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2.26 10:36 AM
(112.104.xxx.163)
-
삭제된댓글
외로와서,심심해서...
뭔가 대화를 하고 싶은데 할 만한 대화 거리가 없어서...
신경쓰지 마세요.
2. 점점점점
'13.2.26 10:36 AM
(211.193.xxx.108)
며느리 이거 날 속이나 안속이나 걸리면 보자??? 이런 심정인가요?
3. ㅇㅇ
'13.2.26 10:37 AM
(218.38.xxx.127)
꼼꼼하게 궁금하신가보네요.
그냥 덤덤히 대하시면 될 듯하고, 정 거슬리시면 다 같이 있을 때 여쭈어 보세요. 왜 똑같은 질문을 우리 둘 다에게 물으시는지 어떨 때는 매우 궁금하다고.
4. 이해불가
'13.2.26 10:40 AM
(221.163.xxx.101)
그러니깐요,. 첨엔 진짜 별 생각없었는데,
저한테 물으셨던거 남편한테 똑같이 물으시고, 첨 듣는것처럼 리액션 하시는 모습을 몇 번 보니
무슨 의도가 있으신건지.
설령 저희가 말이 안맞는 부분이 있으면 그땐 어떻게 하려고 그러시는지
진심 궁금해서요..ㅠ
5. 인사의 도입부
'13.2.26 10:43 AM
(180.68.xxx.173)
제가 느끼기에, 그 부분은 궁금해서가 아니라
말을 꺼내기 위한 도입부로서, 인삿말로서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외로움이 제게도 느껴지는군요.
6. 음...
'13.2.26 10:43 AM
(59.14.xxx.216)
의도는 시어머니께 여쭤 보는 게 젤 잘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7. 저도
'13.2.26 10:46 AM
(180.182.xxx.94)
제가 느끼기에, 그 부분은 궁금해서가 아니라
말을 꺼내기 위한 도입부로서, 인삿말로서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외로움이 제게도 느껴지는군요. 333333333333333333333
어머니께 잘해드리세요
8. 그 나마
'13.2.26 10:48 AM
(220.116.xxx.85)
양쪽에 물어보시니 다행이지요.
저희는 매일 같이 사시는 시부모님 두분이 전혀 소통을 안하십니다.
똑같은 얘기를 양쪽에 해야해요.
안방 건너방에 앉아 계시면서 뭐 결정할때마다 당신 의견 얘기하시곤 " 니 어머니께 여쭤봐라" 하고 끊으시고
어머님은 당신 의견 얘기 하시고 "아버님께 여쭤봐라" 그러시고
진짜 돌겠어요.
9. . .
'13.2.26 10:54 AM
(222.97.xxx.185)
원글님 느낌이 있을거에요. 시누가 그렇거든요. 사람을 떠본달까.그런거요. 기분나빠요. 그런식으로 해서 남편과 다툰적도 있어요. 좀 의뭉스러워요. 노인네들이 그런경향있는 경우 있어요
10. 으니맘
'13.2.26 10:54 AM
(183.97.xxx.93)
그냥 똑같이 물어보시는건 약과죠,,
저랑 일주일 내내 같은 내용으로 통화하고선( 꼭 알려드려야할 일이 있었거든요)
아들이 전화해서 잘 하고 있냐니깐 생판 첨듣는 얘기인양, 그걸 왜 이제 얘기해주냐고;;;;;;;;
내참 어이가 없어서리;;;;
11. ==
'13.2.26 10:54 AM
(119.71.xxx.74)
저희시어머니는 저한테 물어 보고 울 아들이나 남편에게 확인하죠
결론은 저를 못 믿어서 ㅎㅎ
제가 여우라 생각하세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라 하고
저도 의심병에 걸린 분이라 생각해요
이런 시어머니 보다는 덜 하시네요
이상한 일 한 번도 없었는데도 제가 하는 말은 일단 접고 들으세요
정말 돌겠더니 이젠 결혼 18년 되고 나니 그렇게 하세요 라는 생각만 들어요
12. 그 정도면 그러려니 하세요
'13.2.26 10:55 AM
(124.54.xxx.17)
노인들은 말을 '정보교환의 수단'이 아니라 그냥 '표현'용도로도 많이 사용하세요.
처음에 결혼했을 때 저도 '치매'를 의심할 정도로 화들짝 놀랐어요.
나를 붙들고 남한테 절대 안하는 대단한 고백인양 엄청 절절하게 옛날 얘기를 하시고
얼마 안되어 "넌 들은 적이 없겠지만" "아무한테도 말한 적이 없는데" 이런 말로 시작해서
그 얘기를 수시로 더 하시는 거예요.
어른들마다 그런 습관이 있으신 분들 계세요.
저희 친정아버지는 전화를 진짜 빨리 끊으세요.
처음엔 화나셨나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고 그냥 20년 째 전화는 용건만 간단히----.
