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반교사 3개월연수로 전문상담교사 발령 상담실 근무?

^^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3-02-25 16:13:14

중학생 딸아이 2학년때 담임교사가 위클래스 상담교사로 발령났다고 들었는데요...

대구예요..

오늘도 청소년 2명이 가까운 감삼동에서 동반 자살했단 얘기듣고 아찔한데

일반교사가 상담 3개월 연수로 전문상담교사 자격증 받아서 제대로된 상담 가능할까 걱정이네요...

IP : 211.115.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5 4:19 PM (116.127.xxx.10)

    교직경험있는 교사가 차라리 나을것 같네요.
    요즘은 상담전문가라는 과정이 워낙 날치기로 몇개월짜리가 많아서 전문성이 의심되요.
    예전부터 교직경험있는 교사가 연수후 상담교사로 많이 배치되어 왔어요.
    대학원에 상담심리과가 얼마나 많은지 보세요. 학부전공 상관없이 들끓습니다.

  • 2. ..
    '13.2.25 4:39 PM (211.224.xxx.193)

    그 상담교사라는거 원래 다 기존교사중에 저렇게 몇개월 연수받아 한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심리학과 학생들이 저 제도 첨에 생겼을때 엄청 교직이수하면서 임용준비하고 했는데 결국 허송세월만 했다고 분개하던글을 인터넷서 많이 봤어요. 학교에 있는 현직교사말은 없어지는 과목 교사들이 몇가지 과목 이수해서 한다고 했어요.
    제 생각에도 저 제도는 그냥 없어지는 과목 교사들 자리 만들어주기 위해서 나온 제도같기도 해요. 학교생활 경험있어서 더 잘 이해하고 현실적인 답변 해줄수도 있지만

  • 3. ....그렇네요..
    '13.2.25 5:24 PM (183.106.xxx.180)

    상담공부했다는 사람이 왜 그리 많은지..
    그런데 물어보면 짧은 과정의 거의 수박겉핥기식 강의(?)였더군요..
    내내 하는 말은 '공감'... 상담기법 중에 '공감'밖에 없는지..
    공감이라는게 제일 중요하기도 하지만, 특히 어렵기도 하더군요..
    '이해'라는 것은 머리로 생각하고, 상상하고 최대한 노력을 하면 될 수 있겠지만,
    같은 감정을 느끼는거... 정말 힘들어요..

    상담전공 대학원이라도 졸업했으면 최소 2년을 상담관련 과목을 듣고, 그에 따른 참고자료도 봤을것이며 상담에 대한 생각도 많았을 것입니다.. 또한 심리검사, 이상심리...여러가지 경험도 했을거구요..

    몇 개월 달랑 연수 받았다면, 아마도 상담이론과 간단한 상담기법이 대부분이었겠네요..
    사람과 접해보지 않고, 몇 번의 연습만으로 그 어려운 상담을 한다니..

    언뜻보면 잠시 시간만 떼우면 될 것 같지만, 상담을 하다보면 내가 전생에 무슨죄를 지어 다른 사람의 힘든 상황을 온 몸으로 다 받아줘야하나 하는 생각도 문득 든답니다...

    저는 이번 28일자로 전문상담사 계약이 끝납니다..
    그래도 계속 공부할려구요.. 확실한 미래는 없답니다.. 돈, 시간은 많이 들고, 확실한 길은 없는 이 길이 참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019 또 다른 김근태 없게… 국가폭력 치료·재활의 공간 열렸다 세우실 2013/06/26 427
269018 서울근교 펜션있는 낚시여행 추천부탁드려요 1 바다낚시 2013/06/26 794
269017 뒷북..이런저런 패션으로 여행 마니 다녀 본 여자인데요 20 낙타꿈 2013/06/26 5,072
269016 오늘자 동아일보 1면에 뭐가 실렸나요? 3 신문없어요 2013/06/26 514
269015 애플민트 이파리에 은색 얼룩이 생겨요.. 1 ?? 2013/06/26 463
269014 주택청약종합저축 알려주세요 (염색약 추천 포함) 3 분양 2013/06/26 1,171
269013 스타벅스 와이파이 유료인가요? 27 달이 2013/06/26 18,298
269012 블랙마틴싯봉 가방 어때요? 1 가뱅인가벼 2013/06/26 1,308
269011 임성한 드라마 보면 웃긴게 10 ..... 2013/06/26 3,648
269010 끄라비 자유 여행에 대해 3 싱쯔 2013/06/26 1,752
269009 삼성전자 하락을 보니 며칠전 블로그가 생각나서요 2 현운 2013/06/26 2,631
269008 아이가 먹던 빵에서 날카로운 플라스틱이 나왔어요 2 빵순이 2013/06/26 703
269007 "KTX 경쟁체제 도입" - 이 말이 KTX .. 2 올게 오네요.. 2013/06/26 579
269006 시라노 연애 조작단 보다보니 혼자 보기 아깝네요. 1 솔방울 2013/06/26 1,566
269005 동유럽여행일정 중 어느것이 나은가요? 7 여행 2013/06/26 2,079
269004 기자라는 넘들, 연예인들 비리는 죽어라고 잡아내네요 4 근데 2013/06/26 1,194
269003 일말의 순정 보시나요? 저 지겨운 삼각관계로 끝까지 얘기 끌어.. 3 아우... 2013/06/26 1,000
269002 얼굴에 열이 나는데 안식네요.. 1 ... 2013/06/26 577
269001 이 분위기에 죄송합니다만.. 상추요(야채)~ 33 ..... 2013/06/26 4,509
269000 KTX 민영화의 시작 ? 1 ..... 2013/06/26 574
268999 방콕 수완나품공항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뭐하죠? 17 태국여행 2013/06/26 7,714
268998 정문헌은 아버지가 개누리쪽 의원이었네요 9 ㅡㅡ 2013/06/26 1,017
268997 아이패드5 세대 언제나오는지 아시는분계세요? 키움 2013/06/26 373
268996 친정부모님의 간섭 5 산길 2013/06/26 1,822
268995 진짜내가 한국사람인게 쪽팔립니다.. 5 진짜로. 2013/06/26 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