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들은 어떠세요. 남긴반찬을 다시 반찬통에 넣어버리는거요.

cbj 조회수 : 3,902
작성일 : 2013-02-26 10:35:14
어제 제사라 시댁에 갔는데 십년동안 봐왔던거지만 적응안되네요.
초고추장도 접시 바닥에 좀 남은것도 대접에 가득 만들어놨던 초고추장 통에 싹싹긁어 부어놓고..
시어머니야 80넘으셨으니 그런다고 해도 큰시누이는 50도 안됐는데 왜 그러시는지 볼때마다 비위상하네요..
매번 말씀을 드려도.. 전 시댁음식 즐거운 맘으로 싸오지 못하는 한이 맺혀있어요.ㅠㅠ 전 같은건 싸옵니다~
IP : 117.111.xxx.17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요..
    '13.2.26 10:38 AM (14.37.xxx.35)

    물김치도 다시넣더라구요..으..비위상해요..

  • 2. 꾸지뽕나무
    '13.2.26 10:38 AM (110.70.xxx.47)

    우리시댁도 그럽니다... 옛날분들이나 아니어도 그러시는분들 많아요ㅜㅜ
    제 친정은 먹을만큼 쬐끔만 만들기도 하지만
    식탁에 낼때 반찬을 많이 안담고.
    아부지께서 싹싹 드시기때문에 그런적이 없고.
    김치는 아예 다른통에 넣어모아 씻어서 찌개 끓이셔요. 집집마다 다른듯요...에효...

  • 3. 저희시댁도
    '13.2.26 10:44 AM (210.218.xxx.4)

    먹던 국도 좀 많이남으면 바로 냄비에..ㅎㅎ
    저는 어른들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신경쓰면 못먹구요,
    좀 아니다 싶으면 제가 나서서 상 치우면서 싱크대 부어버리거나 음식물 쓰레기처리 해버려요.

    저는 한번 낸건 절대 찬동에 같이 안섞거든요.ㅠㅠ
    반찬 좀 남으면 다른 작은 찬통에 담아 제가 도시락 싸가버립니다- _-;ㅋ

  • 4. 우웩
    '13.2.26 10:49 AM (222.100.xxx.51)

    한국 식문화 솔직히 싫어요.
    한 찌개그릇에 온 가족 숟가락 들락날락,
    밑반찬들은 밀폐용기채로 식탁에서 냉장고를 몇 번 왕복을 하지 않나
    한국인들 중국인들 열등하다고 은근히 무시하는데 중국인들도 이런짓(?)은 안해요.

  • 5. 남편
    '13.2.26 10:53 AM (117.111.xxx.178)

    이런환경에서 자란남편. 시아버지가 남긴 국에 밥말아 먹는거보고 남편한테까지 정이 뚝.

  • 6. 으..정말 싫어요
    '13.2.26 10:54 AM (99.225.xxx.55)

    전 먹을만큼만 반찬통에서 꺼내고 꺼내는 수저나 집게도 꼭 새거 쓰려고 해서 불편해요.
    먹고 남은건 가차없이 버려요.
    아이들한테는 접시에 밥과 반찬 조금씩 덜어서 접시밥 먹여요.
    배급받은 만큼 다 먹으라고요.

    울남편은 그걸 질색하는데..전 그래도 깨끗하게 먹는게 더 좋아요.

  • 7.
    '13.2.26 10:59 AM (1.241.xxx.188)

    그렇게 먹던 거 넣으면 더 빨리 상하지 않나요?
    일단 덜어낸 건 다 먹거나 버리는게 나을텐데...

  • 8. 우린
    '13.2.26 11:04 AM (119.71.xxx.74)

    남편이 아~~주 질색해요. 근데 결혼전에 말해도 안되니 포기 하더니 결혼후엔 절대로 싫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저희 친정은 덜어 먹고 남은건 다른 통에 넣었다가 비빔밥 먹던가 하니면 큰 개(쉐퍼드) 를 키웠거든요. 그래서 개밥으로 주고
    그리고 시댁 갈일 있으면 제가 뒷정리 하니까 저희 갔을땐 괜찮아요. 두분 계실땐 똑같으시겠지만요

  • 9. 으윽
    '13.2.26 11:06 AM (58.75.xxx.194)

    이 사람 저 사람 숟가락 담가서 기름 둥둥 뜬 물김치 물김치 통에 다시 넣는거 정말 비위 상해요 으윽..

  • 10. ...
    '13.2.26 11:08 AM (1.247.xxx.41)

    다시 담으면 통에 있던 깨끗한 음식까지 더러워지는데 도대체 왜 그런지
    그럼 먹는 내내 더럽게 먹는거잖아요.

  • 11. 굳세어라
    '13.2.26 11:13 AM (211.201.xxx.241)

    저도 그게 싫어 내 집에선 작은 접시에 조금씩만 담아줘요. 식당에서 잠깐 일했을때.. 그때 잔반을 섞어서 다른 손님상에 내놓는거 보고.. 충격이 좀 커서. 뭐 아직도 시댁이나 친정 다 잔반을 섞으시긴 하지만.. 아무리 가족이라도 좀 꺼림직해요. 울엄마한테는 그렇게 하는거 싫다고 해서 새반찬만 내놓으시는데.. 시댁에선.. 가끔 요구르트 맛도 나고..

