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좋은 사주 극복하신 분, 사례 있으신가요?

한숨 조회수 : 10,284
작성일 : 2013-02-26 00:24:44
사주가 굉장히 안좋단 얘길 들었어요. 굿이나 이런 걸 하라는 건 아니고 그냥 평범한 철학관의 팔순 노인 사주 할아버지가 그러시네요. 그냥 비과학 그자체라고 비웃어버리자고 마인드콘트롤 해야할지...괜히 사주같은걸 봐서 이렇게 심란하니...후회되네요...ㅜㅜ
IP : 58.76.xxx.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6 12:26 AM (210.105.xxx.233)

    어우 그거 믿지 마세요 그거 다 통계입니다

  • 2. 추천
    '13.2.26 12:51 AM (58.123.xxx.196)

    제목 나의 운명사용설명서
    저자 고미숙
    출판사 북드라망

    꼭 읽어보시길..

  • 3. 믿을게 못 돼요
    '13.2.26 1:57 AM (119.195.xxx.237)

    같은 사주라도 보는 사람의 해석에 따라 다르게 말을 합니다. 여러군데 다니면서 자신의 사주에 관한 통계를 내시는 편이 좋을듯합니다. 나는 전적으로 한군데서 말한것을 다 믿지는 않습니다. 자기들도 그 해석이 맞니 틀렸니 서로 자기가 맞다고 우깁디다.

  • 4. ...
    '13.2.26 6:41 AM (59.15.xxx.184)

    정말 평생 하나도 안 좋은 사주가 있긴 하지만 그건 드물고요

    하나씩은 숨 쉴 구멍이 있는 거 같아요

    부모복 재물복 모두 없어도 신체사지 멀쩡하다면 이것 또한 복이잖아요

    폐지 주우러다닌자해도 전신 못 쓰고 누워있는 걸 생각하면 그또한 복이고...

    남편복 없고 평생을 돌봐야할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자식에 암까지 걸렸지만 먹고 살 걱정 없고 긍정의 힘으로 이겨낸다면

    그도 복이고...

    평생을 뭘 해도 잘 안되고 외롭고 연도 없을 수 있지만 내가 딴 길로 빠지지 않을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도 복이고...

    사주를 철학이라고 보면

    타고난 걸 바꿀 수 없고 차라리 타고난 대로 사는 게 편할 수 있어요

    그치만 앞날이 이러하면 조심해서 열개 상처 올 거 아홉개 받는다면 다행이고

    잘 되면 내 운이라 교만하지 않고 조상이나 주위덕으로 된거니 감사하고 돌려주려하면서 날 부여잡고

    그렇게 생각하는 거라면 나쁘다고 생각 안 해요

    조심할 것은 거기에 매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 5. ...
    '13.2.26 7:44 AM (222.109.xxx.40)

    사주 안 좋은 만큼 열심히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면 해결 됩니다.
    힘든일 닥치면 실망하기보단 사주가 나빠서 그렇구나 하고 위로가 됩니다.
    티 안내고 열심히 살면 나 자신은 힘들어도 부모 형제외 타인은 절대 몰라요.
    사주 좋은 사람보다 더 열심히 사셔요.

  • 6. 지뢰밭길
    '13.2.26 10:44 AM (39.7.xxx.194)

    주변환경의 영향으로 20대중반부터 참많이도 보러다닌 사람입니다.이제 15년쯤됐는데..어렸을 때두 엄마나 할머니가 많이 보러 다니셨었어요
    제가 전해듣던 말두 대부분 용하다던사람들 얘기였는데 좋은 사주 아니었던 건 분명해요
    제가 직접 가서 본것들은 그냥 그랬어요
    대부분 들었던 것들이 중복되는 정도?
    그래서 사주풀이하는 철학관은 잘 안가게 됐고 주로 신점보러 다녔어요

    그러다 일년쯤전에 가벼운 맘으로 갔던 사주풀이집에서 새로운 얘기를 들었죠
    어디가서 보면 제 사주가 참 안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을거라구요
    근데 신경쓰지말라고 하더군요
    비유를 하자면 제가 태어날때 주어진 길이 온통 지뢰가 잔뜩한 지뢰밭길 이랍니다.누구는 꽃뿌려진 비단길,누구는 평탄한 길..뭐 그런데..저는 지뢰밭길 이래요.
    근데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걸 보면 지뢰 가득한 지뢰밭길에서 용케도 지뢰없는 곳만 밟아서 잘 살아왔다고.참 힘들었겠다고 하더군요.

