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액상철분약은 처음에는 잘 안해주나요?

종합병원 조회수 : 2,640
작성일 : 2013-02-25 14:56:35

일전에도 글 올렸었는데..중학생 딸아이 동네병원에서 피검사 해보니 빈혈수치가

7로 나와서 오늘 일원동삼성으로 진료의뢰서 가지고 다녀왔거든요.종합병원도

아이들은 소아청소년과라 가라 해서 특진으로 교수님 진료 받았어요.일단 동네병원

피검사 결과로는 철분결핍성빈혈이고 교수님이 보기에도 그렇지만 혹시 모르니 오늘

피검사 해두고 2주후에 다시 한 번 피검사만 하고 결과는 보호자만 들으러 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빈혈약 액상이 흡수율도 높고 변비도 덜하다고 하니 이왕이면 액상으로 해달라고

하니 다르지 않다면서 그냥 알약으로 처방 해주시네요.수치도 워낙 낮아서 흡수율 빠른거로

먹이면 좋겠는데..평소 변비도 있는 아이구요.두번이나 다시 물어봐도 그냥 알약으로 단호하게

말씀 하셔서 처방 받아왔거든요.훼로바란 약인데..저도 작년에 저 약 며칠 먹다가 도저히 안되서

못먹고 집에 그냥 있는 약인데ㅠ 왜 액상으로 안해주는걸까요?수치가 좀 모자라는 것 도 아니고

저정도면 수혈 받을 지경이라고 동네약사도 그러던데...철분주사 이야기는 꺼내보지도 못했네요.

진료접수 받는 간호사?한테 물어보니..액상철분은 정확한 양 복용이 안되서라고 하는데..헤모큐같은건

1회용으로 병 뚜껑 열어서 먹게 되있는거 생각 해보면 그것도 좀 아닌거 같고;;철분주사는 저정도

수치는 안놔준다고 또 하네요.7 정도면 심한 빈혈인데 대체 왜 그러는지;;

 

다음번 피검사 결과로 철결핍성빈혈 확진이 나오면 다시 액상빈혈약이라도 말 해봐서..또 안된다고

하면 그냥 동네병원 가서 액상으로 처방 받아서 먹어도 될지...철분주사도 되면 더 좋구요.나중에

큰검사같은거 재진 받으러 가면 뭐라 하려나요?제가 분당서울대 다닐때도 보니 액상빈혈약 해달라고 하면

좀 싫어하는 눈치더라구요.보험처리 되건 안되건..수치에 따라 그건 감수 하고 하겠다는데도..뭔가

썩 권하지 않는 분위기랄까..그런게 있던데 제 착각일까요?제약회사나 보험수가?등등 종합병원에서

나름 무슨 사정이 있어서 처방 나가는 약들이 있는걸까요?암튼 수원에서 일원동까지 다녀온다고 엄청

힘들었는데....약 보니까...답답하네요.

IP : 211.207.xxx.18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호
    '13.2.25 2:57 PM (112.155.xxx.23)

    전 처방없이 액상 빈혈약 계속 먹고 있어요.

  • 2. 원글
    '13.2.25 3:05 PM (211.207.xxx.180)

    수치가 9이하면 처방전으로 보험처리 된다고 그전 살던 동네 병원에서는 그러더라구요.
    지금 사는 동네소아청소년과는 밑에 약국에 약 있는거 물어보더니 훼럼키드로 간신히
    해줬거든요.근데 키드라서 그건 저 수치에 너무 약하다고 삼성에서도 그랬구요.제 생각에도
    그럴거다 싶었는데..다른 액상철분약 많고 많은데 뭔가 다양한 처방이 안되는 느낌이랄까 그래요.

    담번에 가서 액상은 또 안해주려 하면 그냥 알아서 개인병원 처방을 받던가...처방없이 액상으로
    사먹어도 되는건지..분당서울대도 그렇고...다른 질병도 아니고 빈혈약인데...이상하게 생체철분약
    말 하면 별로 내켜하지 않는 분위기인게 이해가 안되요.

