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임신 직장맘님들 어찌 견디셨습니까.....

둘째임신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13-02-25 10:52:28

둘째 가지고 7주 입덧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는데 너무 두려워요

첫째때도 하루에 두세번씩 화장실로 뛰어가며 견뎠었는데

지금은 무력감 가득입니다.

 

나이도 삽십대 후반....

아이 낳고 육아휴직하고 나면 첫째는 초등을 갈꺼고 둘째는 2살...

 

그냥 좀 첫째 아이 휴직을 먼저 쓰고, 둘째 출산 휴가를 쓴 후에 퇴직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일반 직장에... 아이둘 휴직 쓰고 계속 회사 다니는 것도 만만 찮은거 같고..

 

좋은 직장이지만.. 이젠 떠나야 하나 고민이 심각하게 되요 물론 입덧이 시작되고 몸이 괴로우니 더하구요

 

다들 어찌 견디셨을지... 첫째때는 집이랑 회사랑 가까워서 매일 택시로 출퇴근을 했었는데 지금은

버스로 20-30 분씩 다니니 더 힘들고 괴롭네요

 

집에 가서도 바로 쉴수 없고 첫째를 봐줘야 하기도 하고요... 흑흑.

 

IP : 211.109.xxx.1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우미..
    '13.2.25 10:57 AM (112.151.xxx.163)

    도우미가 약간의 도움밖에 안되지만 어쩌겠어요.

    전 직장아닌 공부중이었는데 첫애한테 뭘 챙겨 먹이려고 마스크쓰고 음식 만들던 기억 나네요. 정말 그야말로 절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 위해서요.

    그런데 조금 지나면 고통이 사라지니 살것 같더라구요. 20주지나서 입덧 끝나니 견딜만 하더라구요.

    누워서 많이 지냈어요. 집에가면 누워 있고, 집안에 먼지가 솜뭉치처럼 보여도 그냥두고...

    도우미 쓸 생각도 못해봤었네요.

    다시 구하기 힘든 직장이라면 한번 더 고민해보세요.

    아이셋 거의 연년생으로 키우면서 직장 생활 계속 하는 친구가 그나마 큰아이 등록금 부담이라도 줄이고자 지금 그냥 다녀요.

    지금 버는돈 거의 다 들어가두요.

  • 2. 원글
    '13.2.25 10:57 AM (211.109.xxx.188)

    사무실에는 휴게실도 없고 지난 금요일에는 주변 찜질방 수면실 가서 점심시간에 누워 있다 왔네요

    일도 사장님이랑 같이 하는 일이라, 육아휴직을 쓴다면 퇴사는 생각해야하는 상태이고요

  • 3. 린덴
    '13.2.25 11:46 AM (220.76.xxx.27)

    저도 지금 둘째갖고 입덧중이라(10주) 이해가 되네요ㅜㅜ
    입덧은 보통 12주 넘어가면 사라지니 더 힘내세요

  • 4. 현우최고
    '13.2.25 12:53 PM (183.102.xxx.20)

    16주까지 입덧, 지금 20주인데요. 친정어머니나 주변에 도움 구할 곳이 필요해요.
    저는 신랑이 첫째 때보다 훨씬 많이 도와줬어요. 둘째때는 입덧이 덜하다는 사람도 있으니 미리부터 걱정하시진 마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315 삶의 희망을 드리고 싶어요 3 친정엄마가 .. 2013/02/25 554
223314 전주에 6살 아이데리고 놀만한곳 추천 부탁드려요^^; 5 여행 2013/02/25 1,643
223313 박시후랑 같이 잤던 여자분도 잘한건 없다고봐요.. 84 ㄱㄱㄱ 2013/02/25 18,044
223312 82csi님들 드라마 그녀들의완벽한하루에서 식탁이름아세요? 2013/02/25 771
223311 저 인센티브 받은 돈 모조리 기부했어요. 칭찬해 주세요!! 30 요술공주 2013/02/25 2,703
223310 굴껍질 채 있는거요, 그걸 1망사다가 구워먹었어요 근데? 1 a^^ 2013/02/25 900
223309 자식때문에 힘드신분들, 뭐가 힘드신가요? 6 자식들 2013/02/25 1,917
223308 입원해야 하는데요 6인실과 2 인실 26 담문 2013/02/25 8,897
223307 조지클루니는 턱수염을 길러도 어쩜 저리 멋진지~ 1 2013/02/25 659
223306 지금 여의도교통 2013/02/25 432
223305 이쁘고 공부잘하고 (능력있거나) 돈많고 집안 좋은데 친구도 많은.. 7 2013/02/25 2,754
223304 화장실에 나무발판 놔두시는 분 계신가요? 12 ... 2013/02/25 12,095
223303 어제밤 그녀들의ㅈ완벽한 하루 보신분 22 ᆞᆞ 2013/02/25 3,541
223302 사무실이 취임식장 50미터 앞이에요.... 6 ㅠㅠㅠㅠ 2013/02/25 1,533
223301 아카데미 수상식..서울대 학생 맞지요?? 1 깜놀 2013/02/25 2,730
223300 소방관 270명... 취임식 의자닦기에 동원 논란 7 의자닦기 2013/02/25 1,238
223299 애인있어도 다른사람한테 가볍게끌리는감정 다들느끼시나요 11 .... 2013/02/25 3,332
223298 집사고 파는 세금좀 알려주세요! 집매매관련 2013/02/25 426
223297 회사 임원 두명이 사무실 실내에서 담배를 피워요. 조언부탁드려요.. 15 회사원 2013/02/25 1,797
223296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인가요?? 9 욱신욱신 2013/02/25 1,362
223295 어제는 영화보고 드라마보고 눈물바람 했네요. 4 눈물바람 2013/02/25 1,514
223294 82 자게에 오면 꼭 검색해 보는 거 3 이름 2013/02/25 907
223293 항상 돈없다는 소리하는 배우자 2 좀자라 2013/02/25 1,234
223292 난방비 얼마나 나왔어요? 11 이번달이 2013/02/25 3,211
223291 지마켓 쿠폰 받으세요 4 추파춥스주네.. 2013/02/25 1,119