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택시불편신고 전화를 받았어요
근데, 신고 요건에 해당이 되지 않는거에요.
그래서, 죄송하다 했더니 처음에는 점잖게
상담원이 미안할게 뭐가 있냐고 하면서도
계속 불만을 얘기하다가 4,5분 지나서 느닷없이
*같은년, *발년 욕설을 하기 시작하는거에요.
욕 먹는거 한두번 아니지만, 갑자기 돌변해서
욕을 퍼부어대니, 심장이 떨리고, 손도 떨리고
하지만, 다행히 저희 센터는 욕설을 하면
전화를 먼저 끊을 수가 있어서,
욕설로 인해 더 이상 통화 어렵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죠
그랬는데, 5분 정도 지나, 그 남자 와이프라는 사람이
전화를 달라고 요구를 했다는 거에요.
그래서, 팀장과 상의후에 일단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만, 무슨 일이 있었냐는 거에요.
통화할때 옆에 있었던거 같은데, 그럼 자기 남편이
욕설 퍼 부었던 거 다 들었을텐데...
일단, 물으니까 상황 설명을 했죠.
느닷없이 *같은년, *발년 욕설을 해서
전화를 먼저 종료했다, 그게 다다...그러니까
그 여자가 아주 정말 깔깔깔 웃어대기 시작하는거에요
헐, 뒤통수 맞은거 같더군요.
전, 혹시라도 자기 남편이 욕설한게 미안하다하려고 전화통화 원했나 했드만
자기 남편이 그럴 사람이 아닌데, 욕을 해서 도대체 상담원이
뭐라고 했길래 그랬나 그거 따질려고 전화했던거더군요
그 욕설한 남자보다, 옆에서 욕하는거 다 듣고서
그리고 상황을 다 듣고서, 깔깔깔?!!?
이거, 미친 부부 아닌가요?
쌍으로 미친 부부,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