네요
제 친구들 부모님들은 남자친구 사귀면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좋아하신다던데
저 정말 괴로워요 21살이 남자친구 사귀면 안되는 나이인가요?
너무 힘들어요...
IP : 74.198.xxx.1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3.2.27 2:13 PM (1.247.xxx.247)

    엄마께서 딸 혹시 잘못될까 싶어 ...요즘 하도 흉흉한 세상이다보니..... 어머니 의견도 어느정도 수용하시고 내 주관 뚜렷하게 가지고 교제하면 될거 같습니다. 아 진짜 저녁 7시부터 전화해서 그땐 삐삐를 얼마나 해대던지.. 저도 그때 한참 엄마 미워했네요..
    시간이 지나 내 자식 낳아보니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데...
    80이돼도 60먹은 자식걱정 한다합니다. .
    엄마의 표현방식이 그런거라 이해하시고 본인의 뚜렷한 주관가지고 예쁜 사랑하세요..
    나이가 들어가니 저도 꼰대?가 되어가나봅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899 런닝머신 했더니 다리에 알배기고 무다리가 됐어요 9 질문 2013/06/12 15,203
262898 동서양의 황제, 그 이름을 말하다 스윗길 2013/06/12 543
262897 왕바퀴 땜에 밤샜어요. 18 새벽 2013/06/12 4,900
262896 좀 나이 들어 보이면 안되나요? 3 후... 2013/06/12 1,476
262895 미국 자동차 여행 정보 좀 주세요... 13 yj66 2013/06/12 2,897
262894 댓글 감사합니다. 글 내용 지웁니다. 2 하늘바람 2013/06/12 681
262893 세가지 꿈 1 기억 2013/06/12 527
262892 일본 초등학교는 교복을 입나요? 5 사복 2013/06/12 2,341
262891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 이름 뭐라 지으셨나요? 16 궁금 2013/06/12 1,093
262890 크록스 1 2013/06/12 1,094
262889 MBC 100분토론..을 보니 쓰레기끼라 간담회 하는군요. 3 서울남자사람.. 2013/06/12 1,786
262888 최저가로 최상의 냉면 가능한가요? 2 azik 2013/06/12 1,137
262887 역사상 최고의 싸움꾼은 누구일까요? 7 .. 2013/06/12 3,842
262886 오이지 소금물 안식혀서 넣었는데요. 2 2013/06/12 1,291
262885 ㅠㅠ승무원 또 뽑네여...부럽 4 라탐 2013/06/12 3,515
262884 캄보디아 3 캄보디아 2013/06/12 1,148
262883 답없는 부부사이... 맞벌이라 그런가... 49 ... 2013/06/12 17,500
262882 나이 마흔넘어 영혼이 맑다~는 소리 아직듣다니..ㅠㅠ 17 마흔넘어 2013/06/12 5,790
262881 냉장고 5등급 전기세 폭탄 맞을까요? 7 이사예정 2013/06/12 19,345
262880 나이들면 살아온게 얼굴에 보인다더니 26 // 2013/06/12 17,241
262879 저도 국수집서 보고 놀란 거 적어요. 40 .... 2013/06/12 23,386
262878 임산부인데 남편과 대판 싸웠어요. 8 슬퍼 2013/06/12 2,861
262877 세계에서 제일 평화로운 나라가 아이슬란드라고 하는데. 11 아이슬란드 2013/06/12 8,319
262876 buy one get one 미국 따라하기 11 실망 2013/06/12 2,095
262875 이거 보고 외국에 취업이나 할까.,.?ㅠㅠ[퍼왔음] 5 라탐 2013/06/12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