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다니는분들만 봐주세요

순종 조회수 : 986
작성일 : 2013-02-25 11:32:33
우선.저는 요리하는걸 사랑하지않는주부예요.그냥 의무감에 하는 정도예요.감각도 없고...

근데 저희교회 셀은 꼭 식사를 나눕니다
간단히 라면을 해도 된다고 전도사님이 말씀하지만 본인부터 요리를 한상가득 해놓습니다

전 그게 부담스러워요
요리도 못하니 딱히 할것도없고 .다들 음식점 수준으로 하는데 혼자 분식할수도없고...마침 그때 제 남편이 실직중이라 전도사님이 저는 빼주셨는데 남의집에 맨날 얻어먹으러 가는것도 부담되서 빠졌어요

올해 다시 셀을 정하길래,저는 밥안먹고 차만 마시는 셀로 배정해달라고 그랬어요

올해 제자반도 들어라는데 거기도 부담되는게 매달 돌아가며 목사님이하 멘토랑 제자반동기 음식대접을 한대요ㅠ전 제자반 공부보다 그게 더 걱정이돼서 안한다 그랬죠

어제 설교에서도 셀을 하려면 무조건 밥을 해야한다고 하시길래 반감부터 생기네요
순종하는게 그런거라는데...
제가 문제인가요?저를 변화시켜야하는건지..
밥 안먹고 교제하면 안되나요?
왜 다들 밥에 목숨거는지 모르겠어요.그냥 다과정도하자하면 제가 불순종하는걸까요?
IP : 121.165.xxx.2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
    '13.2.25 11:38 AM (59.15.xxx.173)

    저 그교회 정말 반감드네요.
    밥이든 다과든, 사는 것도 솔직히 신경써야 하는 거에요.
    교제할 때 정말 필요하다면 간단히, 사서 하는 문화가 좋지요.
    요리 좋아하고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말릴 순 없겠지만 그런거가지고 신앙심 재고
    칭찬하고 치켜세울 걸 생각하니 기분이 씁쓸하네요...

  • 2.
    '13.2.25 11:43 AM (180.182.xxx.153)

    종교의 본질은 마음의 평화입니다.
    마음이 편치 않다면 그 종교는 이미 종교로의 기능을 상실한 것입니다.
    교회 아니라도 강요 당하고 싫운 일 억지로 해야 할 게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 3. ///
    '13.2.25 11:59 AM (124.51.xxx.30)

    님이 편한대로 하세요.. 식사시간 피해서 다과로하시고 다른집들 그렇게 안한다고해도
    님이 바꾸세요..정밥을 원하면 김밥주문해서 드세요..
    요즘누가 밥을 하나요? 정말 주객이 전도된상황이네요..
    그런데 전도사님이 밥도하나요?
    작은 교회같네요.. 그러니 다 큰교회로가지..

  • 4. 순종
    '13.2.25 12:08 PM (121.165.xxx.220)

    모든 가정이 돌아가며 식사대접을 해요
    저 혼자만 그걸 불편해하는듯해서ㅠ
    전 음식솜씨도 없고 경제적 부담도 있고...
    주의종을대접하는게 아깝냐는 식이라ㅠ

  • 5.
    '13.2.25 12:22 PM (180.182.xxx.153)

    종이 주인노릇 하려고 덤비는군요.

  • 6. ~~
    '13.2.25 12:48 PM (116.34.xxx.211)

    전 교회를 옮겼어요~ 그런거 없는데로요~
    다른 곳을 알아 보셔요.
    좋은 말씀 듣고... 본인의 맘의 안정을 찾으 실수 있을거여요.

    혹 집 근처 대학 있으면..그안 교회를 가보셔요.

