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애가 안 생겨서 씨받이 남자까지 샀던 기사를 봤는데...이건 진짜 뉴스감인거고..
실제는 아이 없어도 아무렇지 않은 분위기아닌가요??
오히려 일부러 안 낳는 부부들 많다는 기사 봤는데요. 독일 사는 분들 아세요??
아까 애가 안 생겨서 씨받이 남자까지 샀던 기사를 봤는데...이건 진짜 뉴스감인거고..
실제는 아이 없어도 아무렇지 않은 분위기아닌가요??
오히려 일부러 안 낳는 부부들 많다는 기사 봤는데요. 독일 사는 분들 아세요??
무지하게 많아요.
애 하나당 kindergeld라고 애 키우라고 돈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데 가끔 이해가
안 되는데 애 안 낳고 사는 사람 많아요. 자녀 출생율이 우리 나라보다 약간 높을 거예요.
그래서 외국인들 특히 다자녀를 축복으로 여기는 이슬람쪽 사람들 경우 애 5만 낳으면 부모가
일 안해도 충분히 먹고 살아요. 적어도 애가 18살 까지는요. 그리고 애가 늘어나면 집도 큰 걸로 바꿔줘요.
왜냐면 인권적 차원에서 사람 한 명당 확보해야 할 공간크기가 정해져 있거든요. 그러니 애만 복닥거리면서
좁은 집에서 터져 나갈듯이 사는 건 비인권적인 처사라 그대로 놔두지 않고 집 큰 거 신청하면 일 순위로 먼저 나와요. 특히 애들과 관련된 일이라면 바로 이해 사유가 되고요.
애키우는 싱글맘이면서 비즈니스 우먼이 회의에 늦거나 안 오면서 그 이유가 애가 아파서라 그러면 완전
오케이로 다 이해되는 곳이 그곳이죠.
그건 물론 거짓말 하지 않는 사회이기 때문에 서로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 얘기지만요.
아니 그런데 왜 독일사람은 애를 안낳나요?? 한국이 저런 환경이면 애낳기 꺼리지 않을텐데..
애보다 부부간에 서로 딩크처럼 사는 걸 즐기는 거죠.
사실 그래요. 우리처럼 학원을 보내나 그저 학교만 보내면 되고 그것도 학비 하나도 안 들고
왕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후까지 학교에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여성들의 경우 그 대신 주부가 되면
완벽한 주부가 되야 한다는 그런 게 좀 있어요. 돈 받고 일하는 것에 버금가는 정도로 가정 일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게 있는데 그거보다는 그냥 직장 다니고 돈 벌고 그 돈으로 휴가 가고 하는 그런 걸 더 좋아하는 거죠.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여행 많이 다니는 나라 국민이 독일인들 일거에요. 연초에 하는 제일 큰 계획이
여름 휴가 계획이고 싼 가게 가서 물건 사고 돈 절약하는 이유가 휴가비용을 위한 거라면 믿기시는지?
그 대신 휴가 기간도 길죠. 한 달은 기본! 그 기간 동안 휴양지 가서 늘어져 있으려면 돈은 얼마나 많이
필요할까요?
아이때문에 회의에 늦는거 익스큐즈된다는거 작은 회사나 그렇지 독일도 좋고 경쟁심한 회사는 안그래요. 취업할 때도 남자가 더 대우받는 것도 한국이랑 똑같고요. 여자는 애낳으면 커리어중단하고 이런 이미지가 독일에도 있어요. 독일도 대도시 살면 남자혼자 벌면 좀 힘들고요, 둘이 같이 벌면 휴가도 같이 다니고 재밌게 놀 수도 있어요. 휴가도 워낙 길고 산다니고 자전거 타고 이런 휴가 좋아하는 독일인들 특성상 애 생기면 이런거 못하니깐 아이 낳는것을 꺼려하거나 많이 미뤄요.
독일에 교직이나 특수직 말고는 휴가가 일년에 25 일인데요. 한달씩 휴가가게 해주는 느슨한 직장이 어디있나요?
그리고, 학원이라는 개념은 없어도 사교육 많이들합니다.예체능,수학,언어...
딩크족도 있지만 불임도 많구요.독일도 경쟁있는 다 사람사는곳이네요.
집살려고 억척떨지 않고 평생 월세 살아도 괜찮은거 말고는요...
사교육을 그것도 수학, 언어를 시켜요?
음악하러 음악학교 다니는 정도고 그외는 여자애들은 어릴 때 발레나 하러 갈까
그 외는 운동하러 Verein에 들지 누가 사교육을 해요?
한국 와 있는 독일 사람들한테만 다 물어봐도 뭔 소리??? 할 걸 너무 틀린 얘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