  • 12. ..
    '13.2.26 11:13 AM (175.123.xxx.96)

    전 더한 것도 봤어요
    싱크대 수채구멍에 음식물이 많아서 물이 안내려가자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
    ㅠㅠ
    그 후 숟가락을 삶았는지 안삶았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비위 상해서 그 날 저녁은 숟가락없이 밥먹었어요

  • 13. 저두요ᆢ
    '13.2.26 11:27 AM (220.90.xxx.179)

    그래서 내내 부엌지키구있어요ㅡㅡ밥안넘어가서 안먹구요

  • 14.
    '13.2.26 11:46 AM (222.236.xxx.211)

    시댁쪽 시골 큰댁 가면 (명절때)
    상에 한번 나갔다 온 반찬은 몰래 다 버려요.
    형님들도 그러시더라구요. 큰어머님 몰래요...

    저희집에서 남편이랑 먹던 반찬은 전 따로 담아놨다 혼자 점심 먹을때 먹곤 해요
    여럿이 놀러왔다가 남은 반찬같은건 버리구요

  • 15. ...
    '13.2.26 11:53 AM (1.251.xxx.140)

    정말 구역질나요
    자기네는 그렇게 살아와서 그런가봐요
    처음에 남은 국을 솥에 도로붓기에 기겁을 했어요
    그후부터는 눈으로 보고는 못 먹겠더라구요
    이젠 제사지낸후 얼른 제가 마지막 담당은 맡아요
    국도 남은건 따로 다른 냄비에 모으고
    극은 한번 팔팔 끌혀서 둬요
    반찬들도 따로 모아요
    처음에 우리 형님 의아해 하시던데
    이젠 그려려니 하세요
    남긴거 나중에 자기 식구들끼리 먹겠지요

  • 16. ...
    '13.2.26 12:09 PM (110.14.xxx.164)

    그리하면 새 음식도 다 상한다고 하세요
    손님 상에건 다 버리고
    우리끼리 먹다 남은게 너무 많을땐 그거만 따로 보관했다가 먹어요
    국 남은걸 모아서 다시 먹는건 진짜 아니다 싶네요 아무리 끓여도요

  • 17. 쏠라파워
    '13.2.26 2:08 PM (125.180.xxx.23)

    반찬은 조금씩 담아요
    먹다 모자라면 바로 리필해주고
    각종찌개도 개인 그릇놔줘요
    각자 먹을만큼 덜어먹으니 남기지않네요
    그럼 식사끝나면 모든 접시와 그릇이 깨끗이 비워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047 보장내역을 알려면 무엇을 보내달라고 하면 될까요? 5 보험 ㅅ ㅅ.. 2013/02/27 418
223046 학원개원 선물 뭐가 좋아요? 4 ㅇㅇㅇ 2013/02/27 1,650
223045 네살 아이 기차여행 당일로 다녀올만한 코스? 3 초보맘 2013/02/27 1,831
223044 중학생이 볼 단편소설 우아미 2013/02/27 726
223043 ㅂ ㅅ ㅎ 이야기 1 찌라시 믿으.. 2013/02/27 2,683
223042 070 한국전화기에서 미국전화 싸게하는법 질문 2 미국전화 2013/02/27 997
223041 브래지어 어떤 브랜드로 입으세요? 7 .... 2013/02/27 2,715
223040 치과 치료 문의좀 드릴께요 ,.. 치과 답답 2 치과 2013/02/27 869
223039 다이어트한약...원리나 성분이 뭔가요?그거 먹음 머리가 안돌아가.. 11 Yeats 2013/02/27 5,010
223038 우울 해요,저만 이런가요? 8 멘붕 2013/02/27 1,849
223037 피부과 IPL 하면 많이 예민해 질까요? 4 물광피부 2013/02/27 3,073
223036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5 궁금 2013/02/27 699
223035 정홍원 국무총리 취임…“국민 곁의 총리 되겠다“ 세우실 2013/02/27 349
223034 중3쯤 되는 남자아이 속옷 어떤 것 사세요? 3 .. 2013/02/27 1,226
223033 외국 여행 초 간단 팁. 5 비비빅 2013/02/27 1,891
223032 양육수당 신청해놨는데 어린이집서 연락왔어요. 5 모르겠어요 2013/02/27 1,768
223031 Internet Explorer v10.0.9200.16521 .. 우리는 2013/02/27 347
223030 홈쇼핑 참죤 어떤가요?? 3 .. 2013/02/27 1,240
223029 문의) 올전세-> 반전세로.. 금액좀 봐주세요 궁금 2013/02/27 532
223028 악기 하나씩 한다는거 진짜 사치스런 소리 맞아요 19 ... 2013/02/27 4,573
223027 백만년만에 세팅파마 4 엄마쟤또흙먹.. 2013/02/27 1,347
223026 박 취임사, “제2 한강의 기적”…방송3사 적극 띄우기 yjsdm 2013/02/27 320
223025 부모님 여행지추천요망..베트남 앙코르 중^^ 7 기쁨 2013/02/27 1,352
223024 초등학생 책상 어떤걸로 사주셨어요? 7 책상 2013/02/27 3,521
223023 연애시대를 다시 보고 있는데요. 8 추억 2013/02/27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