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슬 좋고 사이좋은 부부이신 분들..
주위에서 보면
여자가 되게 착한것만 같지도 않거나 매력은 질모르겠는데.. 사이가 너무좋아서 행복해보이는 커플이 있더라구요.
저두 결혼한지 오래 되진않앗지만
열심히 한다구 노력하고, 화날일도 많이 참구 넘어가구 하는데두 사이가 너무 미지근한 느낌이들어 섭섭할때두 있구 그런분들이 부럽네요...
1. 타고 나는겁니다
'13.2.25 7:43 PM (180.65.xxx.29)폭행당하고 사는 여자 월급 안주고 바람 피는 남자랑 결혼한 여자들은 여자가 뭘 잘못해서 남자가 그런게 아니라
원래 그런 사람이고 부인 사랑하고 위해주고 아껴 주는 남자도 누구랑 결혼해도
그렇게 살사람이예요2. 레인
'13.2.25 7:43 PM (183.91.xxx.96)자라온 환경탓. 유전자탓입니다.ㅜㅜㅜ
3. zz
'13.2.25 7:48 PM (125.189.xxx.14)울 남편요. 타고나는거 같아요
저 아니고 어떤 여자와 결혼해도 자상하게 아껴주고 잘 해줄거 같아요 . . .그러니 저도 잘 해줄려고 노력하게 되구요. 딴건 모르겠고 전 남편복을 타고났나봐요4. 빙고
'13.2.25 7:53 PM (117.111.xxx.7)저기 윗님이정답이네요!환경탓 유전자탓
5. ``
'13.2.25 7:54 PM (124.56.xxx.148)타고나기도하지만 대하는거에 따라 달라지기도해요..
결혼 20여년..초반엔 저도 징징거리고 좀만 억울하면 눈물부터나고..싸우면 등돌리고 말안하고..이렇게하니
사이나빠지더라구요.남편도 평상시엔 좋지만 고집이 센편이라..
노선을 바꾸었어요..뭔가 하기어려운애기는 비위맞춰주고 맛있는거 해주고 커피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꺼내고요..둘이 흥분할만한 애기는 되도록이면 자제하구요..제가보니 남편도 들어서 기분나쁠수도 잇는 이야기들은 대꾸없이 그냥 넘어가네요. 그정같으면 되묻고 저도 그랬는데 저도 그냥 넘어갑니다.
되도록이면 웃어주고..오면 엄청 반기고..항상 집에오면 일단 맛있는걸 줍니다..그럼 분위기좋구요..
이나이에도 퇴근하면 보고싶었다고 애기합니다..~쑥스럽네요..
이렇게 산뒤론 10여년넘게 부부싸움이 먼지 모르게 삽니다..다행히 제가 잡다하게 정보가 많아 애기해주면
재미있어하구요..둘이 정치적으로도 똑같아서 대화하면 재미있어요..둘이 대화하는걸 즐깁니다.아님 같이 책도보고 미드도 좋은건 같이보구요..제가 모나게 대하지않으니 남편도 부드러워지더군요..6. ㅇㅇㅇ
'13.2.25 8:02 PM (182.215.xxx.204)저도 노력이라고 봐요
왠만하면 맞춰주고 혹은 시늉이라도 하고
존중해주고.. 혹은 시늉이라도 ㅎㅎ
대략 뭐 그런것들이죠
저도 백점은 아니지만 서로 잘하고있다고 생각해요
늘 사네안사네하는 친구 이야기 듣다보면
둘다 조금만 조심했음 좋겠다싶거든요7. 점점점점
'13.2.25 8:06 PM (211.193.xxx.24)전 상대방이 원하는것중 제가 잘할수 있는거 최선을 다해 해주구요.
전 상대방이 저한테 해줄 수 있는걸 최선을 다해 즐겨요.
체면, 자존심 이런거보다 금슬이 우선시되구요.
아침 출근시 인사, 퇴근시 인사는 꼭 지킵니다.
우리집에서 하루중 가장 중요한 행사구요.8. 햇볕쬐자.
'13.2.25 8:07 PM (121.155.xxx.23)제일 중요한게 성격적으로 잘 맞아야 원만하게 잘 사는 것 같아요.
제가 좀 다혈질적인데 남편은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거든요...처음엔 답답했는데
살다보니 서로를 너무 잘 알게 되어서 서로 기싸움 같은건 안 하고 맞추고 살아요.
