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어권에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다니던 국제학교가 다 좋은데, 너무 멉니다.
편도만 한시간 가까이 걸리거든요.
한국 학생들이 몇명 있어 끼리끼리 모여 한국말을 많이 한다는 것도 조금 걸리고요.
그런데, 집 주변에 캐나다계 국제학교가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초기라 전교생이 열명남짓 되더군요.
학비는 이전 학교의 두배이상 세배 가까이 들게 됩니다.
소수 정예가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반대로 단점이라면 단점이 될 수도 있겠더군요.
전학년 통합수업 교과가 제법 있어서요.
캐나다 공교육 제학년 교과 그대로를 가르친다는데, 수학교과서만 대충 들춰 봤더니...
얼핏 봐서 그런지, 수준이 많이 낮아 보였습니다.
장기로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갈 공부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그냥 영어학원 보낸다고 생각하고 보내기엔 학비가 너무 비싸서 망설여집니다.
처음에 왔을 때도 학교때문에 머리 터졌는데, 또다시 고민중이네요.
경험있으신 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