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여자들을 옹호할 수 없는게...

aaa 조회수 : 1,627
작성일 : 2013-02-25 23:38:22
남녀불평등 문제가 한창 이슈네요 (베스트글에서)

우리나라 여자들이 차별받는다고 구구절절 리플 달아줘도 솔직히 별로 공감이 가질 않습니다.

한국여자들의 문제점은 바로 권리를 부르짖을지언정 의무는 이행하려는 태도를 볼 수 없다는데있죠. (군 문제는 걍 넘어갈께요) 서양여자는 차치하고 비슷한 문화권을 공유하는 한중일대만 여자와 비교해보더라도 한국여자들은 소위 기생하려는 경향이 가장 크다는게 이 시대의 다수설입니다.

깨놓고 결혼문제를 봅시다. 여자들이 5:5로 책임과 의무를 다한 상태에서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하다못해 동정론이라도 거셌을겁니다. 근데 현실은요? 여자들은 한몫 단단히 챙기는거죠. 그러니 동정의 여지가 없는거죠.

직장문제는 입만 아프죠. 여기 여자 사장님 계심 리플 달아봐요. 신입사원으로 남자 뽑을지 여자 뽑을지. 오히려 대기업 여성 30프로 쿼터로 우수한 남성인력이 역차별받는 구조죠.

직장이라도 있음 다행이죠. 세계에서 손꼽히는 가정주부 비율을 보유한 나라가 한국 아닙니까. 북유럽 블로그 보신분? 거기선 여자가 직장도 없이 집에 있는걸 혐오한다죠

말이 길었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요약하자면.... 지금의 차별화된 남녀구조는 여자들 또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상식을 가진 저로서 한국의 현 시점이 남녀차별 구조인걸 인정하지만, 개선의 여지가 없는 여성을 보며 이 사태는 여자가
차별받아 마땅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네요. 끝.
IP : 211.234.xxx.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5 11:57 PM (126.159.xxx.148)

    구제할수없는 한국 여자랑은 평생 결혼하지 말고(=한 여자 인생 망치지말고) 사시길 바래요

  • 2. 샤를롯뜨
    '13.2.25 11:58 PM (119.198.xxx.32)

    글쓴분 남자 분이십니까?
    요즘은 우리나라 남자분 들이 직업을 평생 갖고 있거나 조기퇴직 안하고 평생 월급 갖다 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 우리나라 주부들이 전업주부만 하고 싶어도 못해요
    그리고 혹시 남편 월급이 잘 나온들?
    집 대출 비용에 얘들 교육비에 외벌이로 살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학원비라도 벌자고 일하거나 알바하시는 주부들이 대다수요
    모르세요?

  • 3. 이글은 뭐
    '13.2.26 12:10 AM (77.202.xxx.41)

    마치... 남편한테 맞고 사는 와이프한테 " 니가 쳐맞을 짓을 하고 있으니 니 남편이 맨날 이러지..." 라는말을 하시고 계시는거죠?

  • 4. ...
    '13.2.26 12:10 AM (112.155.xxx.72)

    정확하게 실력대로 가는 고시는 여자가 점점 느는데
    대기업에서의 여자 비율은 형편없는 현상은 어떻게 설명하실지?

  • 5. .........
    '13.2.26 12:53 AM (222.112.xxx.73)

    음...

    우리들의 어머니 세대와 비교했을 때 스펙과 능력을 갖춘 여자들은 증가하는 반면에
    경제력을 포함한 여러 능력이 떨어지는 남자들은 늘고 있는 추세죠.
    그래서 그런지 여자들을 공격하는 남자들의 어조도 점점 두서가 없어지는 느낌이에요.
    뭔가... 그냥 짖어대는 느낌?