그리고 시집이나 처가쪽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 없는것도 한 몫 하는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결국은 상호 노력인거죠...한 쪽에서만 잘 한다고 유지되는건 아닌 거 같습니다.9. 새댁
'13.2.25 8:10 PM (39.7.xxx.175)위쪽 리플보다 역시 타고나는건가..하고 좌절했지만 이렇게 노력해두 가능한분들 얘기들으니까 힘이나네요~ 방법들 더있음 자세히 풀어주세요.선배님들ㅎㅎ
10. 내비도
'13.2.25 8:17 PM (121.133.xxx.179)타고나거나 적절한 환경 등으로 좋은 경우가 많지만,
노력으로 되기도 합니다. 그 접근법과 방법을 모를 뿐이죠.11. dd
'13.2.25 8:19 PM (180.68.xxx.122)바뀌기도 하지요
우리남편 외아들이라서 결혼초에 자기밖에 몰랐는데
아이 둘 낳고 기르다보니
변하던데요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말 하지 않고
그사람이 어쩔수 없는 본가의 가족이나 이런거에 대해서는 상처 되게 얘기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어쩔수 없는거니까
서로 그냥 한 눈 감고
모자라면 모자란대로 부족하면 그런대로
내가 메꾸자 이러면서 살아요
한사람이 기분이 안좋다 싶으면 이해하고 좀 봐주고 넘어가고
서로 그래요
친구처럼 동지처럼
전에 인간극장에 나온 산골 사는 노부부처럼
별것도 아닌 사소한거에 서로에게 감사하고
당신이 최고라고하고
그러면서 살아요12. ...
'13.2.25 8:21 PM (222.232.xxx.251)노력 또 노력밖에 없어요. 부부는 아무리 오래 같이 살아도 피붙이가 아니잖아요. 전 남편 출퇴근 호들갑스럽게 반기고요. 웃겨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이쁘다 이쁘다해주면 더 이뻐지려하고요. 귀엽다 귀엽다 해주면 더 귀엽게 보여집니다. 평생 콩깍지가 어디있겠어요. 내 마음으로 아침마다 깍지를 씌우며 사는거죠.13. dd
'13.2.25 8:22 PM (180.68.xxx.122)신혼때 기싸움 이런거 하는데 그런거 다 필요 없고
서로 사랑하는데 무슨 기싸움이에요
맘 맞춰서 가정을 일구어야 하는데요
남자들은 여자의 마음을 잘 몰라요
딱 짚어서 얘기를 해줘야 알아요
서운한게 있으면 내가 지금 이런데
입장을 바꿔 당신이 그랬다면 어쨌겠냐
그런식으로 해요
무턱대고 당신 어떻게 그러냐 면서 화내고 하지 않아요
그러면 남자들은 자기가 잘못해도 화내요14. ....
'13.2.25 8:22 PM (121.136.xxx.189) - 삭제된댓글남편은 절 많이 배려해주고 전 남편의 장점을 자주 칭찬하고 인정해줘요.
식사시간에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꼭 아이들앞에서 아빠의 칭찬을 듬뿍합니다.
아들은 꼭 이런점을 닮았으면 좋겠다하고 딸에게는 이런점이 있는 남자만나라고 얘기해줍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즐겁게 지내려고 해요.
지나치게 심각해지는것도 별로라 재미없는 얘기도 제대한 유머감각으로 받아칩니다.
비루한 유머감각이지만 애들도 유치한 얘기로 거들고 그저 웃는게 목적인 대화를 하려 합니다.
남편이 워낙 착한사람이기도 하지만 가끔 발끈하는 면도 있거든요. 내생전 그런모습보며 실망하고 싶지않아서 더 유순해지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칭잔이 최고에요15. 노력도 한계
'13.2.25 8:28 PM (121.162.xxx.6)가 있어요
될성 싶은 남편도 있지만 구제불능 남자도 많아요
저희 시어머니 천사표인데 시아버지는
단물만 빨아먹고 함부로 대하고 하녀같이 대하는 걸요
가장 중요한 거 남편된 사람 인성이예요
제 남편도 부전자전이라 아내는 애들 주양육자, 자기대신 효도해주는 며늘
무급 도우미 정도로 알아요
두 아이 대딩될때까지 참고 살려고 합니다만
한번씩 애들서 성질 부리는 거 보면
당장 때려 치우고 싶어요16. 노력?
'13.2.25 8:29 PM (125.177.xxx.37)본인의 노력만으로 어림없어요. 남편의 타고난 혹은 환경에 의한 성품도 한몫합니다.
저 결혼 15년동안 한번도 소리지르고 잔소리나 싫은 소리 해본적 없고요 (제친정 부모님께서 그렇게 사셨습니다) 성질 더럽고 욱해서 저나 아이들에게 욕지거리 해댈때마다 달래고 어르고 기분 풀어준다고 노력하고 결정적으로 팔순 넘은 시어머니 모시며 거동이 불편하시니 손발이 되어 최선을 다하고 살았읍니다.
그래도 바람피고 돈도 안아끼고 가부장적 사고쩔어서 와이프에게 함부로 하고..
