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판교 LIG(4단지 맞나요?) 층간소음 어때요?

고민녀 조회수 : 2,432
작성일 : 2013-02-27 02:09:09

너무 공개적으로 물어서 좀 죄송한데요.

이런 저런 이유로 좀 있다가 서판교에 있는 리가 아파트로 이사를 갈 것 같은데

자게 검색하다 층간소음 이야기 듣고 놀라서 여쭙니다.

저희는 그동안 단독주택에서만 살아서 주차, 좁은 골목, 어쩌다 불법주차된 차라도 있으면 못지나가고 전화하기...쓰레기, 겨울에 눈, 근처에 놀이터 부족, 골목길 자동차 무서워서 아이 함부로 못 내보내기 등등 불편한거 투성이었지만, 층간소음으로 고통당해 본 적도, 남에게 피해를 줘본적도 없는데... 여기 글 죽 검색해서 읽으니 겁이 아주아주 많이 납니다. 지긋지긋했던 단독주택 생활 접고 아파트로 간다고 좋아하고 있던 참이었거든요.

지금 저 사는 것처럼 살면 저희 가족 완전 미친놈,년들이 되겠어요.. ㅠㅠ

1. 일단 기본적으로 슬리퍼를 신어야 할 것 같은데 놀랍구요... (발소리가 들린다는 얘긴데.. 뛰는 것도 아니고 걷는 발소리가 들린단 말입니까? ㅠㅠ 슬리퍼야 신어야한다면 신으면 되지만, 걷는 소리를 신경써야 한다면... 헉)

2. 핸드폰 진동, 알람소리(좀 더 자려고 한두번  더 울린다음 일어나기 일쑤인데..)가 들린다니...헉

3.  장난감 와르르 쏟는 소리가 들릴 정도면... 작은 자동차 바닥에 대고 굴리며 노는 소리, 패트병 세워놓고 고무공 굴려서 쓰러뜨리는 볼링 놀이 등등 전부 들릴 것 같네요.. 지금 집에서는 거실 가운데에 끈으로 네트흉내 내놓고, 풍선 가지고 배구도 하는데... 그 뛰는 소리가 얼마나 심하겠어요.. 걱정이에요.

4. 저희 아이들, 레슬링도 많이 하고, 까르르 웃고 장난도 치고, 소리치며 싸우기도 하는데...

5. 저 지금 새벽에 압력솥으로 뭐 끓이고 있어서 칙칙 소리 나구요, 어제 못한 빨래 돌리고 있거든요. 직장맘이라 미처 못한 급한 일들을 새벽이나 밤중에 하곤 한답니다. 어떻게해요... ㅠㅠ

제가 그런식으로 남에게 피해 주는 것도 싫고, 또 정말 소머즈 될 정도로 신경쓰기도 싫은데... 아파트마다 좀 다른 것 같아서 용기 내여 여쭈어요... 심하면 근처 다른 아파트 알아보려구요.

에구... 과연 방법은 없는지..

IP : 119.196.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7 2:16 AM (175.126.xxx.200)

    판교도 엄청 심해요. 요즘 짓는 아파트의 공통된 특징이에요.
    건축방법이 아주 심하게 들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어쩔 수 없는데다
    요즘은 다 마루를 까니까요. 게다가 베란다도 터버리고... 최근에 지은것일 수록 더더더 심해요.

  • 2. 클레어
    '13.2.27 6:42 AM (122.40.xxx.111)

    제가 그 아파트에 사는건 아니지만 어디 아파트를 막론하고 위에 말씀하신거는 안하셔야합니다. 저희 아파트는 핸드폰 알람 소리까진 안들리지만 아파트에서 그렇게 바닥에 굴리고, 뛰어 놀면 아랫집 사람들은 미칩니다. 그래서 층간소음이 문제가 되는거구요.

  • 3. 원글
    '13.2.27 7:37 AM (119.196.xxx.149)

    그러게말이에요.
    .
    주택만 살던 저로서는 주차공간 확보되고,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아 아이들끼리 놀고와라. 하고 내보낼 수 있고, 놀이터도 종류별로 있고,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이 효율적으로 되어 있는 실내구조로 되어 있는 아파트가 정말 로망이었어요.

    어디에나 장단점은 있으니 그걸 감수하고, 선택하는 거군요.
    저희도 최대한 조심하고, 또 저희도 층간소음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는 걸 감안하고 가야겠어요.
    그나마 남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덜 주려면 1층으로 가는 방법도 생각해보아야겠어요.

    골목길 많아 불편하고 궁색하던 동네라 빨리 떠나고만 싶었는데
    쿵쾅거리며 뛰어놀던 시절이 그리워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539 다리에 쥐가 났을 때 대처법 -초등학생 버전- 2 ........ 2013/02/28 851
223538 잘 웃기는 사람보다 잘 웃는 사람이 되자(유머) 시골할매 2013/02/28 1,237
223537 1년짜리 정기적금 이율이 어디가 제일 좋은가요? 3 저축 2013/02/28 2,077
223536 초등5학년인데 또봇 로보트 좋아하나요? 4 깜짝선물원하.. 2013/02/28 532
223535 빌려준 돈을 받을 수 있을까요?? 2 이긍...엄.. 2013/02/28 856
223534 초등생 필리핀 홈스테이비용 얼마정도들 하나요 5 홈스테이 2013/02/28 3,322
223533 남편 친구집 방문시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질문 2013/02/28 1,058
223532 가네보 철수 하나봐요 3 야옹야옹 2013/02/28 1,942
223531 문재인펀드 입금됐어요.. 11 마음이 그래.. 2013/02/28 1,534
223530 정리해야겠네요. 9 이제 정말 2013/02/28 2,439
223529 눈 작은 아이 드림렌즈 가능한가요? 1 궁금이 2013/02/28 1,303
223528 오래된 볶은 콩가루 5 아깝 2013/02/28 4,125
223527 [정훈이 만화] 남자 사용설명서 4 샬랄라 2013/02/28 1,004
223526 이상호기자의 만화 '삼성묵시록' 4 go발뉴스 2013/02/28 774
223525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삭제되었는데 복구 가능할까요? 5 ㅠㅠ 2013/02/28 4,059
223524 큰 옷을 미리 사서 입혀도 될까요? 12 미련한질문 2013/02/28 1,692
223523 허리가 안좋은데 온천이 도움이 될까요?? 5 ??? 2013/02/28 1,057
223522 이사온뒤 가구 7 고민 2013/02/28 1,548
223521 초등입학선물로 [구슬퍼즐]이나 [보드게임] 별론가요? 4 스머프게임 2013/02/28 817
223520 고대 의대는 왜이리 죽을 쑤나요? 11 귱굼 2013/02/28 7,035
223519 광고 기법 중 하나인데 도저히 생각이 안나요 2 광고 2013/02/28 511
223518 어이없는 면접후기 (학벌높고 직업좋아도 텅소리 나는 사람) 3 2013/02/28 2,398
223517 이명박도 드디어 검찰수사 받네요!! 9 문재인짱짱맨.. 2013/02/28 2,852
223516 거의 20년전 영화인데 매일 변기물을 가는 일을 해도 인생이 바.. 3 .. 2013/02/28 1,237
223515 아이만 협조해주면 되는데... 1 ... 2013/02/28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