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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세계 본 사람들에게 질문요! [스포 유]

도대체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13-02-26 00:22:32
스포 스포 스포 스포 스포





마지막에 최민식하고 주진모(말 어눌하게 하는 경찰 지국장) 죽잖아요.
이정재가 연변거지 시켜서 최민식, 주진모 죽인 거 맞죠?
그런데 왜 죽인 거래요?

제가 궁금해서 인터넷에 검색하니까 디씨에도 똑같은 질문이 있더라구요.
전 잘 납득이 안 되네요.
이정재는 조폭대장이 되기 싫었는데, 최민식이 강권해서 사장 직함 맡게 된 거잖아요.
굳이 경찰로서 상사였던 최민식을 죽일 필요까지 있었는지....



솔직히... 저는 이 영화 그렇게 잘 됐다는 생각은 안 들고요.
남자들의 환상을 충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한 느와르... 이 이상 느낌은 없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허세의 남발로 좀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
특히 황정민 대사 보면 어떻게든 유행대사 하나 뽑아내려고 막 무리수를 던지는 느낌이었어요.
애초에 황정민 급 조폭이 가짜 선그리, 가짜 명품시계를 산다는 것도 무리수..;;
IP : 203.142.xxx.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6 12:28 AM (220.78.xxx.42)

    욕심이 생긴거 아닐까요
    이왕 깡패 두목?이 되려면 확실하게..
    이정재가 경찰이라는 거 아는 사람은 유일하게 최민식하고 주진모씬가 그 두사람이 다 잖아요
    그러니 자신의 비밀을 아는 사람들을 제거해 버린 거죠
    전 재밌었어요

  • 2.
    '13.2.26 12:38 AM (1.241.xxx.126)

    자신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셋이라 했죠? 송지효는 죽었고 나머지는 제거해야죠. 경찰 과거를 지우고 조폭의 오야가 되기 위해서죠.

  • 3. 도대체
    '13.2.26 12:39 AM (203.142.xxx.49)

    윗님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궁금했던 점이 이해 갔어요.^^

    좋은 밤 되세요.^^

  • 4. .....
    '13.2.26 12:45 AM (180.70.xxx.136)

    초반에 이정재가 다 때려친다고 했을때 최민식이 협박하죠. 너 경찰프락치인거 알려버릴꺼라고.


    아무리 이정재가 조직회장으로서 전념하기로 했다고 해도 경찰출신, 프락치인건 변하지 않죠. 아무리 지금 완벽한 조직 회장이라고 한들, 경찰출신이란게 밝혀지면 아래사람들이 그걸 핑계삼아 들고 일어나기 딱 좋죠. 피로 차지한 자리이니 그만큼 이정재에 원한을 가진 사람들, 지금은 이권으로 잠시 내편으로 했지만 언제든지 더 좋은 먹이를 흔들면 떠나갈 하이에나들(늙은 이사-장광씨 비롯한 몇명들-을 비롯해서)이 천지인걸요.

    정청이 해킹해서-최민식이 경찰서버내의 이정재 기록을 완전히 지워버렸죠.-이제 남은건 최민식이 말했듯이 최민식과 주진모(과장역 하신 분이요.)뿐이에요. 이 두사람만 사라지면 완벽하게 이정재가 경찰출신이란건 묻혀버리는거죠.


    처음에는 조폭대장이 되기 싫었을 지만정, 상황이 흘러가다 보니까 이제 자기가 할만하게 보이는거에요. 정청도 죽고, 박성웅도 죽고(혹은 손발이 묶이고) 바로 앞에 황금이 있는데, 내가 손만 뻗으면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 포기할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어요. 도리어 그 황금을 가지는데 방해가 될, 가진 이후에도 약점이 될 수 있는 최민식과 그 경찰을 죽여서 완벽하게 가지길 원하죠.

