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있으시고..
어린이집에 애기 등하원 시키는 정도.. 자차로 왕복하구요.
원래 습관이라고, 새벽5시에 눈 뜨시는 분이고.. 퇴직하신 친정아부지는 3시3끼를 집에서 밥국찬으로 드셔야 하는 분입니다.
애봐주시는 거, 당연히 고맙죠. 그래서 용돈이라도 두둑이 드립니다.
가끔 크게 장봐드려서, 식비도 보충해 드리구요.
뭐, 병원비 같은 것도 제가 드리는 편이구요.
여기서 더 금전적인 걸 지원하기엔, 저도 좀 벅차고 부담스러워요.
금전적인 거 말고.. 어떻게 다른 거 없을까요?
집에 자전거 운동기구도 있어서, 그거 매일 하시라고 하는데.. 뭐.. 그냥 그래요.
신경도 쓰이고, 마음도 편치 않고.. 그렇다고 제가 직장 관두고 집에 들어 앉는다고 해서 딱히 방법이 있을 거 같지도 않아요.
답답합니다.
뭐, 활력을 찾는 방법 없을까요?
질문은, 노인이 활력을 찾는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