  • 3. 그건 잘 모르겠구요
    '13.2.25 3:08 PM (220.119.xxx.40)

    저도 저번에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 훼로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예민체질인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철분제=변비 이것도 약간 심리적인 영향이 있다고 생각되요 전 오히려 더 잘갔어요;;;
    하여튼 3개월만에 4.7에서 13까지 올랐으니 효과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교수님께 저 약 지겹다고 다른걸로 바꿔달라고 하니까 저게 제일 수치효과가 좋았다고 말씀하셔서 그려러니 하고 먹어요
    개인병원 같은곳에서 약 안바꿔주면 무슨 싸바싸바가 있나부다..생각되는데 한 5년간 그 교수님께 진료받다보니 신뢰가 가서요ㅜ

  • 4. 저도
    '13.2.25 3:09 PM (121.162.xxx.47)

    삼성병원에서 알약으로 주더라구요..
    위장장애 있다고 했더니 위장약까지...^^;;
    그래서 동네 병원에서 액상으로 처방받아서 먹어요..

  • 5. 원글
    '13.2.25 3:16 PM (211.207.xxx.180)

    220님 저번 댓글 보고 낮은 수치에서 3개월만에 오를 수 도 있구나 하고..좀 안심이 됬었어요.
    훼로바가 제작년까지 나온 핑크색알약일때는 저도 잘 받아서 오히려 더 화장실 잘 가긴 했는데
    작년부터 제형이 자주색으로 바뀐 뒤로는 너무 힘들어졌더라구요ㅠ딸아이도 비슷한 체질이다보니
    그렇게 되면 담번에 가서 또 액상이야기를 해야 될텐데..오늘처럼 변비는 먹는 음식으로 해결 하란식으로
    말 하면 답이 없겠다 싶어서요;;암튼 일단 며칠 먹여보긴 하려구요.저하고 다르게 받을 수 있으니..
    222님처럼 잘 받고 빨리 흡수 되서 쑥 올라가면 좋겠어요.

    121님도 액상은 안해줬나보네요.궂이 위장약까지 덤으로 주느니 그냥 액상 먹으면 여러모로 편할텐데..
    액상이 뭐 안좋을리도 없고..합성보다 생체철분약이 더 낫지 않나요?훼로바 시키는대로 먹여보고
    안맞으면 담번에 말 해서 액상으로 안된다고 또 하면 그냥 개인병원 찾아가서 처방 받는 수 밖에 없네요.
    아이가 지금 워낙 힘들어해서..개학 하면 당장 너무 걱정 되는데..이왕이면 좀 흡수도 더 빠른 약
    먹이고 싶거든요.

  • 6. 제가 알기론
    '13.2.25 3:17 PM (203.248.xxx.70)

    알약보다 물약이 처방조건이 훨씬 까다롭습니다.
    삭감도 잘되고.
    이 기준은 심평원에서 정하는거고
    보험처리나 환자가 감수하겠다고해도 나라에서 깍는겁니다.
    물약이 더 비싸니까 일종의 과잉처방으로 간주하는거죠.

  • 7. 원글
    '13.2.25 3:21 PM (211.207.xxx.180)

    저도 그전에 어디선가 그런글 본 기억 있어요.종합병원에서 처방 할 수 있는 약 기준이
    까다롭다는거요.오늘 복도에서 대기 하면서 간호사 모니터 옆에서 살짝 보니 대기자명단
    옆에 괄호 치고 '포괄'이란 단어가 다 써져있던데..포괄수가제 적용 된다는 뜻인가?싶으면서
    그래서 약 처방도 좀 저렴한 쪽으로만 해줘야 되나 생각까지 들더라구요.암튼 답답하네요.

  • 8. 제가
    '13.2.25 3:23 PM (220.119.xxx.40)

    5년째 먹어서 핑크색일때도 먹고 자주색일때도 먹었는데요
    복용을 하루에 몇알 언제 하라고 하던가요? 전 하루에 2알 처음에 아침전 저녁전으로 처방받았는데
    약간의 복통이 느껴져서(몸이 좀 예민합니다 ㅎㅎ) 교수님께 문의하니 식전이 흡수는 잘되는데
    복통유발 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식후 저녁 자기전에 먹었어요 그래도 수치만 잘 올라가더라구요
    제가 약발이 잘받는다고 의사도 좋아했어요 ;; 제가 유독 잠이 없는편인데 그래서 빈혈이 계속 오나 싶기도 하거든요..따님 하루에 귀찮더라도 브로콜리조금 안심살(140g) 매일 먹음 좋겠어요 국은 조개넣고 담백하게 끓인 국이요.. 엄마가 다 늙은딸 빈혈이라고 오렌지도 갈아서 주셨는데 (한꺼번에 갈아도 2.0L)정도 갈아놓으면 일주일은 먹더라구요..
    약 먹을때 오렌지주스와 함께 하루에 규칙적인 소고기섭취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철분제 제 주위에도 훼로바 먹음 변이 색깔이 이상하고 가스생기고 여튼 불편하다 이러면서 못먹어서 계속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하루라도 먹었다 안먹었다 하면 안되고 꾸준히 한달이상은 먹어봐야 되요 2주간 먹어보고 약 바꾸지마시고 한달이라도 먹여보심이 어때요?
    굳이 액상약 안먹어도 될거 같은데.. 그리고 수치가 7정도면 앞으로도 한번씩 진단 받으셔야 될텐데 개인병원보다는 종합병원이 지속적인 관리가 좋더라구요