여기에 무얼 더노력해야 화목한 부부가 될까요?17. 내비도
'13.2.25 8:43 PM (121.133.xxx.179)노력? 님,
산수 공부 열심히 한다고, 영어 점수가 오르진 않아요.18. 사내는 고저
'13.2.25 8:57 P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첫째 ㅡ 잘 먹입니다.
둘째 ㅡ 잘 재웁니다.
요거 두가지가 충족되면 사내들은 잠잠해집니다.
좀 더 늘어놓으면
잔소리를 안하고.
지속적인 스킨쉽 잊지말고
애보다 남편을 우선순위로 두고
반말 안하고
남편한테 시댁 욕 안하기 시댁 스트레스 안풀기
계속 여자로 보이도록 하는 거. 잊지말기19. 윗님
'13.2.25 9:03 PM (119.70.xxx.194)하산하셔도 될듯. ㅋ 해탈의 경지네요.
20. 노력이
'13.2.25 9:09 PM (125.186.xxx.11)서로 노력하는게 제일 중요해요.
어느 한쪽의 노력으로 되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한쪽만 노력하다보면, 당분간은 유지되지만 어느 순간 지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떤 노력이냐고 물으신다면, 구체적으로 설명은 못해드리겠지만...
서로 최소한의 지킬 것은 지켜주는 것.
가장 가까운 사이가 가장 어려운 사이일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부분을 더 조심해주는 것.
서로 가장 약한 부분을 잘 알고 있으니, 그 부분은 건드리지 않아주는 것.
이런 것 외에, 저는 끊임없이 칭찬해줘요.
애교따윈 개나 줘버린 성격이지만, 칭찬으로 그 부분을 커버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월급날 같을 때, 한달동안 이만큼 벌어오느라 정말 수고했다
마트에서 뭘 살때도, 당신이 수고해준 덕분에 나 카트에 이것 저것 확확 담을 수 있어서 고맙다
해주는 것마다 맛있게 먹어주니 참 음식할 맛이 난다
당신은 설거지를 한번 해도 이렇게 깔끔하게 하니 내가 뭐 손댈게 없다
늘 입는 양복이지만 한번씩, 어쩜 당신은 늙지도 않는지 가끔 멋져서 맘이 설렌다고..
능력을 칭찬하는 것뿐 아니라, 별거 아닌 것에도 고맙다 감사하다, 잘한다, 멋지다..그렇게 해주는 편이에요.
그리고, 항상 저나 남편이나, 아이들보다 서로가 가장 먼저라고 생각하고 살구요.21. ..
'13.2.25 9:09 PM (121.162.xxx.6)타고난 성품이 7~80%
나머지가 노력이죠22. 그냥
'13.2.25 9:10 PM (108.218.xxx.232)사랑해 주는거요... 조건 따지지 않고 결홍했고 돈 따지지 않고 형편껏 알뜰히 살면서 서로 많이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북돋아주고 살았더니 형편도 나아지고 지금은 서로 고마워하며 살아요. 참고로 남편이 애정표현을 많이 해줍니다. 그래서 저도 항상 사랑받는다는 느낌 가지고 힘들어도 참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결혼8년인데 제일 친한 친구가 남편이네요. 대화 많이 하시고 스스로 선택한 남자라면 따지지말고 사랑해주세요.
23. 큰아들
'13.2.25 9:10 PM (125.128.xxx.160)결혼 14년 인데 저희는 잘 맞는거 같아요 저나 남편이나 착한편이지만 한 성깔 하는데 남편도 저도 서로에게는 신기하게도 그 성깔을 못 보여줘요
뭐 미울때도있고 맘에 안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오손도손 잘 사는 편이에요
저도 남편 칭찬 많이 해주는 편이에요 잔소리 가급적 안하고 치켜주기도 하고 이런저런 대화도 좀 많이 하구요 남편이 큰애 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인상 잔뜩 찌뿌리고 누워있길래 잘생긴 얼굴 찌그러 들라 이러면서 손잡아 줬더니 금새 웃으면스 스스르 풀리더라구요 애가 따로 없지 싶구요 ^^ 남편은 제가 이해심이 많은 편이라고 가끔 칭찬해주구요24. 맞아요..
'13.2.25 9:29 PM (203.125.xxx.162)이쁘다 이쁘다 그러면 더 이뻐보이고, 본인도 나한테 더 이쁜짓 할려고 노력하고 그러더라구요.
남자도 가만보면 여자만큼이나 사랑받고 싶어하는 외로운 존재더라구요.
그래서 사랑을 듬뿍 주고, 이뻐해주고, 귀여워해주고, 멋있다 해주고, 진짜 최고다 추켜세워주고..