13. 할 얘기가
'13.2.26 10:58 AM
(61.73.xxx.109)
자식들과 대화는 하고 싶은데 할 얘기가 없어서...같은 주제로 계속 얘기하는거일수도 있어요
부부도 그렇지만 부모 자식도 나이들수록 점점 할 수 있는 얘기가 없잖아요 그러니 일상적인걸 묻는식으로밖에 대화를 못 이끌어내시는것 같아요 특히 시어머니 며느리 간에는 대화가 그렇게밖에 안되니까 아들에게 물어봤어도 또 00이 어린이집은 방학인지를 또 물으시는거겠죠
주제가 그런 내용이라면 딱히 의뭉스럽게 볼건 없을 것 같아요
저희 엄마만 봐도 딸둘에게 전화해서 똑같은 얘기 반복하시거든요 그리고 똑같은거 물으시고 00이가 얘기했다던데? 하면 아 맞다 참 그렇지 이러시기도 하고 00이는 이렇게 한다더라 이러면서 다른 자식의 소식을 말하고...
14. 대화소재가 없어서
'13.2.26 11:00 AM
(220.149.xxx.65)
저도 그래요
시어머니, 시아버지한테 똑같은 거 물어요
같은 대답 나올지 알면서도 해요 그냥
더 물어볼 것도 없고... 그러니까 그냥 같은 주제로 물어보고 대화합니다
큰 의미를 부여하시면서 괜히 속썩지 마세요
대화스킬 없는 분일 수도 있으니까요
15. 노인들
'13.2.26 11:13 AM
(180.182.xxx.153)
너무 믿거나 우습게 보지 마세요.
생각 이상으로 의뭉하고 교활합니다.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터득한 생존의 기술이라 해도 언제고 타인 특히 며느리를 향한 칼날로 돌변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한 사람과 통화 바로 다른 사람에게 전화해서 전혀 모르는 일처럼 똑같은걸 묻는다는건 외로움도 건망증도 아닌 아들부부가 자신을 속이고 있지 않다는걸 확인하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네요.
16. ...
'13.2.26 11:25 AM
(112.149.xxx.161)
윗분 말씀 동감이요. 하지만 판단은 원글님이.. 원래 순하고 성품이 무딘 분이라면 그냥 한말 또하고 또하고 그런걸 수도 있어요.
17. ..
'13.2.26 11:28 AM
(1.241.xxx.27)
저희도 그러시더니 이젠 안그러세요.
처음에 결혼 한 십년까지는 네식구 다 바꿔가며 똑같은 질문을 해요.
저희 어머님은 아주 영리하신 분이시고 잊고 그러시는건 아니구요. 아무래도 흠 잡으려고 뭔가 말이 틀리거나 한걸 잡으려 한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처음엔 남편에겐 아무말 안하고 제게만 남편 몰래 이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게 다 소통이 된다는걸 아시더니 다음에 사용하신게 그거였구요.
지금은 그 모든게 소용없으니 그냥 일상대화로 돌아갔어요.
님이 생각하신게 아마 맞을거에요.
저희 어머님은 종교를 바꾸신뒤 정말 많이 좋아지셨어요.
18. 울 시엄미
'13.2.26 11:32 AM
(116.37.xxx.141)
경우네요
심지에 부엌에서 제게 물어보고 같이 밥먹으며 아들에게 물어요
그 대답 듣고 절 보고 입꼬리 살짝 올리며 으쓱해보입니다
님 시어머니 평소 성격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냥 노인데 별 내용, 의미 없이 묻는건지 아니면 울 시어머니처럼 뭔가 캐내고 꼬투리 잡으려....
평소 성격도 피곤하고 힘들어요
의심이 어찌나 심한지.... 아버님이 존경스러울 정도
아 ....적다보니 생각나서 또 짜증 밀려오네요
그런분에게는 신중하게 대답해야해요
전 평소 좀 털털하다하는 여자.
예를 들어 토요일에 식구들이랑 마트 다녀왔다고 하면요
담날 통화하다...어머님이 어제 휴일인데 집에 있었니? 전 순간 마트 다녀온거 생각 않날때도 있고 마트 다녀오는거 일상이니까
별일 없었다고 대답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화 바꿔서 남편이랑 통화 하면 남편이 별일 없다 마트 가깠다오고 집에 있었다
이렇게 되면 제가 거짓말 장이가 됩니다
그러면서 혼자 소걸을 써요. 도대체 왜 마트 간걸 숨겼을까....
아~~~~~ 화딱지 나서 그만 써요
님 위로합니다
19. 돼지토끼
'13.2.26 11:34 AM
(211.184.xxx.199)
아들 목소리도 듣고 싶고, 며느리 목소리도 듣고 싶으신가봐요~
저도 궁금하긴 한데
시어머니께 한번 여쭤보세요
왜 그러시는지?
20. 이해불가
'13.2.26 11:53 AM
(221.163.xxx.101)
네. 외로우실 수도 있고,, 아님 진짜 별 뜻 없으신 걸 수도 있겠네요.
근데, 제가 한번 크게 어머님이랑 안좋았던 경험이 있던지라,
어머님이 별 뜻 없이 한 행동도 과대해석하게 되네요.