  • 6. .........
    '13.2.26 1:20 AM (222.112.xxx.73)

    또한 블로그 하나로 한국 여성을 비판하는 근거로 삼는다는 것도 상당히 단순한 일이죠. 사실 그런 블로그'는 본 적도 없으며 믿기지도 않는 일이지만 말입니다. 북유럽은 아니지만 독일에서 유학하고 직장까지 구한 친구가 있는데 그 나라도 여성이 자녀를 두 명이상 낳게 되면 직장을 휴직하고 가정주부로 방향을 선택하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볼 있는 일이라 하더군요. 아무리 독일처럼 가사와 직장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는 나라의 여성이라 할 지라도 둘의 양립은 참으로 힘든 일이란 소리에요.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있다면 독일 여성들은 자녀들이 다 큰 후에도 직장에 복귀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기혼 여성에게 그런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점일텐데 세계에서 손꼽히는 가정주부 비율 운운하기 전에 그 이유가 무엇일까 간단히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였을텐데요..

    그리고 북유럽을 딱히 언급했으니 말인데 과연 우리나라의 양육환경과 북유럽의 양육환경이 같다고 보십니까? 더 나아가서 자녀 양육, 가사에 함께 참여하는 남성 파트너들의 시각과 능동성이 같다고 보는 겁니까? 한국과 북유럽의 남성들이? 한국 남성들의 가사 참여율에 대한 리포트를 찾아서 읽어보세요. 한국 남자들은 배우자가 자기 보다 덜 일하든 더 일하든, 적게 벌든 더 벌든 상관없이 일관되게 가사 참여율이 극히 낮습니다. 권리, 의무 운운하며 남을 까기 전에 본인들은 과연 의무를 다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 7. ....
    '13.2.26 1:27 AM (112.154.xxx.154)

    회사에 남자 대리하나가
    자기보다 연차수 높은 나이어린 여자대리에게
    회식 자라애서 개인적으로 오빠라고 불러 라고 하길래

    군대 선임이 나이 어리면 형이라고 부르라고 했니? 했죠
    도대체 뭘 배워쳐먹었는지...

    남자로 태어난 것 가지고 허세는 왜 부리나 모르겠어요

  • 8. 근데
    '13.2.26 1:50 AM (180.69.xxx.126)

    제 주위에 보면 대부분의 전업주부들이
    30대후반 내지 40대 초반이 되면 직업을 가지고 싶어하거든요.
    원글같은 시각대로라면
    이제 애들 어느정도 키워놓고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편하게 살 수 있는 딱 그시점에 말이죠.
    왜 그렇겠어요. 지금 대한민국 사회가 노후는 길어지고 정년은 당겨지고
    경제적으로 남편만 믿고 있기에는 불안하거든요.
    그리고 이대로 애만 키우다 집에서 삶을 마감한다 생각하면 끔찍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제대로 된 직장으로는 복귀가 불가능하니
    결국 가게를 내든 학습지교사를 하든.. 뭐 그런 식이죠.
    암웨이같은 다단계판매로 뛰어드는 경우도 있고..

    여기가 그렇다고 못사는 동네 아니구요,
    아빠들 대부분 대기업다니는 그런 동네예요.
    그런데도 이런 분위기입니다.

  • 9.
    '13.2.26 6:02 AM (39.114.xxx.84)

    당연히 글쓴이는 남자죠....할말없으면 여자사장 얘기 들고 나오는데,
    그것도 예전 여자들 이야기인데다, 지금까지는 한국기업문화가 이미 남자에
    맞춰서 편성 되어 있어서 그렇죠.....

    회사 다녀보면 남자가 접대해야만 하는? 구조로 되어있고,
    근무시간 꽉채워 일하면 굳이 야근안해도 되는걸 설렁설렁하고
    야근하다 술마시다 집에가는 걸 잘한다 하는 분위기도 허다하죠.

    저 여자사장 여자가 야근 안한다 회식 안한다 뭐라 한거 봤는데,
    결국 사회적으로 같이 해결해야할 문제지 결과만 가지고 저렇게
    남자들이 당장 이득좀 보자고 퍼뜨리고 다닐수록,
    여자들은 더욱더 애안낳고 가사일 덜하고 야근할 수밖에 없죠.....그런데,

    남자들이야 말로 여자들이 전반적으로 그럴시 같이 경쟁하며 칼퇴근해 집안일도 철저히 할
    준비가 되어있어서 저렇게 여자들 야근안한다 안뽑는다 주절대고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솔직히 칼퇴근해서 집안일 같이 하는 남자들이 저런말 하고 다닐리도 없죠.