그러면.. 참.. 그걸 좋아하고 본인도 기대치에 맞출려고 노력하고.. 그러다보니
서로 기본적으로 든든하게 신뢰와 애정이 쌓여있다고나 할까?? 그렇게 느껴지게 되더라구요.
또 그런 상황에서는 가끔 신경질 내고 싸워도.. 그래도 제자리로 금방 돌아오지요.
서로가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한다는걸 아주 잘 아니까요.
그걸 잘 알게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나도 그걸 잘 알구, 남편도 그걸 잘 알구..
이렇게 써놓고 보면 우리부부가 최고 금슬 좋은 부부 같지만..
그렇게 엄청 콩깍지 씌워서 결혼한건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그냥 어차피 일생 이 남자랑 살꺼.. 서로 이뻐해주고 불쌍해 해주고 토닥여 주고 살아야지요 어쩌겠어요.
가끔 정말 미친듯이 미워도.. 에이구 불쌍한 인간아... 하고 용서해주려고 노력하고 그래요.25. 저도 남편과
'13.2.25 9:35 PM (125.178.xxx.48)7년 연애하고, 7년째 같이 살고 있는데, 둘이 참 잘 통해요.
무슨 말을 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남들은 그게 뭐가 웃겨? 그러는데, 저희는 재미나고요.^^
그리고 결혼하고 제일 많이 달라진 점이 전 목소리예요.
다른 사람하고 통화할 때는 정말 사무적인 목소린데, 남편하고 통화할 때는 목소리가 저도 모르게
애교모드로 변해요. 그리고 잘 먹이려고 하고 있고요.
그렇게 하니 저희 남편도 제가 싫어하는 것 되도록 안하려 하고 그렇게 되네요.26. 미적지근은 하죠 ㅎㅎㅎ
'13.2.25 9:40 PM (121.131.xxx.90)연애 8년 하고 결혼해서ㅡ이십년넘게 살다보니
항상 미적지근하죠
그 사람이 나 자신이 아니라는 것
내가 좋은 것 그 사람은 싫을 수도 있고
그 사람이 좋아한다고 내가ㅡ억지로ㅜ다ㅡ좋아할 수 없다는 걸
편안하게ㅡ인정히고 삽니다
미적지근하고 오래된 친구처럼
니를 가장 많이 아는 한 사람으로 철없이 시시덕거리며 늙어가고 있네요 ㅎㅎ27. 노력
'13.2.25 9:44 PM (203.170.xxx.31)노력이 필요해요. 일단 스타일을 파악하시고.. 귀여운거 좋아하는지. 섹시한거 좋아하는지 등등.
그런 이벤트를 살살해주세요.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훨씬 애같아서.
우리 신랑은 귀여운거 되게 좋아하는데. 아침에 해독쥬스 보면서 귀엽게
말을 걸어주면, 빙긋 웃으면서 일어납니다.
저도 제 성격상 귀여운척 잘 못하는데. 화신을 보다보니. 남자들은 아내가 기분이
좋기만 해도 힘난다고 하는거 보고, 더 이쁜척 해줍니다.
그렇게 한쪽이 변하면, 좀 묵묵하게. 그러다보면 조금씩 반응이 와요.
재밌게 살고 사이좋게 사는것도. 노력이 필요해요.
그냥 타고나고 이런건 없어요..28. 유전자 70 환경 20 노력 10
'13.2.25 9:47 PM (60.241.xxx.111)세상 살아 보면,
생각보다 노력의 힘은 크지 않고,
환경의 힘이 노력의 힘보다 훨씬 크고,
유전자의 힘이 환경의 힘보다 훨씬 크고...
모든 연줄 가운데 탯줄이 짱.29. ^^
'13.2.25 9:48 PM (58.232.xxx.104)남편의 타고난 성품도 있지만..
저도 나름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남편그대로 인정하고 존중(존경)해요...그리고 믿어주고요..그리고 항상 당신이 나에게 있어서만은 최고다라는 뉘앙스를 자주 해주는 편입니다...
내가 남편을 믿고 존중해주니..남편또한 그리 대해 주고요...
아침을 6시 40분경에 먹어야 해요...지금이 방학일지라도...
남편과 꼭 같이 아침을 먹습니다...먹기 싫지만...일하러 나가는 남편도 억지로 몇술 뜨고 가니
같이 몇술 뜨주는 거지요~~
결혼하고 계속 하는 일과인데...(아이들 밥먹일때는 그냥 앉아 있으면서 아이들 먹는거 챙겨만주고~)
남편이 많이 고마워합니다.30.
'13.2.25 10:34 PM (121.132.xxx.169)밖에서 보이는 매력과 남편만이 느끼는 매력은 다르지요.
31. 저희부부는..
