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려시대는 혼욕하지 않았나요?지금 한국은 조선

푸른보석 조회수 : 1,880
작성일 : 2013-02-26 23:13:43

 

   목욕탕에 남자아이 글 보니

   소설가 최인호씨가 쓴 수필이 떠오르네요....

   먹고 살기 어려웠던 가난했던 시절이고

   최인호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더욱 가난했대요.

   집에서는 목욕이 불가능한 시절이어서

   어머니가 막내인 최인호를 꽤 커서까지 여탕에 데리고 다녔대요.

   빡빡 직접 씻기려고 말이죠....

   그 때도 목욕탕 안에 있던 여자들이 다가와서

  "얘 꽤 큰데 몇 살이에요? 얘, 너 몇 살이니?"하고 묻기도 하고 수군수군대기도 하고 그랬대요....ㅋㅋ

 

   세월 흘러도 반복되는 듯~

   그런데 고려시대는 남녀가 같이 혼욕도 했다니까,

   현대 한국의 정서와 문화는 역시 조선 후기(임진왜란 후 200년)가 압도적으로 지배하고 있나 봐요.

   혼욕까진 바라지 않고,

   조선 전기 수준만으로 회복되어도 좋겠습니다.

   아들딸 균분 상속, 제사 도 돌아가며 지내고 아이들은 처가(아이들 입장에서는 외가)에서

   낳고 키우고(지금 꼭 그러자는 게 아니라 시댁 위주의 결혼문화가 덜하다는 거지요)

   그랬던 시절....

  

 

  

IP : 59.23.xxx.1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3.2.26 11:15 PM (59.23.xxx.189)

    목욕탕 원글하고는 상관없는 글이고요
    연상이 돼서 써 봤어요...
    글타고 목욕탕에 다 큰 남자아이를 데려오는 게 좋다는 뜻은 아니고요

  • 2. 건너 마을 아줌마
    '13.2.26 11:33 PM (218.238.xxx.235)

    이 꼴 저 꼴 보기 싫어서 대중탕 안 가고 집에서 때 밀고 있어요. ^^;

    이 꼴 ===> 먹는 음식 (우유나 요플레) 몸땡이에 비벼대는 거랑 다 같이 쓰는 탕에서 시트마스크 하는 거.
    저 꼴 ===> 여탕에 다 큰 남자애 데리고 들어 오는 거. (나두 나이 먹을 만큼 먹었지만, 싫은 건 싫은 거임)

  • 3. .....
    '13.2.27 12:09 AM (116.127.xxx.10)

    지금도 거의 아이들은 외가에서 크지 않나요?

  • 4. 저는
    '13.2.27 12:14 AM (125.186.xxx.25)

    예전에 처녀때 수영장 갔을때..

    여자탈의실에서 다 벗고 수영복 갈아입고 있는데..
    약 6살정도 되는 남자애가 와서 제 성기를 뚫어지게 쳐다보는거 보고
    진짜 소스라치게 놀란적 있어요..
    얼른 수영복으로 주요부위 가렸지만

    처녀때였으니 그때의 충격 은 진짜 이루 말할수가 없었죠..

    물론 아이의 호기심이겠지만
    그 엄마..단한마디 사과도 없이 애끌고 가는거 보고..
    두번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목욕탕 글 보면서 무개념 엄마들 땜에 엄한 사람들이 피해 입는것
    같아서 넘 답답했어요..
    당연히 자기아들이 5살이 넘으면 여탕은 아니라는걸 왜 모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929 남의 편인 남편이라는 글 보고... 1 친구얘기 2013/03/04 896
225928 기숙사 아침밥 5 맑은 날 2013/03/04 2,011
225927 참 나쁜 재테크…‘전관예우 돈벌이’서 ‘후원금 소득공제’까지 세우실 2013/03/04 701
225926 바람막이점퍼 유용할지요ᆢ 3 ㅇㅇ 2013/03/04 1,086
225925 mb는 아무리 봐도 천운을 타고난 사람이죠. 11 ... 2013/03/04 2,362
225924 이건희,올해 배당액 1241억.한달에 103억씩. 2 쓰리고에피박.. 2013/03/04 597
225923 예단은 안했는데 6 dd 2013/03/04 2,156
225922 골프가방 용 항공커버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2 질문 2013/03/04 1,243
225921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치과진료에 관해 하소연+질문입니다 3 개쓰담 2013/03/04 695
225920 고등학생 자녀와 해외여행 다녀오셨던 분 8 고민 2013/03/04 5,841
225919 딸엄마 초등입학식 짧은 생각 16 딸엄마 2013/03/04 2,812
225918 초등 저학년 BC/AD. 건국 신화 등 어떻게 설명하세요??^^.. 3 초2맘 2013/03/04 649
225917 제가 개통하려는 핸폰 조건 어떤가요 3 2013/03/04 646
225916 82시어머님들 아들, 며느리, 손주랑 합가하고 싶으신가요? 18 며느리 2013/03/04 4,918
225915 가볍게 먹을 아침식사 메뉴 추천 좀 해주세요 12 ... 2013/03/04 4,232
225914 8살 여자아이에게 공주분위기 장난감은 뭐가 좋나요? 4 이모다 2013/03/04 826
225913 신발 한도액이요 1 6pm 2013/03/04 489
225912 성형외과 의사가 여성에 '수면제 칵테일' 먹여 성폭행 5 가키가키 2013/03/04 2,193
225911 고로케를 택배로 보내보신 분 계세요? 2 ... 2013/03/04 788
225910 금속없는 브래지어 없나요? 6 ** 2013/03/04 1,273
225909 얌전한 애는 타고 날까요 교육 덕일까요? 33 얌전한 2013/03/04 5,619
225908 아무래도 두려운가봐요 3 ..... 2013/03/04 976
225907 결혼생활에 적합하고 잘 해나갈 여성의 자질이란? 42 2013/03/04 5,486
225906 여대생들 가방 32 현서마미 2013/03/04 6,348
225905 상도동 현대엠코 33평 전세가ㅎㄷㄷ 6 ... 2013/03/04 3,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