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왜 당신 생각데로 제가 행동하고 말하지 않는걸로 절 나쁜사람 만드는 걸까요.
결혼 15년 .. 남편과는 크게 문제 없는데 시어머님한테 억지 말씀 듣고 나면 정말 풀데가 없어요.
여우과가 아닌 곰과인 저를 15년 동안 보셨으면서 왜 넌 다른 집 며느리 처럼 살살 거리지 못하고 시어머니 비위도 못맞추는 거냐고 .. 갓 결혼한 새댁도 아니고 당신 볼때마다 연기를 하란 소리신건가요
작년말 우리집에 다니러 오신 시어머님이 삼일쯤 계시더니 손목이 아파서 병원 다녀야겠다며 어머님댁으로 내려가신답니다.
차시간 알아보라고 .. 저는 그냥 제가 모시고 병원 갈테니 여기서 다니시라고 했더니 몇번을 간다간다해서 내려 가시더니
지금은 서운하답니다. 당신 같으면 시어머니가 아파서 내려간다해도 끝까지 차가 대문앞에 대기하고 있더라도 못 가게 했을거라며 잔정 없는 저 독하답니다. 남편도 이 소리 같이 들었는데 저 완전 나쁜년 돼서 저 한테 말도 안붙입니다.
당시에는 티 안내시다가 전화하면 왜 그때 그랬냐고.. 뒷통수 치시고 속 뒤집어 놓으시는 경우가 정말 허다합니다.
방금도 당신아들이 매일안부전화 하더니 나흘간 전화 안한다고 싸웠냐고 물어보는 전화가 와서 아니라고 그냥 둘러 데는데 당신은 속일 수 없다며 싸웠지 싸웠지 해서 그렇다고 어머님이 하신 말씀 때문에 지금 말안하고 지낸다 했더니
그럼 당신이 없어 져야 니네가 편하게 살지 생각해 봐서 저더러 전화 하랍니다.
저 전화 안할겁니다. 열불 터져서 .. 이게 뭐하는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