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집가서 할줄 아는 일도 없고, 시장에서 게를 사와서 씻겠다고 고무장갑 끼고 설치다가 시어머니 고무장갑 빵꾸 (게한테 물렸어요) 나 내는 말썽쟁이 며느리거든요, 저는. 근데 시어머니 너무 유하시고, 존경스런 어른이셔서 저는 정말 복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칠순을 좀 넘기셨는데 안타깝게도 몸이 많이 약하세요. 멀리 계셔서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는데, 늦기 전에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혼자 해봤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복
시어머니 복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13-02-27 09:27:29
요며칠 시댁어른들 때문에 (예단이니, 그외에도 여러가지 갈등들) 고생하시는 선배주부님들, 또 예비 신부님들의 글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귀하게 자란 따님들이 왜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서로 위해주고 살아도 짧은 인생인데 말이에요...
IP : 96.10.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대부분 저런 경우 없죠
'13.2.27 9:35 AM (180.65.xxx.29)낚신가 의심 갈정도로 어이 없던데요
요즘 며느리가 60년대 며느리도 아니고
우리 아들에게 말하지 말고 예단 해오란다고 말안할 며느리감 있을까 싶고
돈 한푼 안보태고 왜 월세 구하냐 하는것도 웃기고
현명한 여자라면 그런 결혼 안하죠 . 그부모를 보면 자식을 알수 있다는데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들이 온전한 사람일까도 의심스러워요
본인이 어리석으면 앞이 보여도 그길을 가는거죠2. 네
'13.2.27 9:41 AM (96.10.xxx.136)저희 시누이, 남편 모두 성격이 유하고 관대해요. 시어머니의 너그러운 성품을 그대로 받은듯이. 집안 사람들 성품이 결혼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6981 | 혼자서 영화 본 여자의 신세계, 베를린 후기 입니다. 6 | 혼자서 영화.. | 2013/03/10 | 3,169 |
226980 | 송창식 안개 15 | 너무 좋아요.. | 2013/03/10 | 1,618 |
226979 | 공기청정기~추천 좀 해주세요~ 6 | 행복한요즘 | 2013/03/10 | 6,257 |
226978 |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서러운 비정규직... 1 | 비정규직 | 2013/03/10 | 1,466 |
226977 | 누리 동동이! 10 | 두부케이크 | 2013/03/10 | 1,190 |
226976 | 피아니스트 보고 잏는데 궁금해요 3 | 궁금해요 | 2013/03/10 | 1,351 |
226975 | 한국은 택배 제 때 못받고 받을 사람 없으면 택배 기사가 다시 .. 7 | 33 | 2013/03/10 | 2,019 |
226974 | 욕설까지 하는 124.54.xxx.38 퇴치시켜주세요. 글 삭.. 8 | 불조심 | 2013/03/10 | 1,277 |
226973 | 피부 관리실 꾸준히 다니면 다를까요? 4 | 피부 | 2013/03/10 | 3,238 |
226972 | 보드게임 추천해주세요. 4 | 겨울 | 2013/03/10 | 646 |
226971 | 남편과 나 둘다 문제죠?! 14 | 답답하다 | 2013/03/10 | 3,924 |
226970 | 사춘기 8 | ㅇ | 2013/03/10 | 1,823 |
226969 | 초2 저희 아이 한글을 어려워 해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13 | 한글 학습 | 2013/03/10 | 1,843 |
226968 | 십년전 친구를 어떻게 찾을까요.. 5 | 친구를 찾고.. | 2013/03/10 | 1,696 |
226967 | 늦둥이..가져야할까요? 고민이에요.. 10 | 봄날씨~ | 2013/03/10 | 3,154 |
226966 | 집에서 엄마의 존재는 어떤의미일까요..?? 2 | .. | 2013/03/10 | 1,400 |
226965 | "오늘 약국에서"를 읽고 드는 단상 34 | 봄눈 | 2013/03/10 | 7,548 |
226964 | 금이빨 어금니 씌우는거 대략 얼마정도일까요? 3 | 궁금하다 | 2013/03/10 | 6,398 |
226963 | 단어가 갑자기 기억이 안나요 2 | 음 | 2013/03/10 | 817 |
226962 | 벙커침대 어떤가요 7 | 벙커침대 | 2013/03/09 | 2,381 |
226961 | 제주 샹그릴라 요트 괜찮은가요? 2 | 제주 | 2013/03/09 | 1,761 |
226960 | 나홀로 상속등기를 하는데요... 7 | 혼자는 어려.. | 2013/03/09 | 2,068 |
226959 | 그것이 알고싶다...무섭네요 ㅠㅠ 11 | ,,, | 2013/03/09 | 13,500 |
226958 | 4개월 아기가 38도일때 5 | 서하 | 2013/03/09 | 1,694 |
226957 | 우연히 디카프리오를 봤어요 13 | 진홍주 | 2013/03/09 | 12,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