  • 9. 원글
    '13.2.25 3:34 PM (211.207.xxx.180)

    아이 처방은 하루 한알이구요..아침 식후30분이라고 써져있어요.저도 작년에 하루 한알 식후에
    먹었구요.핑크색일땐 정말 좋았는데 자주색은 먹자마자 아주 곤욕스럽더라구요 전.아이는 다를 수도
    있으니 아침 식후 먹여보다가 별로면 밤에 자기전에 먹여볼께요.고기는 좋아하는 편 이라 자주
    먹였었는데..야채를 통 안먹거든요.요즘 억지로라도 시금치,토마토,미역,생선,바지락같은거 자주
    해주구요..소고기는 매일 몇 점씩 굽거나 볶아서 먹이고 있어요.오렌지쥬스도 약이랑 같이요.
    아이가 워낙 깔아져있고..엊그제 기절도 잠깐 하다보니..개학은 다가오고 맘이 급해지지만..일단
    처방대로 먹여보고 정 안되면 다시 이야기 해볼께요.자세히 이야기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10. ...
    '13.2.25 3:36 PM (220.72.xxx.168)

    원료가 유기철인 헤모큐보다 무기철인 훼로바가 흡수속도가 빠릅니다.
    위장장애만 없다면 훼로바가 철분 수치를 '빨리' 올리는데는 훨씬 낫습니다.
    흡수 속도의 문제는 액상이냐 알약이냐의 문제보다는 원료가 어떤 것이냐가 더 중요하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을수록 빠릅니다.

  • 11. 액상이라고
    '13.2.25 3:40 PM (180.65.xxx.29)

    보험 되는건 아닙니다 제가 철결핍성 7.4 정도고 병원 처방으로 철분약 먹고 있는데 지금 약값이 10만원 넘는것 보니 보험이 안되는것 같은데..의사 선생님도 액상은 보험이 안된다 했어요

  • 12. 원글
    '13.2.25 3:41 PM (211.207.xxx.180)

    유기철 무기철..그게 또 다른거군요.아이가 무리 없이 약만 잘 받아주면 좋겠어요.
    여기저기 알아본다고 햇는데도 원료에 따라 흡수속다 다른건 전혀 몰랐네요;;
    2주치 처방 주셨으니 일단 변비 안생기는 식품 위주로 좀 먹이고 꾸준히 먹여봐야겠어요/

  • 13. 액상
    '13.2.25 3:46 PM (121.162.xxx.47)

    보험 됩니다..
    그런데 일년에 6개월 까지만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비타민씨랑 같이 먹이세요..
    흡수율이 훨씬 높아진대요..
    위장장애도 적어지구요..

  • 14. 원글
    '13.2.25 4:02 PM (211.207.xxx.180)

    네.저도 분당서울대 내과 다닐때 여쭤보니 9?던가 그 수치 이하로는 보험처리 된다고 했던 기억 나요.
    병원마다 수치기준도 다른지 모르겠네요.그리고 빈혈약이 간에 부담 줄 수 있으니 1년에 3~6개월만
    복용하고 그 이상 쉬었다가 먹어줘야 한다는 말도 하더라구요.딸기 사다가 먹이는데 고려은단 비타민씨
    먹이던거도 같이 주면 되겠네요.정기적으로 병원 다니려면 아이학교시간이랑 맞출 생각 하니 너무 멀어서
    아득했는데..다행히 교수님이 피검사는 토요일 와서 해놓고 결과는 보호자만 이틀 후 와서 보라고..아이는
    학교 가야 되니 그러라고 먼저 배려 해주셔서 고맙긴 했어요.학교건강검진이 잘못 된건지 7~8개월만에
    이렇게 수치가 뚝 떨어질건 생각도 못했는데..일년에 두 번은 검사 해봐야 하나봐요.

