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초등학교 동창을 길에서 만났는데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 만났으니 아주 오랜만에 만난 건데
저를 알아봐서 놀랐어요.
생각해 보니 중학교 동창생, 고등학교 동창생 등
꽤 시간이 흘렀는데도 우연히 만나면 다들 저를 먼저 알아보면서
예전과 똑같다고 하거든요.
피부 탄력, 잡티 등등의 피부 노화는 당연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얼굴은 안 변했다는 말인 것 같아요.
근데 가만 보면 성형을 하지않아도 나이가 들면서 얼굴이 많이 바뀌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25살에 길에서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동창도
전혀 성형 안했는데 얼굴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어요.
제친구는 20대까지는 분명히 어머니와 붕어빵이었는데
30대 되면서 아버지 닮아가는 것도 신기하고요.
암튼 만나는 사람들마다 예전과 똑같다고 해서 제가 일부러 사진첩을 보면서
저의 성장과정을 가만히 살펴봤는데 제가 볼 땐 조금씩 달라진 것 같은데 말이죠^ .^
확 달라지지 않아서 똑같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