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딸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할까요

엄마 조회수 : 842
작성일 : 2013-02-26 20:59:59

8살입니다.

아직 어리지만 반복되는 패턴인것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아이들과 있었던 얘기를 집에와서 얘기하는 타입은 아니고 적극적인 편이고 활동적이여서 남자아이들과도 잘 놀아요.

평범하게 안아서 수다떨고 차분한 여자아이과는 아닙니다.

자기마음대로 안되면 울거나 떼쓰고 경향이 있는데 많이 좋아지고 있는 상태이구요.

딸아이는 자기와 놀지않겠다거나 냉냉하게 구는 아이에게 선물을 주거나 편지를 쓰거나 합니다.

늘 그러는건 아니고 제 생각에는 뗴쓰고 울어도 되지않으면 마지막에 쓰는 방법인듯해요.

나름 자기만의 방법인듯한데 친구 관계라는게 그런 식으로는 지속되거나 탄탄해지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어떤 아이에게 절친이 되어주겠냐며 자기만 아는 비밀을 적어놓고 편지를 써서 가방에 넣어놨습니다.

편지를 받은 아이가 이 편지를 보고 절친이 되어주지는 않을껄 제가 잘알고있고(엄마들과도 교류가 있어서 알고있어요)

그렇게 되면 많이 실망하게 되는것이 이년동안 두번쯤 있었던 일입니다.

적극적인 개입을 하겠다는것은 아니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않아도 크게 낙담할 일은 아니다 정도로 얘기해주고 싶은데 얘기하고싶지않다기에 일단 오늘은 그냥 재웠어요.

딸아이를 기르면 앞으로도 한참동안 친구관계때문에 엄마도 같이 고민한다는데 이미 시작된것같아요.

 

 

 

IP : 119.71.xxx.2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402 한국에서 영국으로 3 배송 2013/05/08 721
    250401 딸내미가 썬글라스가 끼고 싶다는데요.. 5 초등2 2013/05/08 1,135
    250400 조선시대 여인 가슴드러냈다는 조작사진올린 일베신고합니다. 6 일베박멸 2013/05/08 2,449
    250399 내인생 최고의 사치품은 자식같아요 45 2013/05/08 16,593
    250398 다음 내용이 궁금해보긴 오랜만이네요. 1 구가의서 2013/05/08 578
    250397 가슴이 답답한 어버이날... 5 현우최고 2013/05/08 1,995
    250396 경찰, 가정폭력 신고한 여성에 ”더 맞아야겠네” 2 세우실 2013/05/08 1,425
    250395 15개월 아이용 반찬 만들 때는 간장, 된장 어떤 것 쓰시나요?.. 1 소쿠리 2013/05/08 686
    250394 요가할 때, 브라가 자꾸 올라가서 불편한데 방법이 없을까요? 5 목돌아간여인.. 2013/05/08 2,177
    250393 좀전 마트에 갔더니.. 남양...ㅋㅋ 42 ㅋㅋ 2013/05/08 17,523
    250392 자투리 시간 이용해 용돈벌어요. 망구ㅋ 2013/05/08 1,334
    250391 드림렌즈 문의 2 시력 2013/05/08 661
    250390 주방용품이며 살림살이가 왜이리 많은지요! 5 주부 2013/05/08 2,082
    250389 말린나물 불려 물기빼서 짱아찌 담그기 3 ㅎㅎ 2013/05/08 815
    250388 외국에서 8년, 재외국민전형만 가능한가요? 1 수시입학 2013/05/08 1,115
    250387 싱가폴로 해외이사! 한국서 꼭 챙겨가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5 이사 2013/05/08 2,375
    250386 나인-선우는 침대에서 민영과의 그 달달한 기억도 없겠네요 15 과거에갇혀서.. 2013/05/08 3,030
    250385 요즘 썬파우더 잘 안쓰죠? 에어쿠션으로 그냥 살까요? 5 자외선 2013/05/08 1,885
    250384 내년 서울시장선거 박원순vs 진영? 5 ... 2013/05/08 940
    250383 힘이 드네요 눈물만 나요.. 12 ..... 2013/05/08 4,096
    250382 중학생 영어과외 3 ... 2013/05/08 1,648
    250381 헉~이건뭐지? 1 봉자언니 2013/05/08 796
    250380 딸의 무관심 4 부비 2013/05/08 1,860
    250379 아랫집에서 우리가 소변보는 소리까지 다 들린다고 하네요 16 트리안 2013/05/08 14,784
    250378 아이들 스마트 폰 규제 규칙 어떻게 되시나요?.. 3 중딩맘.. 2013/05/08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