  • 15. 저도
    '13.2.25 4:04 PM (14.52.xxx.60)

    훼로바가 제일 효과가 좋습니다
    비타민씨나 빈속에 먹으면 위장장애가 올수 있지만 흡수는 더 잘됩니다
    그러나 결핍의 정도가 심한경우엔 식후에 그냥 먹어도 흡수가 잘됩니다

  • 16. 원글
    '13.2.25 4:55 PM (211.207.xxx.180)

    훼로바가 효과 좋은거군요.변비 덜 하게 토마토도 억지로라도 매일 먹여야겠네요.전 심한 변비때
    토마토 몇 개 갈아서 마시니 금방 효과 봤었거든요.

    어휴..작년봄에 학교건강검진 이상 없길래..그 후 수업태도 멍때린다고...성적 떨어진다면서
    담임이 공부 시키라고 엄청 싫은 소리 해서..중딩 되니 피곤도 하고 공부 하기 싫어서 늘어지나보다 했지..
    몇 달만에 피검사 해볼 생각은 못했어요.

    동네병원이나 약국서 말 하기로는 저 수치면...집중력도 많이 저하 되고 일상 자체가 힘들 정도라
    엄청 힘들었을거라고..하긴 저도 10이하만 가도 맥을 못추겠던데요.작년에 담임이나 학원선생님도
    수업태도 안좋다고 한소리 해서..그냥 공부 하기 싫어서 그런가만 해서 아이한테 뭐라고만 한게
    너무 미안하고 자책이 되네요.사춘기 자녀 키우시는 분 들 꼭 일년에 두어번은 기본검사 시켜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246 정말 선생님~ 1 // 2013/02/27 480
223245 식기세척기 다시 살까봐요 7 팔아파 2013/02/27 1,634
223244 운동신경없고 내성적 아들 (9세) 합기도 괜찮나요? 6 집돌이 2013/02/27 1,608
223243 호흡기 내과 알려주세요 2 기침 2013/02/27 1,616
223242 세대주 동의없이 전입신고 가능한가요? 3 .... 2013/02/27 5,715
223241 빚은떡화과자셋트 맛이 어떤지요? 1 ㅇㅇ 2013/02/27 899
223240 건강식 마스터기!! 1 지아맘80 2013/02/27 884
223239 말이 너무 많은 사람이 너무 힘들어요. 14 2013/02/27 8,654
223238 윤선생 책값말고 관리비까지 받나요? 13 책권당5만원.. 2013/02/27 2,221
223237 태권도 학원 차 안에서 일 14 조언 좀 해.. 2013/02/27 3,026
223236 지인이 저희집으로 위장전입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10 궁금 2013/02/27 3,744
223235 MB 퇴임 하루 만에…여야, 4대강·한식 세계화 감사 의결 2 세우실 2013/02/27 786
223234 구두 신었을 때 발가락이 보이는 경우. 20 고민 2013/02/27 3,335
223233 CSI 그렉한테 여자동료가 마음이 있는 걸까요? 4 어제 보니 2013/02/27 1,372
223232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뷔페 어떤가요? 2 zzz 2013/02/27 1,116
223231 초등학교 각반 담임샘은 언제 정해지나요 3 2013/02/27 1,429
223230 운전면허증 갱신 여쭈어요 6 부릉 2013/02/27 1,140
223229 아이친구과 친구엄마들 초대하면 무슨 음식 내놓으세요? 7 .. 2013/02/27 4,132
223228 인문학 독서 토론 모임 참여하실분~ 4 savese.. 2013/02/27 1,268
223227 누구처럼 늙고 싶다하는 롤모델 있으신가요? 3 이래서 2013/02/27 1,724
223226 웍을 살까하는데 좀 알려주셍요 5 2013/02/27 1,342
223225 남자 중학생 입학선물 뭐가 좋을까요? +_+ 2013/02/27 1,307
223224 대출금 중도에 좀 갚았는데 다시 대출받을려면? 3 년매출2억 2013/02/27 985
223223 인도에서의 교통사고 30 교통사고 2013/02/27 4,194
223222 제가 고양이 키워도 될까요? 6 냥이 2013/02/27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