  • 5. .....
    '13.2.26 12:48 AM (180.70.xxx.136)

    정청이 짭퉁을 쓰는 것 조차 전 딱 정청 캐릭터에 맞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리 지금은 대그룹사의 상무니 전무니 직함을 달고 있어도, 그 본질은 6년전 품에 칼하나 품고 하와이안 셔츠바람으로 다니던 여수출신 짱깨일 뿐이죠.

    최대한 명품인척(건실한 사업가인척ㅋㅋ) 해봤자 짭퉁 티 폴폴 나는(차안에서 이정재가 티난다고 타박하는 씬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때 티난다고 하는 이정재한테는 암말도 못하고 괜히 부하만 타박하고... 이정재를 아껴서 일수도 있지만-브라더란 대사등..- 이정재에겐 함부로 못한다는-함부로 했다가 배신했을때 데미지가..-것 일수도 있죠) 조폭나부랑이란걸 정청이 그 짭뚱 로렉스를 쓰는거에서 보여주는거죠.

  • 6. 악;;;
    '13.2.26 12:50 AM (112.72.xxx.180)

    신세계 음해세력인가봐요 ;;; 이리다 중요부분을 다 까발려버리면 어찌합니꽈 !!!

  • 7. 도대체
    '13.2.26 12:51 AM (203.142.xxx.49)

    음해세력이란요? 제목과 본문에 스포경고 했는데요.ㅠ-ㅠ

  • 8. 도대체
    '13.2.26 1:58 AM (203.142.xxx.49)

    ㅕㅕㅕ님, 님에게 질문하지 않았어요.
    이 따위로 답변하려면 답변 안 해주시는 게 고마워요.

    황정민 캐릭터가 작위적인 대사 투성이인데, 그게 황정민 연기력하고 무슨 상관입니까. 각본가를 탓하는 건데.

  • 9. 도대체
    '13.2.26 2:04 AM (203.142.xxx.49)

    203.226 님 혼자 유식한 척 실컷 하세요.ㅋㅋㅋㅋ 그렇게 비매너로 답변할 거면 안 하는 게 고맙다는 뜻이에요.

  • 10. 도대체
    '13.2.26 2:09 AM (203.142.xxx.49)

    짝퉁 시계 갖고 차 안에서 대략 5분동안 썰푸는 장면은 박훈정 감독이 설정한 거겠죠.
    박훈정 감독이 쓴 대본에서 대사 몇개 변형해서 애드립한 거겠죠.
    원래 이 영화가 각본이 잘 나와서 몇번 제작 중단 위기도 있다가 찍은 겁니다.
    황정민 캐릭터 자체가 좀 무식하고 촌스러운 캐릭터고, 대사도 그런 내용 읊은 겁니다.

  • 11. 도대체
    '13.2.26 2:14 AM (203.142.xxx.49)

    웹서핑한 게 아니라 원래 영화 좀 많이 봐서 이쪽 소식 잘 압니다.
    개봉 전부터 알던 사실이고요.

    딱 한국에서나 먹힐만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하네요. 각본 잘 나왔다고 소문은 대단했으니 저는 실망이었습니다.
    저 말고도 이 영화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고요. 평론가들도 극찬하는 분위기 아니고, 기시감이 많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 12. 울리
    '13.2.26 11:02 AM (115.143.xxx.212)

    어제 봤어요.잔인한 장면이 초반이랑 후반에 있지만 미리 맘먹고가서 눈가리고 넘겼어요.전 재밌게 봤어요.얼마전에 베를린도 좋았다는 글 남겼는데 신세계가 승.
    개인적인 지극히 주관적인 평이에요.사십넘은 아줌마가 되니 이런 영화들을 암씨렁도않게 보네요.로맨스나 휴먼 영화들보다.이정재 황정민 하정우땜시 꿈꿀때 행복해요.

  • 13. 나무
    '13.3.2 8:18 PM (203.226.xxx.249)

    영화 좀 본다는 사람이 이정재가 두 경찰 죽인 게 이해 안간다는 게 이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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