윗윗분 말씀처럼,
남편이 별 일 아니니까 안 말한 일도, 제가 뭐했었다 말하면
또 어떤 생각을 하실지, 저 며느리는 왜 나한테 숨겼을까, 하실 것 같은 느낌이에요.
21. 이해불가
'13.2.26 11:55 AM
(221.163.xxx.101)
그리고,꼭 어떤 특정 화제에만 그러세요.
항상 그러시면, 외로우신가부다, 아니면 그냥 버릇이신가부다 할텐데
아이들 문제, 친정 문제에만 유독 그러세요.
22. ...
'13.2.26 12:11 PM
(110.14.xxx.164)
옆에 있었을땐
어머니 좀전에 아범이랑 통화하며 들으셨잖아요
해보세요
아이나 친정문제면 진짠가 떠보는거 같네요
23. 주제가
'13.2.26 12:31 PM
(61.73.xxx.109)
위 댓글엔 별거 아닐거라고 달았는데 아이나 친정문제에서만 그런거라면 따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 그걸 차마 하지는 못하시고 계속 물으시는거 아닐까요?
친정 언제가니? 친정가니? --> 친정 꼭 가야되니? 가지 말고 우리집에 계속 있자
애들 방학했니?--> 애들 방학도 했으니 애들 다 데리고 집에 와라
24. ...
'13.2.26 12:36 PM
(175.194.xxx.96)
의심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울시어머니기 그러셨거든요
25. ...
'13.2.26 12:44 PM
(108.27.xxx.31)
흠... 만약 친정 어머님이 그러신다면 뭐라고 생각하실 것 같으세요?
저희 어머니 연세 드시면서 이런 저런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시는데 만약 시어머니라면 이런 것들이 얼마나 비꼬여 보일까 싶은 게 많아요.
예를 들어 저희 어머니는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벌써 다른데서 (언니나 동생에게) 들은 이야기도 처음 듣는 것처럼 들으십니다. 한참 이야기하다 눈치채면 솔직히 신경질 납니다.
또 동영상 다운 받아서 드라마를 볼 때도 이미 보신 걸 저랑 처음 보는 것처럼 보시다가 중간에 스포를 말씀하시곤 멋적어 하세요. 엄마 벌써 본 거냐고 왜 안 봤다고 거짓말 하냐고 하면 그냥 멋적게 웃으십니다.
때때로 신경질이 나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그럴 때가 있는데요. 그냥 시간을 같이 보내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런 데 의미가 있어 그러시는 거지 뭘 알아내려 하고 어쩌고 하는 생각 전혀 안하죠.
사람마다 다르니 원글님 시어머니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무해한 행동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26. 저희도
'13.2.26 1:01 PM
(110.70.xxx.240)
그러세요.... 같은거 다시 물어보시고... 이미 남편이랑 얘기 다 끝내놓으시고 저한테 다시 확인....
예를 들어 친척 결혼식에 갈꺼라고 남편이 얘기해 놨는데 저한테 다시 물으셔서 갈꺼라고 했더니 '너희도 오게?' 이런식이요......
얘기 안들으셧어요? 라고 물어도 안들었다 하시고...
어쩔땐 중간에서 제가 바보되는 느낌이에요..
27. 무지개
'13.2.26 8:11 PM
(58.226.xxx.146)
댓글 길게 썼는데 폰이라 날리고ㅠ
이간질시키려고 저러는건데
남편과 안통하고 웬수같은 자기와 달리
며느리는 자기 아들하고 일상 공유하고 대화도 잘하고 사이좋아보이니까 더 화나고.
제 시어머니는 그러셔요.
저는 대답 다 안해요. 간단하게만해요. 자세하거 다 얘기하면 또 이간질 시킬 계획의 재료로 쓰시니까요.
저보다 남편이 더 그래요. 왜 물어보는데!! 하고 싸울 때도 있어요. 자기 엄마 스타일이 뻔하니까요.
제 시어머니는 심심하진 않으실거에요. 매번 싸움 좀 시켜보려고 계획 세우고 또 매번 실패하고 욕하느라.
28. 흠
'13.2.26 11:06 PM
(193.83.xxx.83)
더블체크하는거죠. 직장에 저런 상사있었어요. 남을 못믿는 사람. 의심병이죠. 피곤해요.
29. ㅇㅇㅇ
'13.2.27 6:48 AM
(222.237.xxx.150)
아빠랑 엄마한테 똑같은질문 묻는 자식도 있어요. 그냥 좋아서 그러는 거에요. 별뜻 없구요 ㅍ
30. 자동차
'13.2.27 11:28 AM
(211.253.xxx.87)
이런 글에도 시모한테 잘 해 주라는 글이 있으니.
딱 보기에도 뭔가 속셈이 있는데요, 인사 도입부라면 날씨가 건강을 물어보면 될 것이지.
31. AAD
'13.2.28 12:22 AM
(116.37.xxx.47)
의심이 많으신걸수도 잇고
방학 같은 경우는 시댁에 아이들 데리고 왔으면 하시는거 같네요.
동네 다른 집 보니 손주들이 놀러 왔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