  • 7. 지뢰밭길
    '13.2.26 10:51 AM (39.7.xxx.194)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해준말이 사주 나쁘다하면 신경쓰지말라고 하더군.사주보는 사람들은 사주좋은 것보다 대운 좋은 걸 더 크게 치고 대운보다 뭘더 크게 친다했었는데..마지막건 잘 생각이 안나구요.
    저는 사주보다는 대운이 더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이 왠지 든든했어요

    물론 아직 미혼인지라..결혼이 어찌될까가 가장 큰 문제인데
    결혼으로 망할(?)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괜찮구나 하는 안도감(?)같은걸 느꼈다고할까..^^;;

    안좋다는 말 들으면 생각하시면서 조심하면 되구요
    한곳 얘기만 듣고 상심하지 마시라고 길게 댓글 달았네요ㅎㅎ

  • 8. 한숨
    '13.2.26 1:59 PM (211.234.xxx.229)

    답변들 감사합니다. 마음을 바꿔야 할것 같아요. 앞으로 사주 안보려구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710 갭직구 성공~^^ 감사 5 헤헤 2013/05/21 1,809
253709 처음 괜찮게 봤던 곳은.. ... 2013/05/21 331
253708 예체능 전공은 돈 많이 드는 거 맞지요? 13 요즘도 2013/05/21 6,174
253707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대단하네요.. 2 다이어트 2013/05/21 1,708
253706 '오리온 수사지휘' 법무장관, 오리온 취직 7 세우실 2013/05/21 844
253705 무배당 pca드림링크 변액유니버셜보험 2 유지여부;;.. 2013/05/21 1,476
253704 태아 심장에 문제가,,그리고 보험가입 관련해서 한가지 질문드려.. 7 선인장 2013/05/21 718
253703 아침에 개똥아줌마 봤어요. 11 개진상 2013/05/21 2,071
253702 21개월이나 된 녀석이 기저귀 갈때마다 울어요 6 ... 2013/05/21 1,709
253701 피아노기증할 곳 찾읍니다 4 ... 2013/05/21 1,283
253700 (질문)밥솥 검색하다가 본건데요.. dd 2013/05/21 540
253699 인생 선배님들.. 가끔씩 이런생각이 들어요. 6 살아가는법 2013/05/21 1,502
253698 고등수학여행 4 바다 2013/05/21 929
253697 치아건강은 타고나는게 큰가봐요 17 정말 2013/05/21 4,653
253696 고등 국어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2 고1맘 2013/05/21 1,438
253695 고기집에서 나오는 된장찌개는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16 맛집따라하기.. 2013/05/21 6,579
253694 팟캐스트 방송중 <이승욱의 공공상담소> 좋네요 또 다.. 2 twmom1.. 2013/05/21 1,540
253693 바지 색상 추천 부탁드려요. 직장인이 매일 입으려고요 2 바지 추천 2013/05/21 818
253692 윤덕원(브로콜리 너마저)씨 라디오 선곡이 너무 좋아요. 4 팟빵좋아 2013/05/21 942
253691 이른 밤부터 잠이 쏟아지는건 왜 그런거예요? ㅇㅇ 2013/05/21 459
253690 우울증의 해방 및 예방힐링콘서트 edence.. 2013/05/21 577
253689 누가 좀 도와주세요 .. 1 ........ 2013/05/21 508
253688 檢,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 CJ그룹 압수수색(1보) 세우실 2013/05/21 615
253687 남편의 통장을 보고 7 글쎄 2013/05/21 2,511
253686 기내용캐리어.. 추천해주세요.. 11 .. 2013/05/21 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