'13.2.26 1:24 AM (180.69.xxx.126)우선은 남편의 타고난 성품도 좋구요,
저 스스로는 몰랐는데 얼마전 남편이 하는 말이
회사에서 사람들하고 술마시면
다들 아내가 다른집 남편하고 비교를 그렇게 한다고 그러더라고
저보고 그런말 하지 않아줘서 넘 고맙다 하대요.
생각해보니 속으론 그런마음 들어도 한번도 그런 마음 내색해본적이 없네요.
그냥 그렇게 배웠거든요.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주는게 사랑이라고...
사랑이란건 감정이 아니라 연습이고 훈련이라구요.
그리고 제가 공대나와서
여러 남자들과 친구로 동료로 지내본 결과
세상 모든 사람은 장점과 단점이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있더라구요.
그러니 굳이 단점을 들춰내며 고치기를 종용하기보다
장점을 칭찬해주고 존경해주고...
아, 또 저희 남편은 뭐든지 그때그때 말하고 풀어야 하는 사람예요.
그래서 저도 남편도 불만이 있든 뭔가 불편한게 있으면 그때그때 바로 풀고 넘어가요.
서로 비밀이 없고, 방귀도 막 뿡뿡 뀌고^^;;32. 유
'13.2.26 2:34 AM (183.100.xxx.231)댓글에서 마니 배우고갑니다
33. ^^
'13.2.26 10:15 AM (222.106.xxx.84)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회원님들 화목하게 사셔서 기분 좋네요^^
34. 음
'13.2.26 12:00 PM (175.223.xxx.13)어떤 상황에서도 막말 안 하기. 자존심 세워주기.
남편과 서로 이것만은 지키니까 싸워도 서로 뒷탈없이 금방 어화둥둥 하는 것 같아요.35. 많이배워용
'13.2.26 12:17 PM (210.104.xxx.17)많이배워갑니다.. 저도 조심해야할 부분이 참 많네요
36. 지나가다
'13.2.26 1:57 PM (211.61.xxx.154)저는 타고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생각이 다르더라구요. 제 행동이 더 잘하게 하고 싶어진대요. 일단 저는 작은 것에 연연해하지 않아요. 기념일에 뭐 해야 한다는 생각도 없구요. 남편이 선물은 잘 못 고르니까 제가 딱 찍어주거나 외식해요. 그 부분이 남편은 참 좋대요. 그리고 불만 있으면 바로바로 원인부터 이야기해주구요. 불만을 말 안하고 삐져 있으면 달래기 힘든데 저는 그런 점이 없어서 좋대요. 그리고 제가 좀 무심해요. 그걸 남편은 이해심이 넓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일단 남편과 저는 둘 다 기본성향이 똑같아서 그런 거 같습니다. 마찰이 없으니 싸움도 없고 둘이서 뭘해도 즐겁게 지내는 거에요.
37. ...
'13.2.26 2:07 PM (59.9.xxx.165)저도 일부러 단점을 들추진않고 장점만 이야기해요 .....
그리고 제 자신이 대접 받으려는 마음을 갖지 않아요 .
남편이 기분 좋을때 실망스러웠거나 기분 나빴던 일들을 웃는 얼굴로 이야기해서
다음부터는 주의하도록 꼭 확인시키는 일을 하는데요 예를들면
그때 당신이 그랬는데 너무 속상했떠 ~
그래서 눈물날 뻔 한 걸 꾹 참았었노라고 ....
그러니 조금씩 남편도 변하고 저도 변하고 별 문제없이 행복하게 삽니다 .38. 그것은
'13.2.26 2:12 PM (210.92.xxx.204)1. 잘 먹여요(내 기준에서 잘 해준 게 아니고 남편 기준.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한 가지 정도는 매일 올릴 것. 설사 그게 라면이라도. 라면이라도 정성스레 끓여 세팅 고급스럽게 해서 줍니다. 진짜 아무것도 없으면...)
2. 잘 재워요(집에 오면 건드리지 않습니다. 집에 와서 밥 먹고 퍼져서 좀 있을 때까지 듣기 싫은 소리는 안 합니다)
3. 언제나 칭찬합니다.
4. 그렇다면 나의 요구사항은? 담백하게 나는 -해서 그게 하고 싶다. 해달라. 라고 그냥 얘기합니다. 생각해 봐서 말 안해도 되는 건 그냥 내맘대로 합니다. 어차피 모름.
사실 4번도 포인트인데... 이렇게 하면 자기가 왕 대접 받으며 제가 자기 말 무지 잘 듣는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따져보면 결국 저는 제 맘대로 ㅋㅋㅋㅋ
서로 윈윈인듯;; 금슬도 좋구요;;;;; ^^;39. 마니
'13.2.26 2:25 PM (175.115.xxx.234)금술 좋으려면, 일단 말을 이쁘게 하고, 남편을 칭찬하세요.
