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게에 전세 얘기가 많네요.
저도 묻어서 문의드립니다.
2년 전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세를 구했습니다.
시세보다 무려 5천이 더 낮은데도.. 못마땅해 하는 것 같았지만 계약해줬습니다.
못마땅해한 이유는 아이들 때문입니다.
이전 세입자가 시끄러워서.. 조용한 신혼부부를 원했다고 했어요.
(전세금은 어차피 돌려주는 거라,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고요.)
워낙 시세보다 낮게 들어온데다, 저희 집은 아이가 둘이나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재계약이 안 되겠거니.. 했는데,
계약날짜가 1주일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연락이 없습니다.
이럴 경우, 보통 그냥 넘어가라고 조언을 하더군요.
긁어부스럼 만들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그런데.. 가만히 있자니 찜찜합니다.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하면, 반전세로라도 살게 해달라고 부탁드릴 생각이었습니다.
이럴 경우, 가만히 있는 게 맞는 걸까요?
이번 주말이 계약일인데.. 선물이라도 들고 찾아가서 확인을 하고 고맙다고 인사를 드리는 게 맞는지,
그냥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말고 가만히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전세 재계약은 처음입니다.
희한하게 들어가는 집마다 사정이 생겨 집주인이 계속 바뀌는 바람에, 지금까지 다 2년만에 나와야 했거든요.)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