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s전자 과장을 그만두고 1년이 지났습니다.
저한테는 중소기업 임원으로 간다고 했는데
우연히 남편의 다른 통장을 알게 되고 모 상가같은데 투자한걸 알았어요.
벤처기업 같은곳도 여럿이 투자한것 같아요.
남편이 혼자 오래 살았고, 성실하고, 궂은일도 마다치 않는 사람이라서
또 저보다 나이가 많은탓에 알아서 하려니 터치하지 않았어요.
제가 물어보는걸 별로 좋아하지도않구요. 약간 독불장군 스타일...
근데 넉달째 월급이 들어오지 않고 있어요.
본인은 아직도 회사에 다닌다고 거짓말을 해요.
제가 걱정할까봐 아님 자신의 자존심 때문인지 이틀후에 급여가 들어온다는데
아니 넉달 밀린 급여가 갑자기 들어오나요??
휴...뭔가 투자했는데 잘안된것 같아요.
전 프리랜서고 낮에만 일해서 120정도 벌어요.
휴... 곧 아이 유치원도 입학해서 돈들어갈데도 많은데 통장잔고를 보니 불안하기만 하네요..
남편한테 따져서 다 알아내야할까요?
당장 때려치고 회사에 들어가라고 할까요?
정말 같이 산게 몇년인데 정말 뭐든 자기혼자 처리하려고 들고....
화가 나 죽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