맛난 음식은 당연하구요,
성품이 젤로 중요하지만, 외적으론 서로 노력해야 정답.40. ...
'13.2.26 2:36 PM (203.249.xxx.21)ㅜㅜ 반성하고 갑니다...
댓글들에 나와있는 거 하나도 못해주는 것 같은데도
그래도 크게 나쁘지 않게 행동하는 남편에게 오히려 고맙네요...ㅜㅜ41. 저의 경우는....
'13.2.26 3:09 PM (218.156.xxx.17)천생연분으로 만났다고 말 할 수 밖에 없네요
별다른 노력안하고 제가 하고픈 데로
하며 살았는데
남편에게 많이 배려 받고 살았던것 같아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유전자 70% 공감합니다
하지만 맞지 않는 분들이 만났으면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지요42. ㅎㅎ
'13.2.26 3:20 PM (61.79.xxx.65)하....................
전 요리를 못하는디 ㅜㅜㅜ
찬찬히 읽어 보니 잘 먹이는게 첫째라는데 이를 우이할꼬 어흐흑...43. 노력
'13.2.26 3:40 PM (119.149.xxx.181)노력해야 됩니다.
화가 나면 일단 참고 말을 안합니다.
물어보는 말에 예스노우만 하면 화가 났나보다 하고 조심합니다
농담으로 내흉을 다른사람앞에서 봐도 웃으면서 맞장구 쳐줍니다.
배째라하면서 살고 있다고 ㄱ같이 농담으로 받아줘요
잔소리하면 속으로 그래 너는 잘났다하고 과일이나 간식갖다 줍니다. 그렇게 떠들어서 배고프겠다고 이거 먹고하라고 합니다.
원하는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는 맞춰줍니다44. ...
'13.2.26 3:48 PM (211.201.xxx.201)좋은 글들입니다...
45. 제일 중요한건...
'13.2.26 4:04 PM (121.170.xxx.34)밀당을 잘해야하는것 갇아요...
어느정도 살다보면 상대를 알잖아요.
강점과 약점, 단점과 장점.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것. 남편이생각하는 중요한것과 아닌것을 잘 활용해서
지혜롭게....
때때로 엄마처럼, 누나처럼 ,친구처럼, 여자처럼,아내처럼 적절히 대처하면,
서로가 행복하죠...결혼23년차...46. ..
'13.2.26 4:08 PM (175.209.xxx.5)제가 주변분들에게 자주 듣던 이야기입니다.
뛰어난 미인도 아닌데 남편이 죽고못사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타고난 성격도 중요하고
결혼은 일방적인것이 아니어서 서로 잘하고 노력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주변사람들이 부인에게 어떻게 그렇게 잘하냐고 하면
우리 아내는 더 잘한다고 자랑많이 한다고 해요.
주변에서 유명할 정도의 부부이고, 남편에게 다른 남편들이 항의(?) 전화
올정도로 ( 부인이 우리남편 이야기하면서 바가지 긁어서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전화 많이 받는다네요 ) 정말 제 인생에서 남편생각하면 감사하고,
내가 무슨복에 저런 남편을 만났을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면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남편이지만,
저도 그만큼 잘하고 삽니다.
서로 노력하고 잘 맞고 사랑하고 그럼 잘 사는것 같아요.47. ㅋㅋㅋ
'13.2.26 4:16 PM (125.186.xxx.64)울 신랑 남자들 세계에서 보면 좀 기가 약한스타일!
본가에 가도 아들 하나지만 동생인 딸들이 기가 세고
아들 위한다지만 아들은 말이 별로 없고 감정교류가 약한편이라는 걸
결혼하고 보니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신혼 초에는 남편 위상 세워지도록
남편 얼굴 생각해서 뭐든지 밝게 시댁분위기 좋게 솔선수범했지요!
물론 외며느리라 비교할 대상 없었구요
신랑한테는 화가 날 상황의 일이 생기면
당신 얼굴 생각해서 내가 다 한다고 하니
어느덧 신랑도 내 마음 알고 믿어주고
알아주기 시작했어요!
부부끼리는 아침 저녁 출퇴근 때 늘 밝게 인사하고 맞이하고
초기엔 싸워도 하루 안넘기고 간지럼 태워서라도 웃겨셔 화해하고
밖의 일로 힘들어 하면 들어주고 격려하고
실제로 신랑을 통해서 내 욕심채우려고 비교하거나 투정하거나 하진 않아요!
사회에서 일하며 번돈은 정말 값진 것이고 늘 언제나 고맙다고 얘기하고
내가 맘대로 써도 뭐라 안하지만
작은 돈도 의논해서 허락맏고 가장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키워준다고 할까요!
그리고 아내로써 제가 할 수있고 해줄 수 있는 것은 핑계대지 않고
게으름피지 않고 다 하는 편이예요!
