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과외수업 받는중인데.....
3학년 수학수준 평균50점대에요ㅠㅠ
전혀공부를 안하는(저도 내버려뒀구요ㅠㅠ)
올겨울방학때
구구단도 간신히 외웠어요
그래서
고학년시작되면 더 어려워 힘들까봐
처음으로 과외를 시켜봤어요
초등과외 일주일에2번 1시간씩해주는데
수학학습지 주고 월 27만원이에요
비록 맞벌이지만
적지않은 금액이에요.
아이가 다른 취미활동(태권도,컴퓨터,손글씨아트)
도 다니고있구요.
근데 아이가 딱 선생님 오실때만 함께 공부한다는거에요
선생님 가시면 공부한거 딱 내려놓고 그만 땡하는거에요
선생님 오시지않은날에도 내주신 숙제를 해야하는데
하지도않고 아니,하기싫어하고 .....
오늘은 아침에 출근하면서
학습지랑 4학년수학문제 숙제내준거 풀어놓고
연락하라고했는데 노발대발 소리지르고
출근하는저를 잡아먹을려는기세로 전화를 하도해대서
저는 버스도 잘못타서 다시 내리고 ㅠㅠ다시타고
아이한테 휘둘리는 제모습이 보이네요
평소에는 어른못지않은 생각과 부모님생각도
끔찍하 잘하는 아이에요
주위어른들이 아이가 어른스럽다 말이 통한다
이런말씀도 종종듣고요
근데 왜 공부얘기만 나오면 저를 잡아먹을듣이
행동할까요?
오늘아침은 정말 속상했어요.
1. 공부방
'13.2.25 7:01 PM (223.62.xxx.28)4학년이면 매일가는 공부방 권해봅니다.
2. 과외보다..
'13.2.25 7:02 PM (112.151.xxx.163)쉬운단계로 내려가서 복습으로 다져가심이 어떨지요.
그리고 연산이 부족한지. 개념이 부족한지. 문제를 잘 못읽어 식을 못세우는지 엄마가 직접 보시는게 좋은데 조금 바쁘더라도 주말에만 시간내서 바짝 함께 하면 효과 있을것 같아요.
과외샘하고만 할 바엔 차라리 엄마가 미션을 주고 다만 몇문제라도 주고 풀어보게 하면서 혼자서 하나하나 풀어내게 하는것이 좋을텐데..
선생님 돌아가고 나서 혼자 익히는 시간없으면 수학은 솔직히 돈낭비 같아요
주변에 수포자 아이들이 영어나 예체능쪽으로 더 시간,돈 많이 들더라구요. 수학은 참 놓치고 가기 어려운 과목인데 그렇다고 과외샘과 몇시간 하는동안 하느라 치면 선생님도 그시간안에 책임지려고 뭔가 가르치려하고 아이가 받아들일 상황인지 아닌지도 파악안하잖아요.
하루에 세문제(상), 다섯문제(중), 열문제(하)..등 어느정도 정해주고, 미션형으로 주심이..
처음엔 선택.. 그리고 나중에 엄마랑 짜서
가장 컨디션좋고, 하고싶을때 하라구요. 엄마는 해놓은것만 확인하는걸루요.3. ...
'13.2.25 7:07 PM (110.14.xxx.164)공부보다 부모를 대하는 태도가 더 문제네요
주 2시간 가지고는 좋아지지 않아요
차라리 공부방 같은데 보내거나 과외해도 엄마가 매일 챙기셔야 하고요
제일 좋은건 매일 몇문제 씩이라도 꾸준히 하는거에요
저도 그맘때 그런충고 듣고 흘렸는데 지금 생각하니 맞아요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뭐든 꾸준히 해야 합니다4. 수학...
'13.2.25 7:07 PM (218.55.xxx.48)전문가는 아니지만 같은 나이 아이둔 엄마로써 말씀드리면요..여태 수학이 평균 50점대면 기본도 안잡힌건데요..저도 예습개념으로 방학때 봐주고 있는데 4학년 수학 갑자기 확 어려워지네요..기본이 부족한데 4학년 예습을 하라하니 머리아프도 안하고 싶지요..제 생각에도 자주 가는 공부방이나 학원에서 지난학년것부터 다시 훑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매일하도록
'13.2.25 7:16 PM (183.102.xxx.62)선생님한테 부탁해서 달력에 매일매일 몇 페이지부터 몇 페이지까지 풀도록 페이지 수를 적어달라고 하세요.
그래서 애한테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앉혀서 쌤이 적어준 페이지를 풀도록 하세요.
채점은 쌤한테 하라고 하구요. 과외비 비싼 편인데 그 정도는 신경 써줘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책상에 앉혀서 풀리는 거예요.
시스템을 만드는 거죠.6. 이벤트
'13.2.25 7:29 PM (61.82.xxx.222)네. 방법대로 해봐야겠네요
아이 기분좋을때 슬쩍 숙제내주는방식이랑
매일 꾸준히 문제를 푸는방식
일정한 시간에 공부하는방식 등등
힘들어도
내자식이라 부모도리는 해야겠죠. 휴
왜 애를 낳아서 내가 힘들게 살아야하는지 원망스러워요 ㅠㅠ. 감사합니다7. --
'13.2.25 8:02 PM (112.184.xxx.174)저희애랑 비슷하네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간단한 연산문제도 혼자서는 안풀려고 해요. 그냥 제가 계속 들여다보고 있으면서 참견하고 칭찬해줘요. 초등은 몰라서 공부못하는게 아니라서 과외는 필요없을듯 해요. 그저 애 문제푸는동안 옆에서 있어줄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건데 공부방이나 대학생 알바는 어떨까요. 시간을 더 늘리고 그대신 큰 지식은 필요없을것 같은데요.
8. 수학
'13.2.25 10:06 PM (211.201.xxx.253)50점대의 점수 초등학생 과외로
주2회 27만원이면 너무 과하네요
주2회로 성적향상 불가능합니다~
윗글님들 말처럼 공부방에 보내세요
엄마가 챙겨주지못한다면~
매일조금씩하는 곳으로~
직장맘들 보면 안타깝네요~
아이는 엄마가 직장다니는 죄?로
본인한테 큰 발목 잡힌걸 알고
있는듯 하네요
같은 동네라면 돌보아주고
싶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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