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피아노를 너무 싫어하네요

초3 조회수 : 984
작성일 : 2013-02-25 16:28:42

이제 초3 올라가는 여아인데요..일곱살부터 쳐서 지금 체르니 30이에요.

근데 피아노 치는 걸 참 싫어합니다. 집에서 치는 모습을 거의 못봤구요..

박자도 안맞고 잘 치지도 못하네요. 제가 그래도 보내는 이유는

애가 산만하고 소근육 발달이 덜 된 것 같아 두뇌계발 차원에서

보내고 있어요. 근데 이렇게라도 보내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다른 악기를 시키고도 싶지만 피아노도 못하는데 다른 악기를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드네요. 음악적 재능이 영 없거든요.

IP : 124.50.xxx.2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5 4:33 PM (218.147.xxx.231)

    애가 산만하고 소근육 발달이 덜 된 것 같아 두뇌계발 차원에서

    헉,,,,피아노 포기하세요
    아이가 너무 싫어하는데
    40번 넘게 배워도 억지로 배운학생은 남는게 없어요

  • 2. 그만 보내시죠
    '13.2.25 4:44 PM (180.228.xxx.65)

    왜 돈 들여서 아이를 괴롭게 하시나요?
    아이가 재능이 없거나 근육발달이 덜 됐다기보단
    교수법에 문제가 있단 생각입니다
    요즘 학원이 진도 빼는데 혈안이 되어서
    악보도 못보는 애들 천지입니다
    물론 학부모들의 진도 성화도 한 몫 하구요
    더이상 아이들을 괴롭히지 맙시다~~

  • 3. ..........
    '13.2.25 4:58 PM (183.108.xxx.89)

    그만보내세요
    제가 그런아이였던거 같은데. 그런애들은 체르니 40 넘고 그래도 소용없어요.
    딱 기본만 가르친걸로 만족하시구요
    그 시간과 돈으로 다른악기나 미술이나 운동 새로운거 가르쳐주세요. 그게 훨씬 도움될꺼예요...경험도 중요하니까요

  • 4. 그런데..
    '13.2.25 5:05 PM (218.154.xxx.86)

    제가 음악에 재능도 없고 심각한 음치에, 청음은 남자아이들만도 못한 수준인데요..
    저도 어머니가 시작은 네마음대로지만, 끝은 네마음대로가 아니라고 하셔서
    초등학교 내내 치다가,
    나중에는 오기가 나서 중학교 까지 쳤댔습니다..

    지금, 피아노 치는 실력은 간 곳 없지만,
    재능이 없어도 꾸준히 해본 성취감? 같은 것은 있더군요..

    그런데 그것도 제 성격과 맞아 떨어져서이지, 아이들에게 다 좋다고는 말 못하겠지요..

  • 5. 저기요
    '13.2.25 5:11 PM (117.111.xxx.7)

    그만두세요
    산만한애들은 악기못해요
    억지로 밀고나간들 커서도 안할걸요
    애봐가면서시키세요

  • 6. ..
    '13.2.25 5:33 PM (110.11.xxx.223)

    제가 어릴떄 울면서 체르니 40번 까지 배웠습니다. 지금 기억에도 너무 너무 가기 싫어서, 피아노 학원 가기 전에 골목길을 빙 돌아서 갔던 기억이 나네요.

    초3떄 체르니 40까지 배우고 50번 들어가다가 그만 뒀는데, 지금 솔직히 하나도 기억 안나고, 어릴때 피아노가기 싫어서 울었던 기억밖엔 없네요.

    소근육 발달이나 두뇌 계발을 위해서라면 다른 악기나 취미들도 많아요. 아이가 그렇게 싫어한다면 다른걸 시켜 주세요.

  • 7. 파랑
    '13.2.25 5:58 PM (125.128.xxx.160)

    우리큰 애가 6살때부터 4학년까지 힘들게 아주 싫어라 하는거 아까워서 계속 치게 했어요
    집에서 피아노도 절대 안치고 오랫만에 2학년 이제 피아노 시작하는 동생 악보를 보며 치는데
    정말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고ㅠㅠ 반면 동생은 일부러 늦게 시작했는데 지금 배운지 3개월 째인데
    재밌게도 치지만 금세 두손으로 간단한 동요나 곡을 칩니다. 하기 싫어하면 그만두게 하세요

  • 8. ..
    '13.2.25 6:06 PM (121.165.xxx.23)

    원장이 아깝다고 꼬셔도 꼭 그만두세요.
    저렇게 싫은애면 엄마와 상담해서 그만두게 하는게 선생님이지,,그냥 레슨한 사람은 가게주인이예요

  • 9. 으이구
    '13.2.25 6:53 PM (220.124.xxx.28)

    저 어릴때 공포의 피아노학원 ㅜㅜ
    50분이 5시간 같았던 ㅡㅡ
    그냥 그만 두세요.
    피아노 선생이 소질있다 음대 생각해봐라 해도 믿지 마시구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095 한강하구에 북한배 왔다갔다하게하고 믿자는 사람은 중국에서도 미친놈취급 2013/06/24 402
268094 냉동 베리류 씻어 먹나요? 3 .. 2013/06/24 1,813
268093 코스트코에 참깨 샐러드 드레싱..어떤거 드시나요 코스트코 2013/06/24 1,145
268092 시아버님이 위독하신데.. 21 며느리 2013/06/24 3,990
268091 배 주변에 두드러기 5 .. 2013/06/24 10,744
268090 갤3 3g와 lte의 차이가 뭔가요? (많이 급해요) 21 백합 2013/06/24 2,273
268089 저처럼 골수부터 부정적이신 분 계시나요? ㅎㅎ 1 아리엘102.. 2013/06/24 729
268088 콩국수할때 소면말고 좀굵은면ᆢ 6 2013/06/24 8,459
268087 국정원 MBC, YTN 까지 통제 나서나..... 2 헤르릉 2013/06/24 981
268086 신한카드서 저축금액의 30%를 이자로 주겠다고 4 스팸이겠죠?.. 2013/06/24 1,791
268085 지하철 노약자석 말인데요. 5 궁금 2013/06/24 950
268084 전직장 상사가 다단계를 소개시켜줬어요. 1 음음 2013/06/24 995
268083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 원피스 어디서 살 수 .. 5 사서함 2013/06/24 3,092
268082 샤시설치하면방충망이세트로제공되나요? 6 ^ ^ 2013/06/24 1,185
268081 어떤 빌라가 더 나을까요?? 조언좀.... 6 이사고민 2013/06/24 1,078
268080 ”국정원 바로잡자”.. 민주 개혁법안 봇물 1 세우실 2013/06/24 470
268079 고3이과생 3등급인데 2 ... 2013/06/24 1,812
268078 입주청소요 4 blackd.. 2013/06/24 1,022
268077 자다가 숨을 못쉬어서 깨요 2 뭔지. 2013/06/24 1,289
268076 햄스터를 본의아니게 죽였어요... 22 햄스터..... 2013/06/24 4,520
268075 본인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지인.. 2 ... 2013/06/24 2,025
268074 임신초기증상 어떤가요..? 7 임신초기증상.. 2013/06/24 12,570
268073 어제까지 언니언니~ 하다가 하루아침에... 4 동네 2013/06/24 2,796
268072 독일친구 결혼선물 추천좀해주세요^^ 2 마님입니다 2013/06/24 1,011
268071 세무사랑 소개팅 하는데요.. 2 ,, 2013/06/24 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