못하는 것은 못한다고 말하고 양해구하고 일부러 이기적인 생각에
피하거나 그러진 않구요...
그래서 그런지
신랑도 결혼 10년차지만 신혼보다 심정적으로 많이 안정되고
초기엔 짜증도 많고 말도 별로 없었는데
이젠 화도 안내고 밖의 일 다 얘기하고
본가가도 입지 확실합니다!ㅋ
유전자도 환경도 뭐도 ...다 상호작용하갰지만
사랑이 전제 된 결혼에 나를 내세우지 않는 배려있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48. 도움
'13.2.26 4:17 PM (1.215.xxx.251)되는 글들이예요..
49. ..
'13.2.26 4:41 PM (115.143.xxx.5)시댁이랑 사이 좋아요..제가 노력해서..^^
사실 맘에 드는 시댁이 따로 있나요..
신혼초엔 싸움도 많이 하고 했지만..
그냥 진실되게 노력하니까.. 그 마음을 자기도 아는지 지금은 신혼때보다 더 사이좋아요..
우선 잔소리 거의 안하구요..남들 뒷담화도 안해요.50. 많이 배웁니다
'13.2.26 4:47 PM (112.151.xxx.56)댓글 보면서 저도 많이 배우게 되네요~
51. 두 번
'13.2.26 5:16 PM (114.129.xxx.148)이혼과 재혼의 두번의 결혼을 통해 느낀 건데요, 어느 정도 자신과 맞는 사람이 따로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재혼 후의 결혼생활에, 맞닥뜨리는 갈등상황이 훨 많지만 사랑이 있으니 극복하기가 쉽네요.
저희 경우는 남편이 절 많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해요. 남들에겐 융통성 없게 보일수있는 저의 성향을 존경해주고요, 저 역시 남들을 이해하기 힘든 남편의 자유분방함을 존중하기에 잔소리 같은 건 별로 안해봤네요. 결혼 5년차입니다.
절대적으로 옳은 것도 틀린 것도 없다는 걸 받아들이니 상대도 인정하게 되고, 크게 성내고 애글바글할 게 없어지네요. 살아가는 동안 그저 주변 분들께 잘해드리고 싶어 노력하게 되구요.
위의 못된 남편 언급하신 님.
남편의 요구를 다 들어주는게 좋은 아내도 아니구요,
남편이 아내에게 자식에게 함부로 대할때 점잖게 있는게 잘하는 거 아니더군요.
확실하고도 단호한 반응을 보여야 상대도 맞추려 노력하더라구요.
한다하는 드러운 성질;;을 가진 남편의 발톱을 하나씩 빼가며, 자식들과 함께 '화목하고 남부러울것 없는 가정'이라는 소리 들으며 5년째 살고있는 사람입니당52. 저도
'13.2.26 5:31 PM (118.216.xxx.135)잘 해멕이고
또 말 잘 들어주고...그리고 절대 자존심 상하는 말은 하지 않아요.
또 시댁에 대해 이야기할때도 가급적 객관적 시선과 기준에서 부당함을 이야기 하구요.
그러다보니 서로 존중하고 아끼며 살게되더라구요.
전 결혼하길 잘 했다 싶어요.53. **
'13.2.26 5:44 PM (165.132.xxx.145)금슬의 비결..좋은 댓글이 많아 좋네요 ^^
바꿀수 있는 것은 포기하지 않고
바꿀수 없는 것으 빨리 포기하는 지혜
니버의 기도가 진짜 필요하겠죠54. 와우
'13.2.26 5:57 PM (59.26.xxx.103)저를 되돌아봅니다. 반성해야겠어요^^;;
55. 일단은
'13.2.26 6:17 PM (87.236.xxx.18)서로 성격이 어느 정도 맞아야 쉽고요,
이단은...
서로 예의 지키고,
상대방이 싫어하는거 하지 않고,
칭찬해야 할 때 아낌없이 칭찬하며,
식성이든 뭐든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아무리 화가 나도
덮어두어야 할 것은 반드시 덮어두며(요거 정말 중요해요. 상대방 약점 건드리는
건 부부 사이에서 치명적이거든요.),
기본적인 가정생활에 충실하면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함께 사는 사람이라고 과하게 느슨(?)해지거나 바닥을 보이면 남편이 당연히
질려 하겠죠.56. 크래커
'13.2.26 6:51 PM (126.126.xxx.161)1. 잘 재우고 쉬게 해요. - 퇴근해서 집에 오면 손가락 까닥하지 말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생했네~ 하면서 현관에서 맞아주고요. (물론 저도 일하지만 퇴근이 남편보단 빨라요)
첨엔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쭉 뻗고 누워 티비만 보더니, 나중엔 슬슬 그릇도 식탁으로 옮기고, 옆에서 얼쩡얼쩡 하더니 요즘엔 안시켜도 빨래 있으면 빨래 개고, 어떤땐 자기가 알아서 설겆이도 하네요.
