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모임 첨 나갔는데 아무도 뒷풀이 같이 가잔 말을 안해서 공부 후에 그냥 먼저 나왔어요.
ㅠ
참고로, 모임 인원은 13,4명 정도 됐구요. 연령대는 30대-50대 정도?
저는 30대니깐 그 모임에서는 약간 아래 연령대죠--
약간은 전문적인 공부하는 모임인데 공부후에 스터디룸 사용료 빼고 남은 돈+ α 해서 뒷풀이 가는 패턴이래요.
공부는 재밌게 했는데, 끝나고 다들 돈 걷고 웅성웅성 하는데 저 혼자 왠지 뻘쭘하더군요
화장실도 갔다오고 괜히 책도 뒤적뒤적 하는데 진행자가 마무리가 안되서 모두들 로비에서 대기하는 상태였구요.
그 모임이 상당히 오래 된 모임이라던데 그래서인지 다들 친한 분위기더군요..
누군가가 권하면 묻어서 뒤풀이 갈 맘은 있었는데
다들 자기들끼리만 얘기하고 아무도 말을 안걸어줘서 결국 그냥 나왔어요.
마흔 다되가는데도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ㅠㅠ
혼자인데 무리에 냉큼 다가가기도 어색하고, 또 다가와주는 사람도 없구..ㅠㅠ
밑에 글에 남자들이 챙겨준다는 글 보니깐 난 뭔가..싶기도 하고 --
난 왜 당최 남자든 여자든 다가와주는 사람이 없남 흠냐..
항상 혼자서 물꼬를 트고 직접 해결해야 하는 이놈의 척박한 운명!! ㅠㅠ
그나저나 첨 나간 모임에 잘 동화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