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 곳에서 읽었던 "설레임이 없는 물건은 다 버려라~ " 라는 글에 필 받아서 실천하는 중이죠. ㅎ
친정부모님 짐까지 합쳐져 있는 상태이다 보니
집은 커도 짐이 많고, 이사온 후로 제대로 정리를 못해 정신이 없는 편이었어요
거의 한달동안 매 주말마다 거실, 방, 베란다, 부엌 한 곳씩만 잡고
싹 꺼내고 분류하고 안 버리는 것만 다시 쟁여넣는 식으로 해서
쓰레기봉투 100리터 짜리가 세번 나왔구요
재활용품도 부피로만 박스가 열개정도는 나갔어요.
대체 왜 이렇게 많은 쓰레기들을 끌어안고 살았단 말입니까? ㅎㅎㅎ
버리기는 아깝고 상태는 멀쩡한 것은 중고장터에 내놨어요.
어린이책, 카시트, 운동기구, 자전거 등등 소소한 물건들은
눈 딱 감고 오천원, 천원 등등 완전 헐값에, 직접 가져가는 조건으로 넘겼네요. 가져가겠단 분들이 줄을 서더라고요.. 너무 싸서.
다 팔아치우고 두개가 남았는데
작년에 산 차렵이불은... 버리기는 아깝고 팔기는 후지고 해서 끙끙거리고 있고요
그리고 PDP TV 가 남았는데
이 녀석은 도대체 얼마를 달라해야 적당한 것인지 짐작이 안되서
또 끙끙거리고 있네요. 얘는 어쩐다지요? ㅡ.ㅡ;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마다 집안 대청소중
... 조회수 : 764
작성일 : 2013-02-27 09:38:43
IP : 175.223.xxx.11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