2. 잘 먹여요. - 밥에 김치 하나를 줘도, 예쁘게 잘 담아주려고 하고, 물도 옆에 떠다놔주고.
좋아하는 간식이나 술종류 있으면 맨날은 못챙겨놔도, 가끔 사놉니다.
당신 이거 좋아하지? 하면서 보여주고 식사 끝나면 주거나 반주로 한잔.
3. 잘한다, 멋있다, 당신이 최고다, xx해줘서 고마워, 미안해.... 늘 얘기 합니다. 그럼 같이 하더군요.
쓰레기 버린다고 부시럭 거리면, '매번 고마워~'
별거 아닌 일에도 고맙다고 하면, 정말 고마운줄 압니다.
4. 월급 받는 날되면, '고생했어, 이번달도 애썼네~ 아껴서 잘 쓸게~' 라고 말합니다.
손에 쥐어보지 못하고 계좌이체 된다 하더라도, 본인과 가족을 위해 한달 내내 애쓰는건 사실이니까요.
5. 시댁 얘긴 가급적이면 좋게 돌려말하는 편이고, '당신네 부모 왜그래?' ' 시누이는 대체 왜 저렇게 해' 라는 말은 안합니다. '이러저러한 말, 혹은 행동때문에 좀 상처받았어' 라는 식으로 말하면 대체적으로 미안해합니다.
6. 상대방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화가 나도, 사실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해결하도록 해요. 감정적인걸 섞으면 해결이 안나고 기분은 더더욱 나쁜쪽으로 치달아서, 상대방이 사과해도 크게 나아지질 않더라구요.
왜 화가 났는지를 전달하고 사과를 받으면 거기서 그칩니다.
몇날 며칠 화난 기분을 안고 상대방을 대하지 않고, 선물을 받고 풀고 하는 일은 안합니다.57. 표현왕
'13.2.26 7:51 PM (220.72.xxx.205)눈만 보면 알 수 있길 바라지 않아요. 마음은 말을 해야 알아요. 한길 마음속을 혼란스럽지 않게 까서 보여 줍니다.
'사랑해', '보고 싶어' 처음에는 쑥쓰러운데 하다보면 정말 괜찮은 마음이 사랑스런 마음이 마구 생길 겁니다.58. 저는요...
'13.2.26 8:24 PM (39.115.xxx.136)남편과 고등학교때 부터 사귀어 지금(46세)까지 잘 살고 있는데요
남편이 어릴때엔 까칠하고 까다롭고 차기로 유명했어요 저 또한 차갑고 냉정한 인상이었는데 둘이 잘 맞는거였는지
죽고 못살만큼 사랑해서였는지 서로 좋다 좋다 하며 살다보니 인상도 많이 달라지고 성격도 유해졌는데요
사실은 엄청 노력도 했습니다. 저희 부부 결혼도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는데요. 저는 남편 월급이 통장에 들어오면
용돈을 찾아 봉투에 넣어 남편에게 줬는데 봉투 겉 면에 너무 고맙다 사랑한다 기타등등 때론 시도 써가며 봉투를 건넸고 또 남편은 제가 쓴 글귀에 감동을 받곤 했어요. 어느날 제 친구가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며 저희 집에 놀러 왔는데 제가 모아놨던 그 봉투들을 보여주자 반성하더군요. 자기는 너무 아무 노력도 안 했다며 .
대기업 다니던 남편이 그 큰 회사 그만두고 작은회사로 옮길때도 당신 생각대로 해라 찬성했구요. 그 때 시어머니는 남편 보고 미쳤다했지요. 그리고 직장 생활하다 자기 사업해보겠다고 직장 그만두겠다 했을때도 모아 놓은 돈이 없었는데도 그렇게 해라
난 고생할수 있다. 항상 신랑을 믿어 줬고 힘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맨땅에 열심히 해딩했고 저도 쪼끔 고생했는데요
지금은 잘 산답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제 남편은 지금 여러가지 취미 생활에 동호회도 여러 개 하는데요. 저랑 노는 걸 젤 좋아해요. 만난것 먹으러 다니고 등산다니는 거 좋아합니다.
남편이 가끔 그럽니다. 하기 나름이라고.59. ...
'13.2.26 11:40 PM (124.111.xxx.32)다들 맞는 말씀인지라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고맙습니다60. 태희사랑
'13.2.26 11:42 PM (180.224.xxx.37)새겨 듣겠습니다.. ㅠ.ㅠ
61. ....
'14.1.13 10:54 PM (14.50.xxx.6)노력이 중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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