    지금껏 누구덕에 가정도 다 있으신 분들이 그렇게 매일 야근들 하시며
    칼퇴근녀들 욕할 수 있었는지??? 결과만 있고 원인은 없네요 참......

  • 10. ....
    '13.2.26 9:43 AM (218.234.xxx.48)

    한국 여자하고 결혼하지 않으면 해결될 문제네요.

  • 11. 한국이 망해야 해결됨
    '13.2.26 11:34 AM (49.176.xxx.66)

    노동자들한테 수당도 안주고 당연핱듯 아근 시키고
    돈은 많이 안주니 남자고 여자고 일해야 하고
    적은 돈 받으면서 만날 야근하면 점점 더 피곤에 찌들고 사나와 질수밖에 없고,
    노동자들 다수가 그런 처지면 애는 점점 더 못 낳을수 밖에 없고

    ......

    이 나라가 망해야 함.

    망하고 다시 시작해서 다른 나라를 꾸려야 해결될 문제.

    지금 구조에서 이득을 보는 자들이 결코 변화하려 하지 않고
    그들의 힘이 너무 막강하고 국민들은 개구리이므로
    한국은 답이 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901 사랑과 전쟁 그거는 진짜 실화 바탕인가요? 6 ㅇㅇㅇ 2013/04/02 3,015
236900 풍년 2인용 쓰시는분들~ 10 오래된초보 2013/04/02 2,107
236899 모래시계같은 드라마 뭐 있나요 6 추적자는 봤.. 2013/04/02 963
236898 국민티비...듣고 계시나여 3 2013/04/02 1,129
236897 나는 왜 이리 재수가 좋을까? 3 소소하게 2013/04/02 1,701
236896 삐용이(고양이) 며칠간 못 봐요. ㅠ.ㅠ 14 삐용엄마 2013/04/02 1,170
236895 들깨 칼국수집 7 kbs 2013/04/02 1,895
236894 콘서트나 좋은공연 추천부탁드립니다~ 3 60대부모님.. 2013/04/02 593
236893 피클링스파이스 없이 오이피클 만들어도 되나요? 5 지혜 2013/04/02 3,671
236892 분당,판교,수지엔 머리 잘하는 디자이너분 없나요? 3 호두와플 2013/04/02 1,612
236891 안방에 천장 빨래 건조대 설치하면 보기 싫을까요? 12 하루8컵 2013/04/02 4,588
236890 여행다닐수록 자꾸 더러운것만 눈에 들어오네요. 19 .... 2013/04/02 4,391
236889 주말농장에 심을 씨감자는 어디서 구하나요? 5 농사 2013/04/02 967
236888 경남(홍준표)에 안사는게 다행! 5 인서울 2013/04/02 1,452
236887 결혼이 왜 현실이냐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9 리나인버스 2013/04/02 1,575
236886 여기서 말하는 아이허브 싸이트가 여기가 맞는지좀 알려주세요. 6 .. 2013/04/02 849
236885 남을 속이지 않고 돈잘버는 직업이 있을까요 12 무서운세상 2013/04/02 3,231
236884 개원의사 하다가 대학병원 교수로 가기도 하나요? 1 ? 2013/04/02 1,879
236883 심각한 분위기중에 감자볶음 비법 좀 여쭐께요^^ 9 Yeats 2013/04/02 1,631
236882 도배 견적은 몇대 몇으로 하는건가요? 1 궁금 2013/04/02 1,122
236881 맘모톰이 날까요? 수술이 날까요? 6 .... 2013/04/02 2,073
236880 요리 어플 소개함니다 11 123123.. 2013/04/02 1,666
236879 노처녀 임플란트 하러 왓어요ㅠ넘 무섭네요 6 2013/04/02 2,273
236878 커튼 어떻게 구입하셨나요? 조언이 필요합니다. 3 싸랑해싸랑해.. 2013/04/02 1,509
236877 통원확인서를 떼야 하는데 실손보험 2013/04/02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