  • 7.
    '13.2.25 1:41 PM (223.62.xxx.191)

    저는 제가밥 부담스럽다고 말했어요
    우린 밥안해요
    다른 셀에서 부러워해요
    다들부담되는건 말안해서글치 마찬가질꺼에요
    간단한차랑 다과도 정성있는 대접일터인데
    밥보다 못하다는건 편견이죠
    말해보세요
    한마리양이 그깟밥보다 귀하죠 그쵸?
    힘내세요

  • 8. 부담되시겠어요
    '13.2.25 1:43 PM (211.184.xxx.199)

    저희는 목장예배 드릴때 카레라이스만 해요
    제가 맞벌이인데다 요리에 소질도 없는데
    목장식구들은 연세들이 있으신 분들이라
    대접을 안하기도 좀 엄한 상황이 될 것 같아서요
    카레라이스는 김치만 있으면 되니까 그래도 손이 좀 덜가요~
    교제를 나누는 즐거움이 있지만,
    식사준비는 부담이 되긴 해요~

  • 9. 이궁
    '13.2.25 4:06 PM (175.117.xxx.211)

    저도 님과 같아요.
    다른 점은 근근히 버티다 제가 구역장하면서 다과로 바꿔버렸다는 점?
    사람에 따라서는 당연히 부담 되는거 같아요.더구나 요리 못하고 싫어하는 저같은 사람들에겐..
    저는 주로 카레나 떡국,잔치국수 같은 간단한 걸로 대접했어요.
    사실 좀 미안하긴해도 실제로 그거 갖고 탓하지는 않아요.
    내맘이 불편한거지.
    맘을 좀 편하게 먹고 함에 닿는 방법으로 대접하세요.
    힘내요 우리!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223 3억 정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3 초짜 2013/04/01 1,646
236222 제 경우... 헬스 pt 를 받는 게 나을까요...? 3 다이어터 2013/04/01 1,822
236221 직장그만둔제게 남편이 싸가지없다네요. 60 슬프지도않네.. 2013/04/01 17,721
236220 코스트코 스콘 맛있나요? 1 ..... 2013/04/01 1,769
236219 내 삶의 균형 지침 2013/04/01 482
236218 초1 엄마들 반모임 안하면 뒷말도나요? 6 초등일학년엄.. 2013/04/01 4,788
236217 산후 조리중에 한약 조언해주세요 2 모유수유중 2013/04/01 686
236216 기름이 떨어져서 2 2013/04/01 506
236215 성폭행당한 소녀에 태형… “몰디브 관광 가지 말자” 1 안티몰디브 2013/04/01 1,399
236214 이건희 회장 관상이 좋은건가요? 9 그냥궁금 2013/04/01 6,887
236213 간단한 영어 문법 질문이에요! 1 영어 질문요.. 2013/04/01 445
236212 4월 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01 401
236211 45세 이상 주부님들 건강하세요? 2 * 2013/04/01 1,958
236210 종아리 둘레 33센티 7 wanefr.. 2013/04/01 9,022
236209 초등고학년 무슨 가방 사주세요? 6 .. 2013/04/01 1,453
236208 별거중인데 시모제사 어찌할지 14 ㅂㄹ 2013/04/01 3,563
236207 주말에 아이랑 경주갈껀데 괜찮았던 모텔 추천이요 제라늄 2013/04/01 961
236206 눈작은데 속상꺼풀 있는 사람 눈화장 어떻게해요? ㅠㅠ 2 눈작은이 2013/04/01 861
236205 유명 요리선생님 레시피 중에서 맛있는 것 소개해 주세요 123 2013/04/01 631
236204 국민TV라디오 개국했습니다. '브로콜리너마저 덕원의 보편적 노래.. 25 김용민 2013/04/01 1,505
236203 백년의 유산 25회에서 주리가 입은 스트라이프티셔츠... 1 궁금 2013/04/01 1,130
236202 교복 넥타이 없다고 울며 안나가고 지각하는 애 울려서 보내는 엄.. 10 화가 난다... 2013/04/01 3,612
236201 4월 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4/01 430
236200 식도염으로 내과가면 내시경 없이 약 주나요? 4 ... 2013/04/01 2,082
236199 대북사업자로서 개성공단존치확률 100프로인 이유 - 오유펌 참맛 2013/04/01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