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팔베개를 해줘야 잠을 자는데.. 고칠방법이 몰까요?

팔베개 조회수 : 738
작성일 : 2013-02-25 17:15:26

4살 쌍둥인데요..

둘다 팔베개를 해줘야 잠을 자요..

습관을 그렇게 들인 제 잘못인데..

(더 어릴때부터 양쪽으로 팔베개 해주면 잘 자길래..)

 

근데 제가 엎드려서 자는게 편하고 좋아하는데..

오죽하면 만삭 배가 남산만할때도 엎드려서 자서

신랑이 산부인과 선생님한테 그래도 되는거냐고 물어보기까지;;

(근데 상관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그런 저인데..

4년째 애들때문에 엎드려서 못자니깐..

아.. 가끔가다가 너무 신경질이 나더라구요.

 

애들 잠들기 전까지만 팔베개 해주는거면 모르겠는데..

자다가 살짝 잠이 깰때도..

엄마..팔베개.. 이럼서 제 팔을 끌어당겨서 갖다가 베고 자요..ㅠ

저도 잠결에 엎드려 자다가 그럼 도로 똑바로 누워서 팔을 내줘야 하고요..

그래서 저도 잠을 푹 못자고 둘이서 번갈아 가면서 그러니깐 너무 피곤하네요..

 

한여름에도 맨날 애들머리에 팔이 눌리니깐 팔 안쪽에 접촉성 피부염처럼 빨갛게 모가 잔뜩 나기도 하고요..

(그래서 긴팔입고 팔베개 해주거나 해야해요..)

애들한테 엄마가 팔이 너무 아푸니깐 팔베개 하지말고 자자.. 라고 하면

말로는 응! 엄마 팔 아푸니깐 팔베개 안되~

이럼서 제 팔을 막 주물러 주는것도 잠시..

엄마..........팔베개........ㅠㅠ

이럼서 당장이라도 울껏처럼 팔베게 해달라고 하는데..

싫다고 하거나 거절하면 아주 대성통곡을 해요..

이건 잠결에도 제가 싫다고 하면 마찮가지고요..

 

그냥 울어도 정을 떼야 할까요?

저도 애들 양쪽에 꼭 끌어안고 자는거 나름 좋긴한데..

문제는 잠이 들었는데(자동으로 엎드려서 잠;;)

자꾸 팔베개 해달라고 깨우는게 고역인지라..

 

그리고 요즘 애들 잠자리에서 책 읽어주는거 습관들일려고 하는데..

애들이 책읽어주면(스탠드 켜놓고 읽어줘요..)

지들끼리 무슨 수학여행 온 애들처럼 신나가지고(깜깜한데 스탠드 켜놓는게 몬가 즐거운가봐요..)

떠들고 장난치고 집중을 안해요..

그래서 책 안읽어준다고 덮으면 난리가 나고요.. 책읽어 달라고..

TV보면 엄마가 책 읽어주는거 얌전히 이불덮고 듣다가 조용히 잠들던데..

 

암튼 요 두가지(팔베개랑 잠자리에서 책읽어줄때 집중안하는거..)

해결방법이 모가 있을까요??

IP : 61.74.xxx.2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새내기 엄마
    '13.2.25 5:53 PM (180.230.xxx.20)

    어떻게든 빨리 떼 셔야 되어요 . 우리 아이 외동이예요
    똑같은 버릇이예요 . 지금 11살 지금도 팔베게하고 자요 .이젠 난 너무힘들어서 대신 아빠 팔 베게하고 자요
    아빠도 팔이 욱씬 하다합니다 자다 몰래 아이베게 베게하고 다시 혹 잠 깨면 다시 팔베게합니다 , 빨리 떼세요 ,오른쪽 어깨쪽이 마이 아퍼요

  • 2. ..
    '13.2.25 6:17 PM (1.225.xxx.2)

    데리고 나가서 이쁜 베개 하나씩 각자 스스로 골라 사서 오늘부터 그거 베고 자야 한다고 하시고
    둘이 나란히 눕혀놓고 조명 약하게 하고 잠들때까지 동화 테이프나 MP3 틀어주세요.
    안 들으면 꺼버린다고 하시고요.

  • 3. 에구
    '13.2.25 7:49 PM (66.87.xxx.150)

    방법이야있죠 울던말던 자던말던 냅두는거. 받아주니 계속 그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943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은 구충 어떻게 하세요? 5 초보 2013/03/01 4,500
224942 오늘 황사있나요??어제는 오늘 황사 심하다고했는데...밖을보니 .. 황사 2013/03/01 1,092
224941 청국장환이 성조숙증에 영향 줄까요??? 4 청국장환 2013/03/01 1,844
224940 오늘 서울 춥나요? 4 2013/03/01 1,418
224939 울산에 칼국수 잘 하는 집 있나요? 7 사랑이 2013/03/01 1,335
224938 같이 일하는 얼굴도 마음도 참 이쁜 여직원 5 봄이와요 2013/03/01 2,832
224937 하나님은 정말 자살한 사람을 벌 주실까요? 26 .. 2013/03/01 5,381
224936 내의 순이엄마 2013/03/01 393
224935 요즘 아이들 책가방 세일하는 곳 있나요? 1 책가방 2013/03/01 707
224934 휘슬러 쏠라는 다른 모델보다 4 게으름뱅이 2013/03/01 1,448
224933 급질)흰빨래에 니트를 같이 넣고 돌렸어요.ㅠㅠ 5 급질 2013/03/01 822
224932 한국산 건 해삼 구하기 2 DonPed.. 2013/03/01 718
224931 아이팟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9 고1 엄마.. 2013/03/01 1,184
224930 애데리고 지금 갈만한 워터파크 추천 부탁드려요 8 워터파크 2013/03/01 1,684
224929 마트에서 의자에 부착 하는 안마기 사보신분계신가요? 4 겨울꽃258.. 2013/03/01 1,713
224928 삼생이 줄거리 어떻게 됐나요? 7 ... 2013/03/01 3,259
224927 여행다녀왔어요 전주 여수 담양 1박씩이요~~~ 23 울랄라 2013/03/01 6,130
224926 강원도쪽에 괜찮은 온천있나요? 온천 2013/03/01 459
224925 원목마루 생활기스 4 세입자 2013/03/01 2,725
224924 단독실비보험 가입은 보험사로 직접 찾아가야 되나요? 8 ... 2013/03/01 2,813
224923 미친선생 얘기 입니다. 47 싸이코 2013/03/01 26,858
224922 시력-2 2 나무 2013/03/01 847
224921 나이 많은 저, 임용 고시 준비 현실적인 일이까요? 19 교사 2013/03/01 11,836
224920 무궁화 텀블러 7 ᆞᆞᆞ 2013/03/01 1,824
224919 공주풍 침대 어디서 파나요? 3 40대 2013/03/01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